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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글과 관련해 어른들 해외여행 보내드릴 때 tip

^^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7-08-07 11:42:51
일단 아래 글 올리신 분
정말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어거지나 떼 쓰겠다는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처리하시려는 것 같아서
더 응원의 마음이 생깁니다.

요즘에 어른들 해외여행 보내드리시려는 분들 많으신데
결국 경제사정이 발목을 잡긴 하지만

어른들 여행 보내실 때는
절대적으로 비싼 걸로 보내드려야 합니다.



*
여행업계라는 것이
저렴한 여행일수록 쇼핑강요, 바가지씌우기를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큰 여행사에서 모객한 경우라고 해도
현지 업체와 조인을 하게 되는데
엄하게 저렴한 금액으로 모객한 경우
현지 업체는 일체 돈을 받지 못 한채 일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업체들은 어디서 돈을 버느냐...

결국은 쇼핑센터로 안내해서(서로 계약한)
관광객들이 구매한 물건의 액수에 따라
거기서 커미션을 받아 돈을 챙기는 것이죠.

그러니 당연히 쇼핑에 열을 올리게 할 수 밖에 없고
여행 처음인 노인분들은
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현지 여행사로서는
어쩔 수 없죠...



*
유럽여행 가면서 어른들에게 많은 도시를 보여드리고 싶으신 분들...
그것도 저렴하게...

결국 이것도 어른들 고생하십니다.

같은 도시 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
비싼 건은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싼 건 버스 이동입니다.

버스로 이동하니 이동 시간은 길어지고
그만큼 관광시간은 줄어들고
거기다가 여러곳까지 보려니
어찌 중노동급의 여행이 되지 않겠습니까...

어른들 보내드릴 때에는
- 비싼 프로그램  (비싼게 결국 잘 진행합니다. 여유 있고...)
- 도시 수가 적은 여행
- 노팁/노옵션  등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옵션 투어 안 따라 나가면 벌금'도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쇼핑센터나 선택투어에서 이윤남겨야 하는 경우
손님이 안 나가면 손해이니
'옵션투어' 안 나가면 '벌금'이라는 코미디에서나 볼 법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 다들 아시는 얘기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씁니다.

* 아래 글 쓰신 분이 '싼 여행 보내드려서 그렇다'고 안 좋게 얘기하는 것 아닙니다.
IP : 210.95.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7 11:52 AM (121.146.xxx.39)

    네 잘 설명 해 놓으셨네요.^^...제 주변분이 여행사 가이드라서 그 사정을 좀 압니다.
    싼곳은 싼 이유가 다 있고 비싼곳은 그만큼 써비스 여유가 있다더군요.

  • 2. 제경험
    '07.8.7 12:23 PM (124.62.xxx.153)

    비싸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저흰 좋은거 한다구 아는분이 하*투어 과장이시라해서 특별히 알아봐서 북경 패키지- 남들은 4십정도하는걸- 팔십만원 넘게주고 갔는데...
    쇼핑관광 절대없다구...그래서 골랐는데...
    호텔성급도(4성 오성이런거 있잖어요) 다르고 가이드도 완전초짜...암튼 싸게간 태국여행하구 아무차이도 없더라구요.

  • 3. 여행..
    '07.8.7 12:31 PM (222.111.xxx.76)

    윗글님 처럼.. 비싸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더라구요..
    여행업자들 말에 의하면 똑같은 코스, 숙박, 음식인데..
    마감임박해서 모객이 잘 안되면 가격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고요..
    어차피 여행사에서 항공을 미리 단체?로 예약해놔서 오히려 모객을 싸게라도 해서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유럽여행같은거는.. 실속여행, 고품격여행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가격에 따라 그 서비스 질이 달라지겠죠~~

    글구 제 생각엔 여행은 정말 어떤 가이드를 만나냐에 따라 다른거 같애요..
    정말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어떤 분은 자기 가족처럼 챙겨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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