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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심리상담 받아본적 있으신분들께 여쭐게요

상담녀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8-01-16 17:46:11
초등고학년인 아이와 인지심리학전공하신분께 심리상담을 받고있는데요
작년 가을부터 받았으니 5개월정도 되었나봅니다
아이와 지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시작했는데(반항,게임,무기력등등)
주위의 말들어보니 아이들은 보통 2-3개월만 지나도 효과가 나타난다는데
저희집은 그전과 똑같네요
제가 너무 조급한건지 아님 상담기관을 잘못 선택한건지...
객관적인 판단이 너무 어렵네요
이쪽 전공하신분이나 잘 아시는분께 도움 요청합니다

IP : 125.57.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
    '08.1.16 6:49 PM (121.148.xxx.190)

    혹시 상담만으로 끝나버리는것은 아닌지... 제생각엔 분명히 문제행동에대한 원인은 찾아질테고 치료가 같이 들어가야 되는데...아님 적어도 치료는 아니더라도 이러이러한 문제앞에서는 부모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행동해야 된다. 뭐 그정도는 가르쳐 줄텐데요.. 좀 느리긴 하네요 아이들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데..

  • 2. 하는맘
    '08.1.16 8:26 PM (211.58.xxx.176)

    저는 6학년올라가는 아들과 4학년때부터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데 저도 처음시작할때는 6개월정도면 될꺼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벌써 일년반이 되가네요.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고 시작하지만 쉽지않고 중간중간 화가나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우울증에도 빠졌지만 지금와서보면 아이를 있는그대로 인정하기와 제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네요.
    중간중간 좋아지는 것 같을때마다 불쑥 올라오는 제 욕심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걸 너무나 실감합니다.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와의 관계가 개선되가는 것이 아이의 문제를 고치기 전에 먼저 해결하게 되면 아이를 보는 눈이 편안해집니다.
    제가 아이를 보는 눈이 편안해지면 아이도 집에서 편안해지고 동일한 상황에서도 예전같이 서로 반응하지 않게 되어 잘지냅니다. 저도 아이와 지내는 방학중 이번방학이 제일 편안하네요.
    그냥 그대로 인정하는 것, 부모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쉽지않지만 저도 매일 기도하며 지냅니다. 억울하지만 우리자신의 문제부터 돌아보는게 먼저입니다

  • 3. 하는맘님 말에 동감
    '08.1.17 12:05 AM (124.56.xxx.132)

    상담자는 의사가 아닙니다. 우선 부모님들께서 욕심을 버리시고 아이들을 있는그대로 이해하는게 먼저인듯 하네요.. 상담자의 역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계신듯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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