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생강, 무 언제가 저렴한가요?(야채 갈무리하고싶어요)

[또야]

며칠전에 리큅 식품건조기를 구매했는데요
그래서 이것저것 요즘 말리는 재미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런데요
위에 적힌 품목 말고도 요즘 한창 많이 나오고 저렴하게 살수 있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무는 집에 남아있던거 반토막정도 채썰어 말렸는데요
다 마르니까 너무 조그맣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뒀다가 무말랭이 해먹을건데요
그럼 새끼손가락정도 되는 크기(길이,굵기)로 썰어야 적당한가요?
말려서 먹어보니 매운맛이 좀 강하던데요
무는 언제쯤 말려야 맛있는건가요?
무청 달린무는 언제쯤 살수 있는건가요? 시래기도 만들어먹고 싶은데요
무청달린무 사다가 무는 채썰어말리고 그래도 되나요?

생강도 좀 넉넉히 사다가 효소랑 차, 생강술, 생강건조 등 여러가지 손질해두고싶은데요
언제쯤 사야 저렴한가요?
재래종은 어떻게 생긴건가요?(재래종이 좋은건가요?)

고들빼기하고 갓김치도 담가보고 싶은데요
이것도 언제쯤 사야 맛있고 저렴한지도 알려주세요
이것 말고도 앞으로 사서 손질해두면 좋은 식품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두서없이 알려달라고 부탁만했어요
너무 죄송하구요...
좋은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

[생강은]

요새 아닌가요? 아까 총각네 야채가게 앞에 지나나 보니...굵직한 생강들을 잔뜩 앞에다 내놨던데요?

[무청]

달린무는 김장철에 많구요.
무말랭이는 새끼손가락 두깨&길이 좋으네요. 채썰어 말려서 무쳐먹어도 맛있어요.

김장때 나온는 무가 맛나답니다.

지금 햇생강 나올때라 지금부터 김장때까지가 많이 싼것같아요.

내년 보름날에 먹을 나물거리도 말려보셔요.
고구마줄기 데쳐서 말리기 , 호박 얄푼얄푼 썰어 말리기 , 가지도 저는 굵은거 싫어서(예전 어른신들 가지 열십자내어 말리시는데 넘 굵어요) 굵은채로 썰어말립니다. 또 아주까리잎 데쳐서 말리기 등등...

고구마도 쪄서 두께감있게 썰어서 말리면 간식으로 굿~
생고구마도 얇게 썰어말려서 가루내어놓고 김치담글때 풀국으로 또는 부침개할때도 같이 섞어서 해요.

버섯종류= 표고 먹기좋은크기로 썰어 말리기(어느요리에 쓰느냐에따라서)
느타리 찢어서 말려봤어요(가루도내고 부침반죽에 한수저씩) 찢어서 말린거는 아직 안먹어봤어요.

고들빼기나 갓김치도 시장에 많이나올때 담가드시는게 좋아요.(김장전에 담그니까 맛나게 먹었어요).

[또야]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오전에 군고구마해먹던거 남아서 썰어 식품건조기에 말렸는데요
구워서 그런지 썰면서도 부서지고 약간만 말렸는데 꾸덕꾸덕하지가 않은거같아요
말리는건 쪄서 해야겠더라구요^^
고구마 말리는건 저 어릴적 할머니가 간식거리로 많이 만들어주셨거든요
내일 농산물시장 나가서 이것저것 사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김명진]

저는 호박도 썰어서 얼립니다. 두가지루요. 찌게용은 좀 크게...국수용은 채쳐서요.물론 사서 드시는 분은 호박까지야 하시겠죠..저는 친정에서 호박을 따다 먹거든요. 그래서 월동으로 준비해놓습니다. 고추도 따다가..얼리구요. 쪽파나 파도..얼리구요. 배추나..시금치..등등 밭에서 따다가 얼려 놓습니다. 이건 삶아서 얼려요. 먹을분량식 나누어서 나중에 된장국 먹거든요. 또 고구마 순도 말려 얼리고 ..올해는 호박 순도 따다가 얼리려고 합니다. 엄마가..무공해로 만드시니..다 얼려 버려요. 겨울엔...물론 여름도 그렇지만...여름엔..가끔 파나 부로컬리 정도 사구요. 겨울엔...파나..상추정도만 가끔 사먹고 전부 갈무리해둔 애들로만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