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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직장동료 부부와 식사를 할일이 있는데요

음...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07-10-15 00:24:41
남편과 친한 직장동료가 있어요
나이도 동갑이고해서 나름 친하게 지내다가
그쪽 부부와 아기, 우리부부과 아이 이렇게 두 가족이 식사를 한끼 하자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집애는 이제 백일좀 지났고 우리애는 유치원 다녀요
저번에 백일선물로 아기체육관을 포장해서 남편 편에 보냈는데요
이번에 모이는 식사자리에 애기내복이나 애기옷을 하나 포장해서 들고가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까요
그냥 고마운 정도면 괜찮겠는데 혹시 부담스러울까봐서요
다른건 아니고 우리애가 외동이다보니 어린애기들보면 내복한벌이라도 사주고싶고 이뻐보여요
아기체육관 보낸것도..그집에서 우리애 갖고 놀던 장난감 안쓰는거 있으면 달라는 말에
새거 하나 사서 보내준거거든요
많이 부담스러울까요?
식사비용은 그때가봐야알겠지만(남자들 서로 내겠다고 하겠지만)
일단은 왠만하면 저희가 내려고 생각중이구요
4개월이면 아기엄마가 많이 힘들때잖아요
애기엄마꺼 작은 로션이나 아님 애기내복or스웨터 같은거 선물로 들고가면 어떨런지요
제가 그냥 이렇게 주변에 소소하게 챙기는것을 좋아하는 편이긴합니다만
상대측에서 초면에 혹시 부담스러울까 생각됩니다

IP : 125.142.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0.15 12:29 AM (220.75.xxx.15)

    넘 고마울것 같아요.
    그렇게나 신경을 써주는 동료가 있다면 얼마나 감사하겠어요.
    그리고 말 그대로 물려 주실거 있음 나중에라도 주심 더 좋겠구요.

    베푸는 마음 아무나 갖는게 아니지요.

  • 2. ...
    '07.10.15 12:38 AM (116.122.xxx.140)

    저 같으면 조금 부담스러울 것도 같아요.
    백일 선물도 받았는데 또 옷사주시면 고맙고 감사하긴 한데
    답례를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것 같아서 기필코 식사대를 지불한다거나
    후일 만날 경우 상대아이 선물을 마련하거나 할 것 같아요.

  • 3. ...
    '07.10.15 12:57 AM (124.86.xxx.50)

    아기옷은 내복같은 건 많으면 많은대로 좋지만 대부분 아쉽지 않게 선물받곤 하니까요,
    이번엔 애기엄마 작은 로션 하나 주시면 정말 눈물나게 고마울 거 같아요.
    아기 키우느라 힘드시죠? 이 한마디랑 건네시면 정말 눈물 와락 나오는 건 아닐지^^;
    그때 워낙 힘들 때니까 엄마한테 마음 써주시면 두고두고 정말 고마워할 거 같아요...
    아이는 워낙 주목받으니....^^ 참 마음이 예쁘셔요...

  • 4. 음...
    '07.10.15 1:28 AM (59.6.xxx.212)

    선물 보내신 얘기만 있고 그쪽에서 보내왔다는 얘기는 없네요..그쪽에서 받는걸 부담스러워 할 수 도 있고 또 받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듭니다. 님께서 특별히 베풀기만 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이번에는 그냥 가심이 좋을듯해요. 만약 님 남편께서 직장 상사여서 아랫사람에게 베푼다는 의미라면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러라도) 계속 주기만 하다가 나중에 좀 서운한 감정 들지 않을까요?

  • 5. 쬐금 부담..
    '07.10.15 2:52 AM (124.51.xxx.134)

    당연 감사하기는 한데..그쪽 역시 뭘 줘야 된단 부담감이 생길거 같아요
    특히나 백일선물도 주셨다면.. 이번에 안주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
    아기 엄마로서 유치원 아이한테 맞는 선물 생각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구요..

    님 따뜻한 맘을 가지신 분이네요 ^^

  • 6. 주면야
    '07.10.15 9:05 AM (122.35.xxx.215)

    감사하죠. 다만 그분이 그런 고마움을 몰라주는 분일까봐 원글님 걱정이 살짝...
    저도 아기 낳아보니 아기낳은 사람 챙겨주고 싶던데......
    그렇게 챙겨주고 (바란건 아니지만..) 너무 쌩뚱맞게 구는 친구를 보니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 7. ^^
    '07.10.15 9:51 AM (210.94.xxx.89)

    내복보다는 좀더 부담없는 것을 하셔요. 여자아이이면 예쁜 머리 핀 같은 것도 부담없이 좋겠죠.

  • 8.
    '07.10.15 12:05 PM (211.33.xxx.45)

    예전에 직장다닐때요. 친한 차장님 애기 낳으신지 얼마 안되었는데 백일도 아니고 돌도 아니였는데 지나가다 나이키유아샌들이 너무 싼거에요. 지금도그가격으로 못구하겠어요.
    아무생각없이 차장님편에 보냈는데(지방에서 일하다가 주말부부라서 저두같이 서울갈때 몇번 차를 얻어탔거든요.) 화장품셋트를 보내시더라구요.
    서로 고마웠어요.

  • 9. 그냥
    '07.10.15 2:14 PM (58.76.xxx.5)

    안쓰는 장난감이나 책 모아서 가져다 주시면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선물 너무 자주 주시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다른 님들 말처럼 당연히 받아 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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