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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많은 남편 습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끄적끄적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8-01-01 23:27:49
결혼10년차 아이는 10살, 4살  둘이구요.
남편은 취미생활도 없고 운동도 관심없어요
몸도 비대하고 술담배 다하고 입을 한시도 안쉬고 먹고 또 먹고
직장출근하면 밤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수다떠는것 좋아하구요
참 한심하죠~~~~~~
예전에도 잠이 많은 건 알았지만 아이들이 크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여요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앉으면 코골고 졸아요. 처음에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했죠
근데 피곤이아니라 습관같아요. 어딜가나 앉으면 졸고 바로 코골아요
일상생활자체가 잠입니다.
기면증에 걸렸나했지만 직장에서는 그렇진 않나봐요
물론 점심먹고나면 책상에 앉아서 남은 점심시간 잠으로 때우고요
이런 남편 정말 짜증납니다. 참고 살기에는 이제는 너무 화가나요.
생활리듬자체가 가족모두가 엉망이 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남편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요.
IP : 221.146.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적끄적
    '08.1.1 11:42 PM (221.146.xxx.238)

    참고로 저희 남편은 지방에서 근무하고 한달에 2번씩 서울에 올라옵니다 이런
    생활이 1년 정도 되었구요. 같이살때도 그랬지만 오히려 그곳에선 숙소에서
    저녁시간 시간이 여유로와서 잠도 자기자신이 얼마든지 일찍자고 자유롭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아이들때문에 아무래도 자유롭지 못해요 2주에 한번씩 올라와서
    이런생활을 하는 모습이 너무도 괴씸하기도 하고 저한테 못하는건 참지만
    아이들한테 이렇게 무관심한게 정말 싫어요. 이남잔 귀찮으면 오로지 잠입니다
    항상 눈감고 있는 모습 이젠 지겨워요. 오히려 제가 노이로제 걸릴지경입니다
    대화도 못해요 대화좀 나눌려면 자고....뭘할래도 그놈의 잠때문에

  • 2. 제가
    '08.1.2 12:09 AM (210.123.xxx.64)

    예전에 그렇게 자고 자고 또 잤어요. 집에 들어오면 씻을 기운이 없어서 그대로 두 시간 잤다가 일어나서 씻을 정도였어요.

    체력이 바닥이라서 그런 겁니다. 그 상태에서는 바로 운동도 안 돼요. 운동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야 가능한 거구요. 저는 보약 몇 재 먹고 회사도 그만두고 1년 정도 쉬고 겨우 몸이 돌아왔어요. 이제는 낮잠 자래도 안 잡니다. 운동도 제가 알아서 하구요.

    저도 남편을 좀더 연민의 눈으로 보시기 바래요. 보약도 좀 해먹이구요. 직원 숙소에서 평소에 제대로 된 것 먹고 지내겠습니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몸관리 못하니 축날 수밖에요.

  • 3. ....
    '08.1.2 12:39 AM (61.98.xxx.49)

    남편분 몸이 안 좋아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몸 안 좋아서 체력이 바닥이면 정말 밤새 자고 일어나도 잠을 잤다는 느낌도 없고
    하루종일 피곤하고 자야겠다는 생각밖엔 안 들어요.
    정말 그런 상태라면, 어떻게 길들여서 버릇잡을지 고민하실 것이 아니라
    약을 드시게 하던가 해서 몸 보하는 것이 우선이예요.
    남편분, 왠지 좀 불쌍하네요.

  • 4. 잠오나공주
    '08.1.2 8:39 AM (221.145.xxx.53)

    몸도 비대하고 술담배 하면 몸 상태가 좋지는 않을거예요..

    기면병은... 탈력발작이라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갑자기 자는 것처럼 사람이 축 늘어집니다..
    잠만 많은거 하고는 다르지요~

    우선 코를 곤다면 잠의 질이 좋지 않을거예요..
    그래서 자도자도 피곤하게 되어서 자는거겠죠..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직장이라는 긴장감 때문에 안 조는거겠구요..

    이건 잠자는 습관이 아니구요.. 생활습관을 고쳐야 낫는거 같네요..
    체중 조절 하셔야 할거구요.. 코를 심하게 곤다면 수면 무호흡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그것도 주의해 보시구요..
    술담배 끊어야 하는데.. 그게 뭐.. 옆사람이 얘기한다고 낫아 지나요??
    본인이 맘을 고쳐먹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 5. ...
    '08.1.2 11:34 AM (124.54.xxx.15)

    제 남편이 참 잠이 많아요. 술,담배는 안하지만..코도 심하게 골지요. 게다가 졸리면 정신을 놔요. 아주..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른답니다.
    어릴 적부터 그랬다네요. 지각도 밥먹듯이 하고 그랬다 하더라구요.
    깨우는 것도 힘들고 장거리 가는 것도 어려워요. 돌아오는 길엔 꼭 졸려워해서 운전대 잡는 것을 힘들어하거든요.
    수영을 시작한 지 한 일년 되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잠이 많긴 해요. 하지만 아침에 수영하고 싶어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더라구요.
    잠 많은 게 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민했어요. 운전하면서 자꾸 조니까 불안하고 무섭기도 했거든요.

  • 6. 원글
    '08.1.2 3:09 PM (218.232.xxx.170)

    ...님 어쩜 저랑 같은 마음이신가요.정말 장거리 운전 겁나요. 그후에 몰아닥칠 잠이 두려워요
    82쿡 게시판 처음 글올렸는데 이렇게 답글올려주시니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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