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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더니.. 명품논쟁중.. ^^

명품이 머길래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8-01-04 22:59:45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

명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 명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

저는 명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가방들고.. 좋은 옷 입으면.. 자기 만족에 그냥 좋습니다..

그렇다고 명품만 고집하지 사지는 않습니다
3만원가격의 가방이라도.. 명품과 견줘도 세련되고 예쁜 가방 많습니다
물론 짝퉁가방도 몇개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들이 짝퉁으로 알까모를까..  그건 관심없습니다..
그냥 나 혼자만의 만족이니까요..

여기에 글 올리리시는 분들은
그냥.. 자기 관심사 일뿐인데..

그 사람이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사는  건 아닌 데..
짝퉁발언에.. 부르르 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은 아이들 키우고 힘들어서.. 명품가방에 눈 못두신다고..
언제가 나이들어서.. 취향이 바뀌어.. 그때.. 명품에 관심 안생긴다고 할 수도 없을 텐데..

다양한 사람들 많이 모이는  이 공간에서..

꼭 나와 비교해서.. 아니다 옳다.. 결론 내리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IP : 211.207.xxx.1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1.4 11:11 PM (58.79.xxx.67)

    저..

    님이 말하는게 가격이 비싼 사치품을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정말 그 가치에 대해서 누구나 다 인정할수 있는 명품(어떤 제품인지 모르겠지만)에 대해서 말하시는건가요??

    사치품에다 대고 명품 어쩌고 하는걸 보면 참 황당하답니다.
    국어단어도 제대로 구별못하는데 무슨 물건에 그렇게 집착이 많으신지.. 쩝...

  • 2. 원글
    '08.1.4 11:21 PM (211.207.xxx.199)

    얼마전에.. 일요일밤에.. 경제야 놀자에서..
    국산 대나무바구니에 대해서 나왔더군요..
    손수 일일이 대나무를 뜯어서.. 엮어서.. 엄청난 수공으로 만들었더군요..

    우리가 잘 모르는 명품..

    가격이 무려 300만원이나 한다더군요..

    그럼.. 그 장인정신으로 만든.. 대나무 바구니에 대해서도..

    국어단어도 모르는 사치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까요..

    님께서 저에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국어단어도 제대로 구별못하는데 무슨 물건에 그렇게 집착이 많으신지..

    라고 말 할 수 있나요..

  • 3. 좀 웃겨서..
    '08.1.4 11:29 PM (59.22.xxx.32)

    제가 왠만해선 댓글다는 성격이 아닌데요.
    댓글단 jk 배배꼬인게 하도 한심스러워 로그인했네요.
    다음 페이지쯤에 약국에서 일하시는 약사분이 쓴 글에 단 댓글보고
    참 무개념에다 혹시 초딩아냐?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뭔가가 모자른건지 꽈베기처럼 꼬여있는게 참 한심해보이네요...
    왜 그러고 사나요?

  • 4. 그 가치에
    '08.1.4 11:36 PM (210.123.xxx.64)

    대해 누구나 인정하는 제품이 있을까요?

    이상하게 패션과 관련되면 사치품으로 매도하는 시선이 있죠.

    기천만원짜리 자개농도 존재하고 역시 기천만원짜리 벼루도 있어요. 한 벌에 천만원 넘는 한복도 있어요. 양산되는 제품으로는 람보르기니 같은 차도 있고 몇 억짜리 오디오도 있고 반 클리프 아펠 같은 보석도 있죠. 뭐가 사치품이고 뭐가 명품인가요?

    대부분의 사치품에는 엄청난 수공과 최고급 재료가 사용됩니다. 명품이라고 불러도 별 문제 없는 것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명품은 사치품입니다. 저렴한 재료와 비숙련 노동으로 명품을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고가 제품이 되고 결과적으로 구매 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사치품이 되는 것이지요.

    패션 상품은 몇억짜리 차나 오디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논란이 되는 가방은 대부분 백만원에서 이백만원 선이죠. 하지만 다른 제품들이 집에 놓고 안 보이게 즐기는 데 반해 가방이나 옷은 가시성이 극히 높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이죠.

    그 논란은 끊이질 않을 겁니다. 프랑스의 17, 8세기 왕정 때도 귀족들은 남들 하는 만큼 따라가기 위해 치장하다 파산하곤 했어요.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청빈한 것을 숭상하는 풍조가 아직도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일제 식민치하와 전쟁 등의 극심한 사회 변동으로 사회적 신분 변화가 아주 빠르게 일어났죠. 그래서 나는 예전에 양반이었는데 예전의 노비가 나보다 잘 살다니, 나도 옛날에는 한 가닥 하는 집이었는데, 별것도 아닌 저 사람이 부동산으로 치부해서 나보다 돈을 버네? 하는 식으로 타인의 부유함, 또는 부유함의 표시에 대해 질시하기 쉽죠.

    아마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끝나지 않을 겁니다.

  • 5. ....
    '08.1.4 11:48 PM (220.86.xxx.196)

    모처럼 맘에 드는글 올라왔네요....
    저두 명품두 좋아하구,,,단돈만원짜리라도 맘에들면 삽니다....
    아이없이 결혼기념일 맞을때는 선물로 좋은가방 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이가 둘이라 그런지 들일도 별루 없고 가방받지 않네요....
    그냥 나와 다르다는걸 인정하면 편하답니다.....

  • 6. --;
    '08.1.4 11:49 PM (59.29.xxx.62)

    명품/사치품을 비교, 대조, 정의도 못하는 주제에---라는 뉘앙스의 저 위 댓글은 왠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랍니까. 읽는 제가 다 무안하고 불쾌해지네요.

  • 7. ..
    '08.1.5 12:04 AM (116.120.xxx.130)

    제가 만약 고가의가방을 사게 된다면 루이비통스피드를사야겟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이유는 잡지를보다보니
    그 모노그램의스피드가 젤 처음 나온게 1930년대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70-80년후에봐도 전혀 질리지 않고 ( 그때는 몇년전, 국민가방 되기전)
    오히려 갖고싶게 매혹적이니
    저가방 사면 본전 제대로 뽑겠다 그런 심정이었던 거죠
    할머니로부터 엄마 딸에게로 ,,가방이 전해지는것도 부럽고
    수많은 추억을 함께 한 가방이 쓰레기통에 안가고 내분신의 애장품이 된다니 기쁘잖아요
    가방이든 그릇이든 뭐든
    나름 대로 다들 철학을 가지고 사는거겟죠
    그냥 뭐 나한테 피해가 없으면 흘러가는대로,,,
    전 가방때문에 누구에게대접받은 일도없고 하대당한일도없고 반대로남에게그런적도없고
    비싸던사던 가방은 가방일분 다른 의미는없어요

  • 8. ^^
    '08.1.5 12:15 AM (121.187.xxx.36)

    귀하께서는.....진짜 장인의 영혼이 담겨있는 명품을 보시는 눈이 없으신 겁니다.
    그래서 브랜드에 의지하는 것이지요.

    진실로 명품의 가치를 추구하는 분이...명품을 예술작품 고르듯이 고를 수 있다면
    어느 메이커 혹은 어느 브랜드인지 구별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올바른 말씀을 주셨습니다!!
    "비싸던사던 가방은 가방일분 다른 의미는없어요 "

    가격이나 브랜드를 떠나 구별하실 안목이 없다는 씁쓰레한(?) 고백인 셈이지요....^^

  • 9. ㅉㅉ
    '08.1.5 1:34 AM (219.252.xxx.72)

    jk 님 ..저두 한마다 안할수가 없네여,,주위에 사람 없으시죠?

  • 10. 좀 글쵸
    '08.1.5 2:19 AM (128.61.xxx.45)

    저는 외국에 있어서 여기 게시판 들어오는거 좋아하거든요. 재밌쟎아요. 하는 일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의 보편적인 이야기거리를 항상 궁금해하기도 하고.

    명품 논란이 뭔가 싶었는데 들어와서 글 읽고 답글보니, 별로 재미없네요 .--

    저도 제가 젤 좋아하는 명품은 친정엄마가 가져다 주신 '이바X' 나무 도마, 어떤 도마 열풍이 불어도 전 꿋꿋하죠. 신랑과 내가 그리 칼질을 해대도 새것같은 착한 도마.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대학때 잠깐 프랑스 갔을 때 제가 토론반에 있었는데, 그날 주제가 짝퉁인거에요.

    저는 제가 아는 단어들도 한계가 있어, 짝퉁은 사면 안된다 뭐 이런 말만 하며 참여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저 붙들어놓고 왜 한국 사람들 짝퉁 만드냐고 (그때는 중국이 뜨기 전) 막 몰아세우면서 미개하고 어쩌고 저쩌고, 전쟁 후 짝퉁만들어 파는것 뿐이 못하고 자기 제품이 없다는 등, 너네 나라에 기차는 있냐 자동차는 있냐라는 등 거지 취급하는데 얼마나 놀랬던지.

    토론이 아니라, 한국인 탄압대회인양. ㅠㅠ
    정말 미친듯이 서럽게 울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짝퉁보면 한국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지만 지구 한편에서는 브랜드 도용에 대해 엄청나게 억울해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지요.

    한국의 명품 열풍이 자기 기호 충족에만 머물지는 않는게 확실한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 11.
    '08.1.5 3:01 AM (122.34.xxx.197)

    사회 통념상 비싼 제품은 그게 무슨 명인이 만든 장롱이든 뭐든 간에 사치품이 맞죠.
    생필품과 대비되는 개념 아닌가요?

    명품이라는 말은 다분히 마케팅적 말 같아요. 거의 사치품 파는 회사에서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긍정적 의미를 많이 담고 있지 않아요?

    사실 원래 원조로 따지자면 특히 가방 같으면 luxury가 아니던가요? 이 단어는 고급의 의미도 가지지만 사치의 의미도 크지요.

    뭐 사치품 사는 사람이 장인의 혼이나 고급품의 가치를 몰라본다고 한다면, 그런 사치품 사는 사람은 돈 귀한 줄 모른다 돈에 담긴 땀의 가치를 모른다 이런 소리 들을 수 있는 거겠죠.

  • 12. 그냥
    '08.1.5 9:59 AM (221.161.xxx.83)

    저도 명품이란 말 진짜 싫어하는데 그게 굳이 고가품이 아니더라도
    단돈 천원 이천원짜리 라도 내게는 명품같은 물건이 있을 수 있는데
    어느 순간 수입브랜드 제품이 죄다 명품이라고 치부되버려서 씁쓸합니다.
    알면서도 그냥 명품이라고 말하는데 참..누군 몰라서 명품이라고 썼을까요.
    황당한 건 첫째 댓글 읽은 원글님이 더 황당하시겠어요.

  • 13. ....
    '08.1.5 11:02 AM (117.110.xxx.2)

    제가 보기에도 고가 브랜드 제품 (너무 말이 긴가요..), 이정도의 용어가 딱 맞는 듯 합니다.
    명품.. 왠지 이 말 자체가 브랜드에다 품위, 지위.. 이런 의미를 더해서..
    더더욱 소비를 조장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경제적으로 능력 있으면서 사회적인 기여도 많이 하고, 검소하게 살면 정말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자신의 경제적 능력의 범위를 벗어난 소비.. 판단력이 없는 나이때부터 브랜드에 길들여지고..
    이런 사회 풍토가 점점 확산되는건 정말 문제같아요.
    대학생 자녀가 명품에 눈멀어서.. 부모님도 감당 못하고.. 이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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