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걱정돼요.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8-01-03 17:38:52
댓글 주신 여러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해결하겠습니다.
남편에게 이 글과 댓글들 모두 보여주었구요.
의논해 보았는데 일단 알고 있다는 걸 어떤 식으로든 알려야 한다고 의견일치 보았구요.
방법적인 면은 의논 중입니다.
나중에 사후 보고 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모두 무자년 내내 평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IP : 61.255.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세요
    '08.1.3 5:48 PM (222.120.xxx.49)

    순진한 여고생이라면
    순순히 진도 나가준다고 봅니다.
    햄릿형 남자들 여고생들이 보면 얼마나 멋져보이는지요
    국어선생님 문학선생님들 첫사랑 대상으로 가장 많은게
    그런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 선생님 조용히 한번 보자고 해서
    우아하게 말하겠습니다.
    내딸 관둬라 잉
    존말할때

    이쁜 딸아이 도둑놈이 데리고 가기전에
    관리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 2. 어떤 조언을
    '08.1.3 5:49 PM (124.49.xxx.85)

    원하시는지요?
    글만으로 읽어보자면 위험한(?) 상황이 맞는거 같아요.
    제가 중학교때 전교 1등 하던 친구 딱 29살 남자 만나서 바람나서 집나가서 그 이후로 학교로 안돌아온 경우 있었구요. 제 대학 동기 사립고등학교 다녔는데, 담임 (유부남)이랑 그 반 아이랑 바람 나서 이혼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머님이 나서시면 요즘 아이들 더 엇나갈것도 같지만, 그 나이가 워낙 충동적이고 그야말로 세상 모르는 시기라 걱정이 됩니다.

  • 3. 학원강사가
    '08.1.3 5:52 PM (61.66.xxx.98)

    어른으로서 잘 못하는거 맞고요.
    전화로든 만나서든 협조를 구해보세요.
    성인이 고등학생에게 작업거는건 범죄입니다.

    따님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겠죠.

  • 4. ㅁㄴㅇ
    '08.1.3 6:01 PM (124.51.xxx.162)

    제 주변일입니다. 재수 학원다닐때 친구가 혼자 객지생활하였는데 선생이랑(20대후반) 돈까스,자장면으로 시작하여, 서로 정이 들어서 친구집에서 라면도 끊여먹고(당시 선생도 혼자사는 총각임) .보니 친구가 더 많이 좋아하고 흔들리고(저는 심히 걱정되고 놀라고 혹시나 하고 매사에 의심하고)...그 나이에 남자들 여자 흔들리게 하잖아요. 친구가 뽀뽀까지 했다는 말듣고 잘못되면 어떡하지...걱정하다 여하튼 대학가기는 했는데 그 선생 영향받아서 같은영문과 가기는 했는데 성적이 모자라 학교를 낮추어 갔어요.그러다 대학가니 친구가 변해서 젊은 동기들이랑 어울려 선생님이랑 쫑 났죠. 나중에 좀 후회는 합디다. 좋은학교 가지못한거에 대해서...

    일단 그 나이에 충분히 따님이 더욱 빠져있을겁니다. 보는눈이 한정되어 있으니...오히려 이용당하기 쉽고...서울대학교에 캠퍼스직접가셔서 장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멋진 남자들도 한번 같이 구경가시고 ,식당 도서관도 한번 데려 가보세요. 특히 도서관 가면 고시공부하는 사람 많으니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지,,,얼마나 잘난 남자들 많은지 보여주시고... 하여든 콩깍지 떼고 현실서 꺠어나게 하는방법이 최선입니다.

  • 5. 이어서
    '08.1.3 6:02 PM (61.66.xxx.98)

    저도 만약 따님이 엄마가 중간에서 끊은거 알면 엇나갈 게 걱정스럽기는 한데요.
    그냥 방치해두면 확실하게 안좋은 방향으로 발전할거라 예상되거든요.
    그남자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딸에게 엄마의 개입이 들켜도 문제가 되겠지만,
    개입안하면 더 큰일이 날 듯 합니다.

  • 6. ..
    '08.1.3 6:18 PM (125.208.xxx.46)

    저희신랑이 학원강사입니다.
    이런주제로 저번에 얘기했었는데..신랑왈 "어디 그 어린애들이 여자로 보입니까"라던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저희반 애 하나가 학원선생님(20대초반 남선생)을 좋아했습니다.
    첨엔 친구혼자 짝사랑했는데... 이 친구가 이뻐지기위해 살도 빼고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난후, 그 학원선생님이랑 사귀었더군요.
    물론..얼마 사귀진 못했지만요..

    저는 님이 개입을 하셔야한다고봅니다.

  • 7. 걱정
    '08.1.3 6:18 PM (124.48.xxx.4)

    남일같지가 않아서요.
    저도 딸이있고 아직 초등저학년이지만 앞으로 사춘기며 이성문제며...벌써부터 훌쩍커서 날씬하게 돌아서는 딸아이볼때 한번씩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해요.
    그 선생. 정말 웃기네요. 적어도 강사든 교사든 뭣이든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조금은 아이편에서 배려해줄줄 알아야지 어린마음에 불질러놓고 전화질에 만남에...
    저라면 전화로 약속해서 만날것같아요. 부모같이도 좋고 저 혼자라도 만나겠어요.
    이미 많이 진행된듯도 해서 걱정이네요.
    요즘 애들 그렇잖아도 유혹도 많은데 선생입장에서 그런식이니 참 걱정입니다.
    꼭 잘 생각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8. 오호
    '08.1.3 6:23 PM (218.146.xxx.51)

    저같아도 선생님 한번 만날것같아요..
    아이한테 신경써줘서 고맙다고하시구요
    서울오는길에 감사인사도 드리고 드릴말씀있어서 왔다고 하세요
    울아이가 넘 좋아하는것같은데 정도를 벗어난것같다하세요
    아직 학생이고 공부에도 방해된다고 하세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선생님이 성인이니까.. 먼저 선을 그어달라구요
    연락받으시지도말고 먼저 연락하지도 마시라구요
    혼자서 말씀다하실수있을것같으면 혼자가시구요 떨리시면
    남편분이랑 같이 가셔서 좋게 얘기하시고 오셔도 좋을듯하구그러네요

  • 9. 저희때90년대 후반
    '08.1.3 7:18 PM (218.52.xxx.23)

    입니다,
    재수할때 과외학던 오빠....선생님이 2년간 열렬히 저친구를 돌봐줬어요.

    거의아빠처럼 공부도 가르쳐 줘....
    서울대 나와서 고시공부하다가 친구과외를 했는데 진즉에 친구가 조숙하여 맘에 두고 있었던거 같아요,

    정말 우리 영화보여주는거 햄버거로 시작해 나중엔 그친구만 불러 데이트를 본격적으로
    하기시작해 그 친구 강남에서 1등만 하던애가 4수해서 후기 여대 들어갔어요.

    그놈이 인생 망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는 그때 그순간 그선생이 정마 ㄹ그럴줄은 몰랐는데 내 친구는 진심으로 사랑했던거라고...

    근데 지금 그친구가 대학가서 미국유학도 갔다와서 교수하는데 ....
    남학생들이 덤빈다고 씁쓸해 하더라고요.

    세대가 달라져도 학생이 선생님 좋아하던건 변하지 않는거 같다고....
    자기가 그때 그놈만 아님 더 좋은 학교갈수있고 인생이 달라졌을거라고...

    그리고 자기가 그위치에 올라보니 ....고작 과외하던.....그사람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알았다지요.
    정말 그여고때는 딱 그 눈높이에서만 ..생각하고 시야가 좁은거 맞아요.
    엄마가 조용히 타일러보시던지...가장 좋은건 그놈을 만나 조용히 협박조로 얘기 해보시지요.

  • 10. 음..
    '08.1.3 7:34 PM (221.168.xxx.140)

    제가보기엔요..그냥지켜봐서만 될일이 아닌거같은데요?
    학원 선생님들도 사람이라 이쁘고 참한애보면 맘으로 끌리게되어있더라구요..
    제가학원다녀본경험으로 남자선생님들은 거의 이쁜애 편애하시더라구요..
    글고.. 저도 학원다닐때 중3때 사춘기 즈음 16살 많은 학원쌤 좋아했던거같구요..
    결혼하신다기에 맘이 좀 아팠죠..
    근데..그쌤이그런식으로 반응보인다면 그쌤도 관심이 있단 얘기인거같아요.
    혹시라도 모르니 주시해야할거같아요...전..
    고3이면 중요한 시기인데..앞으로 대학가면 꽃같은날이 기다릴텐데..혹시라도...

  • 11. **
    '08.1.3 8:02 PM (211.175.xxx.128)

    엄마께서 샌님 만나서 연락 하지 말라 하셔요.
    예전 제 남친의 친구가.. 선생이었는데 고2 여학생을 만나서..정이 쌓여서...서로 몸까지 주고 받고..기가막힌건 독서실서 그랬다더군요...
    제가 이 야기 듣고 이 무리들한테 다 정이 떨어지더군요...이사람들이 명문대 출신이었어요.
    지금은 다들 결혼하여 잘살고 있고요...

    절대루 독서실 보내지 마시고 집에서 공부 시키셔요.

  • 12.
    '08.1.3 8:26 PM (220.79.xxx.235)

    엄마보다 아버님이 전화하던지 부모님이 같이 만나서 얘기하는게 더 먹힐겁니다.
    그러셨을리없지만 이런얘기 학부모사이에서 돌면 선생님도 곤란하지않겠냐
    하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 정신없는 선생도 정신이 번쩍할거구요.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반이었던 애도 공부잘하던 애였는데 학원선생이랑 사귀면서
    재수하고 정말 말도 안되는 대학갔단얘기 들었었거든요.
    지금 무슨 원망을 듣던 말리셔야돼요.

  • 13. ,,,
    '08.1.3 9:12 PM (220.117.xxx.165)

    저도 엄마보다는 아버님이나 부모님께서 대응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저는 좀 섬뜩한 게 둘이서 노래방을 갔다거나, 머리를 쥐고 흔든(?)다느니 머리를 쓰다듬었다느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스킨쉽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좀 걱정 되네요. 여자앤데..
    상상외로 이런일이 많나보네요.

  • 14.
    '08.1.3 9:28 PM (121.131.xxx.127)

    한번 만나시던지 전화를 하시긴 해야겠네요
    그런데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방법은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신경 써주는 건 고맙지만
    왜 받아주시냐
    이렇게 말씀하셨을때
    상대방이 나쁜 사람이고
    따님에게 불쾌해하면서 전한다면 반발하고 더 숨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연락하셔서
    아이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고
    그 또래에는 이성 감정으로 그럴 수 있는 거 이해한다고 하시고
    감사 뜻으로 식사나 한 번 하자고 하세요

    만약 아버지가
    평소에 따님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신 편이라면
    아버지와 함께 만나자고 하시던가
    아버님이 직접 전화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고

    그게 아니라면
    (예를 들어 아버님이 많이 바쁘셨다던가
    혹은 엄마에게서 못 들으면 몰랐을텐데
    따님이 이렇게 생각할 만한 상황이시라면)
    어머님께서 직접 하세요

    우선은 비난하지 마시고

    이쪽에서 알고 있고
    계속 아이 행동을 체크하고 있다는 것,
    그 쪽은 성인이고 이쪽은 미성년이라는 것,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선생 이외로 대해줄 마음이 없다는 것(이성 교제 용납 안한다는 거죠)를
    강조하시고
    우선은 비난은 하지 마세요

    그러노라면 상대방이 말이 있을 터이니,
    그때 상대방 말 중에
    어머님께서 말씀하실 만한 걸 잡고 이야기 해보세요

    하도 얼빠진 사람이 많아서
    여러모로 조심스럽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32 정초부터 연년생 아이들때문에 넘 힘들군요 2 오늘익명 2008/01/03 222
164731 [급질]저기여~생리 당기는[늦추는]약 말인데요. 3 생리 당기는.. 2008/01/03 310
164730 유효기간 여쭙니다. 2 배즙 2008/01/03 286
164729 간갈치를 어떻게 먹나요 (간이 되어 있는 갈치) 2 코알라 2008/01/03 205
164728 대한민국의 기자실과 기자단(무지 길어요) 9 .... 2008/01/03 397
164727 윤선생 교사나 상담사이신분들 질문드려요 7 시간표 2008/01/03 795
164726 사주에 고집에 세다는 것의 의미 3 사주 2008/01/03 841
164725 복비문제 2 부동산 2008/01/03 294
164724 내가 대단한 애국자는 아니지만 대운하 생각하면 15 잠이안와 2008/01/03 631
164723 다니던 수학학원관둔 아들땜에 속이 상합니다. 3 수학 2008/01/03 703
164722 아이들 방 버티칼 어디서 구입하세요? 2 2008/01/03 163
164721 홍콩가면 꼭 구입해야할 쇼핑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7 후리지아 2008/01/03 980
164720 경주가 4학년 사회에 많이 나오나요? 5 .. 2008/01/03 377
164719 에르메스 지갑이 너무 갖고싶네요 10 지갑 2008/01/03 1,658
164718 한국문화센터... 두 군데 어떻게 다른가요? 어린맘 2008/01/03 128
164717 초밥도시락에 미소국담아주는 병사려면? 2 까미 2008/01/03 359
164716 (펌)-명박이 형 형만 믿어요 6 ........ 2008/01/03 513
164715 저렴하고 좋은 고무팩좀 추천해주세요. 문의 2008/01/03 582
164714 보조금으로 핸드폰 가입비 대체할 수 있나요? 1 벨소리 2008/01/03 154
164713 예스셈 2 학습지문의 2008/01/03 253
164712 350도에서 구우라는 빵 3 빵빵 2008/01/03 666
164711 미녀들의수다 에바 뉴스에서 본것 같은데 3 미수다 2008/01/03 1,492
164710 나도 술마시고 나이트가고 부킹하고싶다 4 속상해 2008/01/03 746
164709 식탁의자 가죽이 갈라져서.. 후 엄마 2008/01/03 222
164708 쌀 보관 방법 여쭈어요~ 12 ~~ 2008/01/03 791
164707 영문표기좀 도와주세요, 2 미국사시는분.. 2008/01/03 161
164706 고맙습니다. 14 걱정돼요. 2008/01/03 1,100
164705 갑자기 울신랑이 불쌍해졌더랬습니다.. 24 s라인 아닌.. 2008/01/03 2,659
164704 리플절실) 세가족이 주말 갑자기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데요... 1 오데로가??.. 2008/01/03 308
164703 양념들 어디다 담으세요??10년차 불량주부하소연.... 6 양념기 2008/01/03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