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른것처럼

[d]

저 아래 인생볕든 사람입니다.
온동네 쎄레머니 했습니다.

^^*
특히 시어머니께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 제가 놀아 제꼈으니
궁금은 해 하시면서...
한번도 제게 언제 취직할꺼냐고 안물어보셨어요.

가끔 남편한테는 물어보셨대요.

울 친정엄마야... 하도
사람들이 저 시집 잘 갔다고 얼굴 핀거 보라고 하니...
딩가딩가 노는 딸이 대견? 하셨을꺼거든요.
(평생 엄마는 일을 쉬신적이 없어요)

암튼...
친정 어머니께 취업 소식을 알렸을때!
"역시...~~" 아는 점쟁이가 말한 시기에 취업이 되어서 영험함에 다시한번 감탄하시는 중 ㅡㅡ;

아버지는..
"언제 출근하냐? 그 전에 쏴야지!?"

ㅡㅡ;

시어머니는...
말씀듣고 축하한다고하더니
외출에서 돌아오셔서 다시 전화하셨습니다.
아까 경황이 없어서 잘 못물어봤다며...
"너무 멀어서 힘든거 아니니? 집에서 가까우니?"

우와~
완전 감동입니다.

울 시어머니 정말 강연 다니셔야 한답니다.
어찌나 말씀하나하나 마음써주시는지...

이러니 며느리(=나)가 맨날 시댁에서 늦게까지 퍼자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