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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문제 상담받을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상담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7-07-21 09:21:01
저희 친정부모님은 사이가 안좋으세요.

젊었을때 아버지에게 헌신적으로 했어요. 맨날 술만먹어 위궤양 되서 죽는다고 병원서 했는데

엄마가 10년 넘게 좋다는거 다 해먹여서 완치시키고 20년을 새벽4시에 일어나 새벽밥 하루로 거르지

않고 아빠 수발을 들었거든요. 근데 아버지는 맨날 자기 멋대로 엄마가 하지 말라하면 더 하는 식이에요

그럼 엄만 화가나서 말 안하는 스타일이구요.

직장그만두고 더 술을 먹고 담배를 하루 2갑을 피우더니 결국 중풍맞아 병원서 수술하고 언어장애가

왔어요. 사지마비가 아닌게 다행이긴 하지만 머리수술했다고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 시늉을 하시는거에요

얘기해보면 옛날일 다 기억하고 누구한테 뭘 들어도 다 기억하면서 누가 뭐라면 아픈시늉하면서

그러시질 않나 정말 밥먹을때 외엔 수시로 낮에 거의 자다시피하고 밤엔 잠을 안주무시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꼼짝을 안하고 누워만 계세요. 엄마가 밥차려 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굶고 앉아있고 정말

말그대로 손은 밥먹을때 외엔 까딱도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운동좀 하라 하면 화만 내고

억지소리만하고 엄마한테 이년 저년 해요. 엄마는 평생을 맘고생 몸고생 시키고 마지막에 저렇게

되서 또 속썩이나 싶어 너무 슬퍼하시고 두분이 서로 감정만 상하고 아버지는 자기 멋대로 하고 사니

얼굴표정이 얼마나 좋은가 몰라고 근데 엄마는 아버지 중풍맞고 난 담부터 얼굴이 정말 시커멓게

변하고 표정도 굳어지고 속상해서 아침 마당 처럼 부부상담 받을수 있는곳이 있음 두분 그런데좀

보냈으면 싶어요
IP : 122.43.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선화
    '07.7.21 1:43 PM (121.179.xxx.16)

    잘 알아보면 알코올센터가 있을거에요.거기서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두번 모임을 갖고 배우자 일주일에 한번 모임을 갖고 거기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치료 공부도하고 ...그런데 아버지 마음의 문을 여세요.그래서 거기를 데리고 가세요.

  • 2. 부부교실
    '07.7.21 5:59 PM (121.173.xxx.37)

    꼭 종교인이 아니어도 되요.
    천주교에서 부부 치료교실 있어요
    아버지 교실 같은것도 좋을것 같네요

  • 3. 알콜중독자
    '07.7.21 9:41 PM (59.15.xxx.179)

    치료하는 정신과 치료병원에서 한 일년 살고 나오더니 새 가정 꾸려서 잘사는 사람 봤어요
    전에는 술먹으연 개 가 되서 부인폭행하니 살길 찾아 자식 버리고 부인 떠난후에 부모형제가
    합의하여 병원 입원시켜 치료받고 지금은 술 한 모금도 안해요

  • 4. 아침마당
    '07.7.22 5:43 PM (222.98.xxx.175)

    http://www.handanfamily.com/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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