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두 질문하나.. 포항에서 치킨을 시켰는데..
이게 뭔가? 하고 한번 찍어먹어봤는데 느끼한맛이 없긴했는데..
생마늘을 갈아서 넣어서 매웠었어요..
근데.. 밑에 지방이나 경상도 쪽은 치킨 시키면 마늘 소스 같은거 같이 원래 주는건가요?
아님 그 치킨집만의 특별 소스인가요? 다른집두 줬던거 같은데..
저두 처음에 포항가서 순대를 사는데 소금은 안주시고 막장을 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30년을 소금에 찍어먹고 막장에 찍는건 처음봤거든요..
엄청 신기했어요..
근데 막장에 찍어먹어본적 없네요.. 계속 소금달래서 찍어먹었어요.. 3년 살았었는데..ㅋㅋ
그리고 콩잎.. 포항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한번도 안먹어본 저는 나뭇잎 먹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넓지도 않은 땅인데 이렇게 다르구나 했네요..
아.. 중요한건.. 마늘소스는 그집만의 소스인가요 아님 그 지방에서 즐겨드시는건가요?
1. 저...
'07.4.13 8:59 PM (59.24.xxx.234)포항 토박이는 아니지만 벌써 만 5년차니.... 제 2의 고향이죠.
전라도에서 태어나...서울에서 학교다니다...여기에 정착을 해서 젤 낯선게...
님이 말한것들이에요.
일단 마늘 소스는 거의 다 줘요....포항에 마늘통닭이 유명한 집이 있답니다....
흔히 아는 전기 구이처럼 생긴애가 생마늘을 잔뜩 뒤집어 쓴.....그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순대에 막장이야...경남쪽도 그러한것 같고... 콩잎은....은근 중독 되요...
저도 왠 나뭇잎들을 저렇게 먹을까 했는데...간장이고 된장이고....버무린 콩잎....
그거 하나면 밥 한솥도....해치울 수 있어요...ㅋㅋ^^2. 경남
'07.4.13 9:05 PM (59.22.xxx.85)진주에서 학교생활 했고,부산 마산이 주 거주지였는데요~
마늘 소스 먹어본적 없네요.
경북이나..포항쪽은 그렇게 하기도 하나부죠?
느끼할때 몇입정도는 같이 먹어주면 좋을듯..해요 ㅎㅎ
막장은 소금보다 훨씬 맛난데 ^ ^3. 부산..
'07.4.13 9:08 PM (121.144.xxx.235)마늘 소스 본적도 ,먹은 적도 없구요,
순대~~~ 막장은 소금,양파... 같이 내 놓습니다.
아마 그 집만의 특유한 소스인가봅니다.4. 부산2
'07.4.13 9:29 PM (222.119.xxx.200)저도 부산살지만 마늘소스 주는곳 없어요.
몇년전 남친이 울산에서 직장생활할때가 있어 놀러간적이 있는데
치킨을 시키니 마늘 소스는 아니고 마늘 다진걸 치킨위에 뿌려서 왔더라구요.
아마도 울산, 포항 지방에선 그렇게 주나봐요. 지역 특징일수도 있겠네요.
과메기가 포항에서만 볼 수 있듯이요. ^^
아, 그리고 부산에선 순대 시키면 막장이 나와요.
소금은 달라고 해야지만 주구요. 전... 몇십년을 부산에서 살아서 그런지..
소금보단 막장이 좋던데요~ ㅋㅋ 다 지역따라 입맛이 틀려서 그런가봐요.
근데 생마늘 갈은 마늘소스는 좀 독특해 보이네요.5. ^^
'07.4.13 11:11 PM (218.150.xxx.205)포항 삽니다.
모든 치킨집이 다 주지는 않구요-
그렇다고 그집만의 특제소스인 것도 아니예요.
굳이 따지자면 "대부분"의 치킨집에서 후라이드 치킨에 함께 "서비스"하고 있어요.
마늘통닭으로 유명한 집은 모르겠지만..(혹시 숯불치킨으로 유명한 백록담???) 스머프나 페리카나, 처갓집...기타 등등 전국 체인인 곳도 마늘 다 줘요.
순대 막장은 제가 가는 집들은 달랑 막장만 주는 곳은 없고, 대부분 소금과 막장을 둘 다 주거나, 선택사항입니다^^6. -
'07.4.14 12:07 PM (222.236.xxx.23)으아.. 백록담 먹고 싶어졌어요-
서울와서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니느라 집에 간지도 너무 오래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