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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방법과 위로를 구합니다

비법좀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7-06-07 23:33:52
남편이 갑자기 아파서 큰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어요 그탓에 정신적으로 아주 큰 충격을 받았지요

수술 경과도 괜찮은편이고 놀랄일은 수습이 된 편인데 제가 그 휴유증이 너무 크네요

자꾸 그날 일이 생각나고 가슴이 마구 뛰고 불안증이 자꾸 생겨요

불면증으로 한달쯤 고생했는데 이제 그건 많이 나아졌구요

건강검진과 심전도를 해봐도  정상이어서 신경안정제 처방만 받았네요

신경안정제는 습관될까봐도 그렇고 그 자체가 또하나의 스트레스인지라 2-3번밖에 먹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나 혼자의 힘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누구나 긴 인생에 몇번쯤은 충격도 받고 고난의 시간이 있는거겠지요?

진심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제게 건네줄 사람이 없다보니 외로워서 더 한것같아요

외로움과 불안 이것들이 이렇게 무서운지 미치 몰랐네요

제게 위로와 용기 좀 주세요 아이들을 봐서라도 힘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휴우...
IP : 211.204.xxx.1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6.8 12:20 AM (220.71.xxx.44)

    우선 수술 경과가 좋으시다니 그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

    뭐라고 제 얘기를 몇 줄 적다가 너무 중언부언 하는것 같아서 그냥 지우네요.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글만 읽어도 괜히 마음이 아파서요..
    뭐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거듭 느끼면서 지내는 요즘이랍니다.
    이 힘든 시기도 언젠가는.. 그 땐 그랬지.. 하실 때가 올거에요.

    자세한 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세상 누구든 아주 혼자이지만은 아닌것 같아요.
    힘 내시고 내일은 더 나은 하루가 되시길 바랄께요.

  • 2. 좋은일만 가득
    '07.6.8 3:08 AM (58.141.xxx.212)

    하신건데요
    수술하신거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서 정말 더 큰 일 당하는 사람들 주위에서도 많고 병원에 계셨으니 더 많이 보셨을거잖아요
    나는 그렇지 않으니 다행이다..하고 생각하심 좀 나으시려나요?

    게다가 남편분이랑 사이도 좋으시니 남편분 편찮으심에 원글님 이리 가슴이 뛰시지 여기 자게에만 보더라도 죽일인간, 기름에 튀길인간들 데리고 사는 분들 얼마나 많은지요...
    사이좋은 남편분과 더 오래 더 좋게 지내시라고 그런일 있었던거다 하고 생각하세요

    이젠 좋은일 웃을일만 가득하실거에요
    나중에 자게에 자랑만 하심 저 배아파서 뒹굴텐뎅...ㅋㅋㅋㅋ

  • 3. ..
    '07.6.8 3:10 PM (211.52.xxx.55)

    약 꼭 드세요..
    첨엔 약돔받아도 괜찮아요..
    습괌성 안되니까 걱정 마시구요..
    참는게 더 나쁘구요..시간 좀 지나면서 놀란맘 가라앉으면 절로 안먹게 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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