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송하지만..아이가 /..

죄송해요..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7-08-17 18:45:14
아이가 저의 영양분과...능력과 등등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사람입니다..사산해서 더욱 그런가봅니다...
울고불고 한것도 지치고도 지쳤구요..

힘들어요..온몸이.
안그랬는데 일 생기고나선..(출산..) 너무 너무 힘듭니다.

원래 활동적이였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방콕입니다.
힘들고 힘듭니다.

의욕도 없고 잠도 안오고..(삼일에 한번 잡니다..남편이 난리를 치죠,..)
정신문제와 체력문제가 겹쳤나봅니다.

지금은 누구도 다 밉네요.
그냥 죽어버린 아기도 밉고..저도 밉고

그냥그냥....

몸도 마음도 안따라주는 현실이 미울뿐입니다.





IP : 210.210.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8.17 7:12 PM (70.187.xxx.140)

    힘내세요..
    몸추스리세요..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 2. 네~
    '07.8.17 7:22 PM (210.210.xxx.249)

    원글님,,기운차리세요,,
    그힘겨움의늪에서,,하루라도빨리
    나오셔서,,새로운,,활기찬,,나날들을보내시길요

  • 3. 초기에
    '07.8.17 7:46 PM (211.198.xxx.160)

    유산 두 번 한 저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원글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남편분 도움이 많이 필요하겠네요. 돌봐주실 가족(엄마, 언니)이 있으시면 좋겠는데... 많이 힘드실 때마다 이곳에 오셔서 속 얘기 하시고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육체도 힘드시겠지만 마음이 더 힘드실 것 같아서요...힘내시고 새 힘을 회복하시길 빕니다...

  • 4. 제 친구
    '07.8.17 8:13 PM (59.150.xxx.89)

    제 친구도 그랬어요.
    아마 병원 실수였던 것 같아요.
    자연분만 해보려고 배 아플대로 다 아프다가
    뒤늦게 제왕절개 했는데... 사산이었어요. 딸이었죠.
    몇년 전 일인데 저도 얼마나 슬프고 가슴이 아프던지...
    조금 있다가 제가 꿈을 꾸었어요.
    그 친구가 아기 업고 있는 꿈... 깨고 나니 마음이 안됐다는 생각보다
    안심이 되더라구요. 왠지....그 친구가 분명 곧 아기를 다시 가져서
    낳을 것 같았어요.
    정말 꿈꾼지 한 달 안에 아기를 가지고.... 이번엔 미련없이 제왕절개해서
    아주 달덩이같은 아들을 낳았죠.
    지금 집안의 재롱둥이로 잘 자라고 있어요.
    원글님....님도 분명 그 긴 터널을 빠져나와
    안 좋은 기억은 희미해지고
    웃으면서 살 맛나게 살 날이 꼭 올거에요. 힘내세요.

  • 5. 좋은날
    '07.8.17 8:41 PM (61.97.xxx.249)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위로가 되지 않을 줄 알지만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어서 몸 추스리시고 예쁜 아기 가지세요
    건강한 아기 나으셔서 키우시면 지금 아픔 잊혀질거예요
    마음 강하게 먹고 얼른 식사 많이하시고
    힘내세요

  • 6. .
    '07.8.17 10:05 PM (122.32.xxx.149)

    의욕없고, 무기력하고, 잠 못자고...
    우울증이신거 같아요. 충분히 우울증 되실만한 일 겪으셨구요.
    혼자서 힘드시다면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원글님뿐 아니라 남편을 위해서다로 빨리 떨치셔야죠..

  • 7. 에구...
    '07.8.17 10:55 PM (61.254.xxx.106)

    맘 아프시겠어요.. 어떻게 위로해드려야 할지....
    그래도 어서 추스리고 일어나세요...남편분을 위해서라두요...

  • 8. 크리스티나
    '07.8.18 12:51 AM (211.212.xxx.203)

    마음이 아프네요. 지친 몸과 마음 얼른 추스리고 기운차리세요.빠샤!

  • 9. .
    '07.8.18 6:02 PM (61.82.xxx.112)

    산후 우울증이 있네요. 사산이라 더 심한게 앓는것 같아요
    일반 산모들도 출산후 2-3세달 산후 우을증을 많이 겪습니다.
    혹 방치하시면 큰병 됩니다. 꼭 전문가 도움을 받으세요.

  • 10. 사탕별
    '07.8.18 9:22 PM (219.254.xxx.167)

    힘내세요,,,,꼭 다시 님의 아기로 올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24 집안일 꼬이는것이 神의장난 1 샤머니즘 2007/08/17 1,270
138123 점점 과격해지는 나.. 14 ㅠ.ㅠ 2007/08/17 1,892
138122 친정엄마 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 2 참.. 2007/08/17 1,169
138121 친구한테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니~ " 했어요. 9 친구42 2007/08/17 1,568
138120 입병 났을때 빨리 낫는 법 아세요? 17 입병 환자... 2007/08/17 1,291
138119 용종제거술 보험청구 될까요? 3 궁금맘 2007/08/17 1,019
138118 이직하는데 일년동안 공백기가 있었어요. 5 ㅇㅇ 2007/08/17 979
138117 민노당에 권영길씨 지금 까지 감옥에 있다가 나온거 맞죠? 1 쇼핑 2007/08/17 350
138116 부산서면에 잘하는 헤어닥 좀 추천해주세요... hairdo.. 2007/08/17 61
138115 이런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31 친구 2007/08/17 3,481
138114 시댁에 자주 들르시나요 5 시댁 2007/08/17 674
138113 어떤 케익팬 사용하시나요? 3 베이킹 2007/08/17 233
138112 형제들 결혼선물로 실속있는거 뭐있나요.. 3 ^^ 2007/08/17 474
138111 너무 쉽게 지치는게 운동부족이겠죠? 3 한마디좀 2007/08/17 919
138110 고객님의 잔액은 64억입니다.. 25 바~보 2007/08/17 4,799
138109 나이드니 성격이 확실히 바뀌네요.. ^^; 2 2007/08/17 838
138108 아~뱃속에서 덤블링하는 꼬맹이..^^;;; 11 초보임산부... 2007/08/17 817
138107 양복 바지에 곰팡이가 폈어요. 2 곰팡이 2007/08/17 846
138106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반성 2007/08/17 543
138105 여동생이 임신했대요. 2007/08/17 609
138104 다른분들은 어떤지?? 루비 2007/08/17 211
138103 차 가지고 계신 분들... 7 제이에스 2007/08/17 1,231
138102 장미희 씨도 학력위조 논란 10 한 명 더~.. 2007/08/17 1,873
138101 작년봄에 강남에 산 아파트가 지금 3억정도 올랐다면 4 서울아파트값.. 2007/08/17 2,515
138100 세탁기 청소 2007/08/17 129
138099 딸아이 머리에서 비듬이 뭉터기로 있어요. 4 비듬 2007/08/17 954
138098 예목가구 4 가구 2007/08/17 763
138097 아이 백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친구 2007/08/17 201
138096 가방 좀 골라주세요. 8 골라주세요... 2007/08/17 897
138095 급) 항문외과/ 대항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2007/08/17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