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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매일 매일 우울해요~

우르ㅡㅡ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07-07-21 11:24:31
결혼 9년차에 초등1학년이랑 3살짜리 아들만 둘인데,,,
요즘들어 만사가 귀찮고 우울하네요..
결혼 10년차 정도 되면 다 이런건지,,
남편 하는 일마다 다 줄줄이 꼬이고,,안풀리고,,남자애들은 왜 이리 말도 안듣는지,,,
또 초등학교 엄마들은 왜 이리 몰려다니면서 말들도 많으신지,게다가 남의 일에 관심도 많으신지,,,
오전 1시까지 근무하면서 애들 왔다리 갔다리 돌보는데,,,요새는 정말 힘에 부치네요..
운동 부족인지 몸도 여기저기 뻐근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짜여진 일과에 숨이 막히는것 같아요,,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남편은 사업이다 뭐다 한답시고 이것저것 하는것 같은데,,
되는일은 없는것 같고,,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은 하는것 같은데,,
노력은 가상한데,,수입만 갈수록 떨어지고,,
비교적 안정된 조건과 수입을 갖는 저한테 의지하는듯한 느낌이 왕 부담스럽고 짜증나네요..
요새는 솔직히 남편만 보면 "너만 아니었으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라는 실망과 함께..우울해요..
저 나쁘죠...!!
IP : 211.219.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복임
    '07.7.21 11:45 AM (61.84.xxx.7)

    힘내세요~~~ 저희 시골 농,어촌 생활 많이 힘들 답니다...문화생화은 전혀 할수 없고 .................... ..저희 입장과 비슷한 처지 입니다만, 저희 남편은 열심히 노력하는 편인데 잘 안풀려요. 농사짓고 힘들어하는 남편...뒷 바라지 열심히 해 볼렵니다. 우르님 좋은날 올겁니다 ..... 힘내시고 시간 나는되로 애들 교육 잘 지도 하세요.

  • 2. 저...
    '07.7.21 12:07 PM (220.75.xxx.143)

    그 맘 충분히 이해갑니다, 정말 힘들죠..읽는 저도 힘든데...
    우르님. 우르님도 어딘가에 풀어야하는데 여행이든 쇼핑이든 수다든...
    어떻게든 살아내야하니까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어째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사는걸요..
    그리고 나쁘지않아요. 충분히 그런 맘들수있어요. 착하신분이네요.

  • 3. 봉선화
    '07.7.21 1:39 PM (121.179.xxx.16)

    그 고비가 있어야지 나중에 좋은일이 있을거에요.저도 몇년전에만 해도 똑같은 생활같네요. 만사귀찮고 내주위도 귀찮고 우선 신랑을 믿어보세요.

  • 4. 안나빠요
    '07.7.21 2:40 PM (211.205.xxx.148)

    안나쁘고 말고요.
    남편과 대화가 부족할때 전 우울하더라구요. 너무 바빠서 얼굴 잊어버릴것 같은 남편은 어찌 우울하지도 않고 저리 바쁘게 사는지 참 궁굼하더라구요.
    뒤를 돌아다 보기만하면 앞에 있는 좋은것들을 다 놓치게 되는거 아닐까요?
    지금은 서로 모두 조금 힘들지만 반드시 좋으날이 올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삽시다.
    가족 모두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손안에 있을때는 모르죠.
    비가 오고나면 무지개가 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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