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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아이 따로 재우셨나요?(킹사이즈침대 물어본 사람이예요^^)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7-07-30 13:02:52
저 밑에 킹사이즈 침대 물어본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아이가 30개월이라 전 초등학교 들어갈때 까지는 데리고 잘 생각을
했었어요.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나봐요.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 잘때 엄마가 없으면 찾고 잘 우는 편이예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그런 끼가 좀 남아 있어요.
평상시때는 아빠를 아주 좋아하는데
잠이 들었을때는 눈 뜨지 않고도 엄마를 느끼는것 같아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이
아이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데리고 자야하는 이유를
물어보셔서...
솔직히 별로 생각 안해봤거든요.

아직은 잠결에 아이가 발길질해서 걷어 찬 이불 다시 덮어주는 것도 좋고
잠결에 아이 어루만지는 것도 좋고
아이 볼에 입 맞추며 자는 것도 너무 좋아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자기전 누워서 함께 책 보는것도 너무 좋구요.

특히 겨울엔 감기 걸릴까 이불 다시 덮어줘야하고
여름엔 방에서 에어컨 틀며 자니 따로 재우기도 그렇고...
요즘엔 아이가 안방에 깔린 이부자리를 가리키며
여긴 아빠자리, 여긴 엄마자리, 여긴 내자리 라고 말하며
우리 셋이 식구! 맨날 노래를 불러요.
아주 행복한 모습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말 따로 재워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들은 언제부터 아이를 따로 재우셨나요?
아이들은 거부반응 없이 따로 잘 잤나요?
IP : 222.233.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를수록
    '07.7.30 1:06 PM (222.105.xxx.229)

    따로 자는거 좋습니다.

  • 2. ..
    '07.7.30 1:11 PM (220.90.xxx.241)

    밤에 오줌 안싸길래 18개월부터 옆방에서 따로 재웠습니다.

  • 3. 저는
    '07.7.30 2:45 PM (116.120.xxx.42)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아빠엄마랑 같이 잤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 기억에도 늦게 혼자 떨어져 자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매일밤 엄마한테 가서 구걸(?)하다시피 했었다지요..^^;;
    그래서 전 제딸은 돌정도 됐을때부터 따로 재우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혼자 아주 잘 자더군요.
    그래서인지 지금 6살인데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같이 데리고 자고
    가끔 아빠엄마랑 같이 자고싶어할때 데리고 자는데도
    혼자 방에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답니다.
    참고로 우리딸, 아빠엄마한테 무지 의지하는 스타일입니다..
    암튼 제 경험으로는 늦게 시도하실수록 떼어놓는거 엄청 힘듭니다.
    부모님도, 본인도..

  • 4. ..
    '07.7.30 2:52 PM (211.59.xxx.91)

    아직 안심이 안돼 한 방에 재우더라도 엄마아빠가 침대에 자고 아이는 바닥에 재우세요.
    엄마, 아기는 침대에, 아빠는 바닥에 그런식으로 따로 자는건 안좋습니다.
    남편분에게 솔직하게 답해 달라고 하고 물어보세요.
    이렇게 같이 한 방에 자는게 좋은가 100이면 99은 no란 대답을 합니다.
    젖을 떼는데 있어서도 아기보다 엄마가 아쉬워 젖을 못 떼는 경우가 태반이고
    잠자리를 따로 함에도 아이는 충분히 독립적인데 엄마가 아이를 핑게로
    남편을 멀리 하는걸 많이 봅니다.

  • 5. ..
    '07.7.30 3:42 PM (125.181.xxx.145)

    모든 엄마가 자신의 아기는 특별하고 예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6. 왜..
    '07.7.30 3:51 PM (211.176.xxx.7)

    엄마와 아빠가 같이 주무시지 않고 아이랑 엄마가 주무시고 아빠를 따로 주무시게 하세요?
    아이는 중요한 존재이긴 하지만요..
    저는 모유수유때문에 아이와 함께 잤었는데요.. 같은 방에서 아이아빠를 침대에..저는 아이와 바닥에서 잤어요. (아이가 떨어질까봐.) 그리고 난뒤 그 다음엔 아이를 그냥 바닥에서 재우고 부부가 위에서 잤지요. 침대는 원래 엄마와 아빠의 자리인데.. 아이가 아빠의 자리를 자기자리라고 생각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제 아이도 많이 예민한데 제가 말하는 예민은 내장기관쪽이라.. 잘 토해서 어쩔수 없이 오래 데리고는 잤어요. 자다 토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기도가 막힐수도 있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밤에 자다 토하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6살부터 독립을 시켰구요. 덩달아 동생도 같이 독립해서 재웠어요.

    제 동생의 경우는 지금 5개월인데 따로 재워요.
    베이비 모니터같은것도 있고.. 가서 젖물려서 재우고 다시 건너와서 자고 해요.

    저는 아직은 좀 아닌거 같고.. 한 5살정도 되면 독립을 시켜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예쁘게 방을 꾸며주시고 침대 들여놔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제 둘째는 지금은 나이가 많이 먹고 다 컸는데도 새벽이면 엄마아빠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요.
    다 큰 초등생인데도 (꽤 큰..) 그런거 보면 막내는 막내인가봐요.
    그럴때도 내칠필요는 없겠지요.
    본인이 그게 필요없는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안하겠지요.

  • 7. 남매키우는데요
    '07.7.30 9:54 PM (124.53.xxx.152)

    큰아이 세돌때 독립시켰습니다. 되던데요. 그런데 둘째는 좀... 어렵더이다.
    둘째는 5살인 40개월에 독립했네요.
    물론 잠이야 큰애랑 같이 자다가 꼭 나와서 엄마를 찾았었거든요.
    그거를 졸업한게 40개월쯤 되네요. 이쁜 침대 놔주시고 이쁘게 원하는대로 꾸며주면 먹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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