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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외 선생의 학벌에 대해

걱정이 반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07-04-21 23:57:11
개인과외하는 선생님이 K대 국문과 출신이라고 광고지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본교출신이 아닌 분교출신.
물론 학벌과 가르치는 일은 다를 수 있고 꼭 학벌보고 선생님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사실이 아닌 일을 광고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양심에 걸리는 일이 아닌가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저만 유별난건지 궁금하네요.
IP : 222.10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로시
    '07.4.22 12:05 AM (124.216.xxx.165)

    저도 윗분과동감입니다.. 성실하고 잘하시는 분이면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듯한데요..

  • 2. ..
    '07.4.22 12:06 AM (211.215.xxx.147)

    광고란에 본교출신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던가요/

    그런것이 아니면 그학교 출신인것 맞는것 아닌가요.

    분교는 졸업장이 다른가요. 선생님과 아이가 잘 맞는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시범과외와 상담후 명확하게 알아보시고 하는것은 과외받는쪽의 몫이죠.

    양심에 어긋난 광고는 아닌듯 싶네요

  • 3. 과외
    '07.4.22 12:19 AM (125.187.xxx.135)

    본인실력과 가르치는 실력은 별게이던데요...본인이 아는건 많아도 아이에게 전달을 시키는 능력이 부족하면 꽝이던데...

  • 4. ?
    '07.4.22 12:24 AM (222.100.xxx.146)

    엄밀히 따지면 사실이 아닌건 아니죠.
    분교도 K대는 K대니까요. 님이 물어보신 "사실이 아닌 일을 광고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양심에 걸리는 일이 아닌가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선생님이 큰 잘못을 한거 같진 않아요

    하지만, 님께서 만약 광고 전단지에 K대 **캠퍼스라고 적혀있었다면
    과외선생으로 택했을까요? 아니었으니까 님은 지금 속은 기분이 드셨을테죠
    사실 누구나 그런 전단지 보면 서울에 있는 K대라고 생각하겠죠
    저라도 기분이 좋진 않을거 같아요
    특히나 K대(제가 생각하는 그 K대가 맞다면)는 본교와 분교의 실력차가 꽤 큰 대학중 하나인데
    님이 본교인줄 알고 아이를 맡기셨는데 아닌걸 알았으니 화 나시는건 이해 됩니다
    처음에 본교인지 물어보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그 선생님도 K대라는 네임밸류를 이용하려는 의도가 없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 5. 저는
    '07.4.22 12:24 AM (121.140.xxx.151)

    다르게 생각됩니다.

    보통 분교라 밝히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연히 본교로 받아들이게 되구요.
    광고를 낸 선생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사실과 다른 말을 해야만 거짓이 되는 것이 아니지요,
    단지 알리지 않은 것이 거짓말이 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선생님이 정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 대한 의견은 윗분들과 동감입니다.

  • 6. 객관적으로
    '07.4.22 12:24 AM (61.66.xxx.98)

    그 선생님이 본교라고 쓰지 않은 이상 속인것이라 볼 수는 없죠.

    학부형 입장에서는 당연히 본교일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맡긴거고요.
    분교란것을 알았다면 과연 과외를 맡겼을까요?
    그래서 엄마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속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거예요.
    많이 찜찜하시다면 과외를 맡기지 마세요.
    하지만 그 선생님 입장에서는 속인것은 아니고요.

    아이에게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세요.
    잘 가르치시는지...성실하신지...

  • 7. k대
    '07.4.22 12:24 AM (58.141.xxx.40)

    k대정도면 본교,분교 차이 많이 날텐데요?
    간판보다 실력이 우선이라면 괜히 학벌위주사회겠어요.
    저라도 속았다는 느낌 들 것 같아요.

  • 8. ..
    '07.4.22 12:33 AM (58.231.xxx.47)

    이런 건 미필적 고의 아닌가요?
    본교 출신이라고 받아들여질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속인 것은 아니다,라고 방어할 수 있는.

    저 같으면 별로겠어요 -.-
    공부했던 거와 가르치는 것은 별개지만
    학창 시절 공부 열심히 잘 했던 사람만이 다른 학창시절을 지나고 있는 사람한테
    전수할 수 있는 노하우도 있잖아요.

  • 9. 저라면
    '07.4.22 7:57 AM (221.152.xxx.59)

    당연히 안합니다.

    원글님은 본교인줄 알고 그 수준에 맞게 과외비도 생각하시는거잖아요
    솔직히 서*분교는 완전히 다른학교죠
    수준차이도 엄청납니다.

    기왕 돈들여서 과외할거면 공부 잘 했던 사람에게 받고 싶은게 당연하거 아니겠어요?

  • 10. 지나가다가
    '07.4.22 9:07 AM (203.229.xxx.226)

    제 고등학교 친구가 목동에서 유명한 학원강사입니다...
    전단지에 대문짝 만한게 Y대 국문과 하고 나오는데요...
    네 Y대 원주 출신입니다 85년입학 당시 에는 수준격차가 많이 난건 사실입니다...
    지금 외제차에 목동의 대형평수에 한 때 그 친구한테 과외받으려면 엄마들이 팀만들어
    시간당 얼마 몇시간에 몇백만원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
    동창들하고 맥주한잔 마시다가
    그당시에 S대 들어가고 영어좀 한다는 친구는 지금 모의류회사 중국지사 있다가 나와서
    지금 보험영업하는데요 그거 알고는 놀랍니다 ....
    술마시고 벤츠 얻어타고 오다가 격세지감에 나도 학원강사나 할걸 그랬다고 하니까요....
    그러자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한마디 했다더군요 학원강사는 아무나 하나...하하하

    압구정동에 유명한 영어학원 강사 후배 외고 출신에 모대학 영문과 출신으로 알려져있고 ....
    보통 압구정동이나 성북동의 과외와 학원의 특강을 맡는 후배 차라리 이후배는 낫습니다
    초창기 외고출신에 외국에 유학도 다녀와서 영어도 능숙하고 그런데 이후배
    역시 영문과가 아니라 다른과 출신인데 조작했습니다 .....
    수십만원 수백만원 짜리도 이럽니다.....이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BUT.......어쨋거나 영어는 잘가르칩니다

  • 11. 씁쓸
    '07.4.22 10:31 AM (211.205.xxx.110)

    누구는 캠퍼스 나온거 쓰고 싶겠습니까
    안쓰는거 당연하구요
    그거 안썼다고 사기나 허위 아닙니다
    신문이나 방송에 유명인사 학벌나올때도 본교니 분교니 안나오는데
    개인광고지에 적을 이유 뭐 있겠습니까
    어느 학교의 경우 본교에서 일년정도 수업 더 듣고 본교 소속 졸업사진에 얼굴 내미는
    사람도 많던데
    사실 그러지 못한 같은과 친구들은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제가 아는 대치동 학원 강사중에는 고졸도 있습니다 ㅋㅋ

  • 12. 저도
    '07.4.22 1:33 PM (136.159.xxx.20)

    그것 속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면 아예 학교를 쓰지 말던지..
    일부러 K대를 지칭해서 쓰면 대한민국 사람치고 누가 처음에 분교라고 먼저 생각할까요?
    미국에서도 주립대에 분교많은데 반드시 학교이름쓰고 지역써야 하거든요.
    어느 주립대 나왔다 그러면 어디 있는거냐고 먼저 묻는다는...

    더구나 학원 강사가 아니고 개인교사라면 더할거에요.

    원글님 아이가 초등생정도로 어리다면..
    뭐 별 상관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학생이라면..
    전 다시 생각해볼것 같아요.
    개인교사면 꼭 공부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심어주거든요.

    저 고등학교때.. (사립)
    저희 학교 선생님들.. 다 돈주고 들어왔다고 소문났었는데..
    지방대도.. 국립대도 아닌..후기 사립대들..
    열심히는 가르치시는데..
    학교다닐때 논 티 확실히 나고...
    학교애들 몇년간 죽쑤었습니다.

  • 13. 저두요
    '07.4.22 2:19 PM (125.186.xxx.180)

    속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예전에 분교하고 본교하고 점수 차이 확실히 많이 났었어요.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분교출신이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논쟁이 될만한 문제인데 말이죠. 분교하고 본교하고 학교 생활부터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물론 실력도 본인 하기 나름해서 뛰어난 사람 있을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학벌 말하면 학교 위치 그리고 대부분 알고 있는 정보를 기초해서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지 않습니까.. 이 사회가.
    연대 출신과 연대 원주캠퍼스 출신 중 내 아이 과외 선생 고르라면 전 연대 고를 것 같아요.
    인성이나 가르치는 스타일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시겠지만 막상 그렇게 두분이나 세분 정도 오시면 서류전형같은 걸로 거르고 나중에 남아 있는 분들에게서 면접 볼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내 아이 과외시킨다면 처음 보는 것이 학벌과 경력 아닐까요?

  • 14. 저라면
    '07.4.22 7:03 PM (61.73.xxx.185)

    서*분교와 본교는 엄청 차이가 있지요
    공부도 공부이지만 어떻게 공부해서 그런 학교를 들어가느냐 그것도 한 몫을 하지요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그런 마인드가 있어야죠
    전반적 서울 강북에서 서울 k대 갈려면 전교 15등안에는 들어야 가겠죠
    서*분교는 전교 100등 수준입니다 함 생각해보세요 어디다 올인하시겠습니까?

  • 15. ...
    '07.4.22 8:50 PM (210.117.xxx.54)

    엄밀히 말하면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과외선생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뭔가요?
    일단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겠지만...
    그런 걸 잘 알 수 없을 때 가장 기본적인 판단 기준이 학벌 아닌가요?

    사람이 무언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을 속여서...
    그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획득했다면 그건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속이지 않은 거 아니냐구요?
    자기가 K대라고 썼을 때 사람들이 본교라고 믿을 거라고 그걸 기대하고 썼다면...
    분명히 남을 속일 미필적 고의가 있는 거지요...

    저라면 그런 선생님에게서 배우지 않겠습니다...
    자신에 대해 그 정도로 자신이 없어서 남을 속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필요 없지요...

    제가 아는 분 중에 H대 나오셔서 목동에서 유명한 수학강사로 활동하는 분이 있는데요...
    그 분은 절대 학벌 속이지 않습니다...
    그 분이 그러더군요...
    처음에 H대라고 하면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소문이 나서 학생들은 모이게 되어 있다고...

  • 16. 물론
    '07.4.22 10:24 PM (218.48.xxx.94)

    속았다는 기분이 드실겁니다.
    그러나 가르치는 것과 학벌은 하등의 상관이 없더군요.
    저가 아는 학원에서는 일류대를 안 나왔는데 일류대를 나왔다고
    속이더군요 그리고 시골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어떻게 피아노를 배워서
    동네에서 아이를 모으더니 피아노 학원까지 차리더라구요.
    제가 피아노 전공을 한 입장에서 엄청 쇼크먹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그럭저럭 치더라구요.ㅎㅎ
    요는 아이가 얼마나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어서 공부를 하느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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