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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회 활동 열심히 하는거랑 아이 상관관계...

초1맘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07-03-08 21:05:52
큰애가 이번에 입학을했네요~

친구와  엄마 활동 얘기들을 하다가,, 안하면 지장있을까란 식으로 물었더니

뭘모른단식으로  말해서요..

당연히  엄마가  어머니회 활동하면  학교에 자주 오게되고, 아이들도 누구엄마왔다~고 말들하면

애 기가 산다는 거에요..

그럼 엄마가 학교에 잘 나타나지않는 애들은 기죽어 사냐 했더니

아무래도 엄마들 사이에선 무존재라고합니다..

그리고, 어머니회 활동 안해서  엄마들과  어울리지않으면

정보력 떨어진다고하는데, 그정보들 없으면  아이 학교생활에 지장있을까요?

학년 올라갈수록 발넓히지 않아서 제가  외로워질까요?

그냥  친구랑  통화 후  이런저런 생각에 여쭤봅니다~

선배맘님들  이야기 좀 해 주세요...


IP : 211.204.xxx.1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따라
    '07.3.8 9:17 PM (218.48.xxx.253)

    형편따라 하는 거지요.1학년때는 엄마가 오면 좋아들 하지만 학교에 얼굴많이 비친다고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진않아요. 너무 많은 정보는 학교생활하기가 더 괴로울 수도 있어요.
    시간되시고 관심있으면 녹색어머니회(이게 젤 힘든 것 같아요.그리고 직장다니시는 분도 아침시간 조금 늦추시면서 하시는 분도 있어요.)같은 활동 하시면 좋죠.

  • 2. ...
    '07.3.8 9:25 PM (211.105.xxx.233)

    결론만 말씀드리면 별로 상관없다입니다.
    저도 큰애 저학년때는 어머니회도 해 봤는데 그것도 정말 많은 정열과 시간과 돈이 필요하더군요.

    저는 2한년때까지 하고 종쳤습니다.
    내 아이가 공부 잘하고 똘똘하면 나한테 정보 얻으려고 엄마들이 먼저 연락 취해와요.
    학교에 아무리 봉사해봐야 내 아이한테서 좋은 결과 안나오면 뭐합니까?

    내 아이 위해서 활동한다 하지만 제가 보고 경험한 바로는
    결국 엄마들 자기만족이더군요.
    학교에 출입하면서 선생님들이 인사해주고, 알아주고 하는 그 맛에 하는 분들도 많아요.

    초등학교때 전교어머니회 회장하면서 엄청 휩쓸고 다니던 분,
    그 아들이 중3때 인문계 갈 실력이 안되서 담임샘한테 사정사정,
    겨우 원서 쓰던걸 아는 엄마가 보고 한숨 쉬더군요.
    그렇게 학교에서 파워 날리더니 결과가 참 그렇다구요.

    정말 중요한게 뭔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3. 루비
    '07.3.8 9:28 PM (125.131.xxx.26)

    이번에 입학했으면 학교정보도 알고 엄마들과의 정보도 교환할 겸 어머니회가입을 추천합니다..

  • 4. ...
    '07.3.8 9:35 PM (219.250.xxx.156)

    아이가 1학년이면 어머님이 어느 정도 활동하시는게 도움도 되겠지만...
    너무 심하게는 말구요...

    제 친구보면 완전 극성엄마의 표본이더군요...
    나중에 1학년 말에는 2학년 담임 누가 될까 알아보느라고 난리를 치고...

    아이가 3학년 정도만 되어도 엄마가 학교에 자주 오시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누구 엄마 치맛바람 세다고 수군대기도 합니다...^^

    저 어릴 때에도... 엄마 극성으로 반장에 전교회장까지 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때는 반장을 선생님이 지명했으니 더했겠지요...)
    걔도 완전 문제아였는데... 나중에 결국 고등학교 1년 재수해서 들어가더라구요...
    지금도 초등학교 동창회 나가면... 걔 사정 어떤지 저는 뻔히 다 아는데...
    거기서도 얼마나 있는 척 하는지 몰라요...

    아이가 어리면 루비님 말씀처럼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가 조금만 자라면 다 자기가 타고난 만큼 자라납니다...
    엄마가 학교 오고 안 오고로 좌우될만큼 허술한 사회가 있을까요?

    아이가 공부만 잘해보세요...
    무존재는 커녕 엄마들이 알아서 먼저 연락해 옵니다...

  • 5. 고딩중딩 맘
    '07.3.8 9:45 PM (121.131.xxx.127)

    이에요

    저는 어찌어찌하다가
    이럭저럭 학교일을 꽤 했는데
    반대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
    님께서 귀가 좀 얇은 편이다
    스스로 그런 편이시면 하지 마세요
    정보 많은 거 옥석 가리기 힘듭니다.
    그러다 보면
    학교일 하면서 의외로 내 발밑이 어두워지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에게도 역효과입니다.

    님께서
    소신이 강하시다면
    오히려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보,,라기보다는
    여러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아이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엄마들이 생각하시는 것과
    선생님들이 생각하시는 게 좀 다를 수 있답니다.
    선생님들이 앞에 많이 나서는 엄마
    뒤에선 별로 좋게 평가 안합니다.
    오히려
    덜 나서서 행정상은 좀 힘들어도,
    자기 아이 집에서 잘 챙기는 경우가
    뒤에서 칭찬하는 경우가 더 많죠

    좀 자라서
    아이가 공부만 잘해보면 알아서 먼저 연락한다는 거
    일백프로 동감합니다.

  • 6. ....
    '07.3.8 9:58 PM (122.32.xxx.7)

    제가 20대 후반인데..
    제가 초딩다니던 시절에도 솔직히..
    치맛바람이라고 하나요?
    이런게 있긴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학교 오시고...
    선생님들과 안면트시고...
    근데 저희때는 이런 어머님들이 오히려 누구 누구 엄마 또 학교 왔다는 식의 반응이 더 많았고...
    나중에 나이들어 다시 만나니 그 아이를 봤을때 젤 먼저 기억하는게 치맛바람 쎘던 애...
    그렇게 밖에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다들...(그리고 결과적으로 제 주변만 그런가 치맛바람 쎄게 몰고 다녔던 애 치고 잘 된 애는 거의 없는데요...^^;;)

  • 7. 동감
    '07.3.8 10:10 PM (221.142.xxx.106)

    고딩중딩맘님 말씀 100% 공감합니다.
    저 역시 대학다니는 아이 어쩌다보니 학교일 많이 했는데
    결론은 초등학교 정보는 정말 필요없는게 더 많습니다.
    엄마들끼리 서로 내 아이 뒤질세라 앞다퉈 남들 도마위에 올리고.
    중,고등가서 아이 공부안되면 또 학교탓하고 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공부만 잘하면 먼저 연락오고 가까이 두려고 합니다. 윗분 말씀 정답입니다.
    진정으로 엄마들이 하기 귀찮아하는 소외된 학교 일 도와주면
    그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 8. 제가
    '07.3.8 11:47 PM (220.75.xxx.143)

    첫아이때 학교일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아이가 커갈수록 싫어하더라구요.
    엄마 학교에 왜 자꾸 오세요? 하면서..학교에 와도 자기는 뵈지않게 살짝 왔다가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아니구나싶었어요. 내 아이가 싫어하는걸 왜합니까?

  • 9. ..
    '07.3.9 11:27 AM (211.44.xxx.102)

    원글님이 들은 말

    저도 3월까지 무척 많이 들은 정보예요

    근데 ,.. 실제로 그 엄마가 학급일 하면서 그리 차별했나여 ?
    가능하면 공정하게 하는 거 아닌가요

    이쁜 애들은 적극적으로 엄마가 오는 집이 아니라
    급식 잘 먹고 친구들 배려하며 같이 지낼 줄 아는 아이구요

    엄마가 어머니회이고 예쁘고 늘씬하고 공부도 잘하고 골고루 상도 많이 받은 아이는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
    공주과에 상황을 잘 파악하고 영악한 거짓말도 할 줄 알고 남 도울 줄 모르고 받기만
    하려 해서 그 아이랑 짝한 아이들은 모두 싫어하구요

    애가 잘 하면 그 엄마한테 다른 엄마들이 모이는 건 맞구요

    엄마가 좀 아니다 싶으면 그 애랑 못 놀게하는 엄마도 간 혹 있긴 하더군요

  • 10. 저라면..
    '07.3.9 11:37 AM (203.171.xxx.250)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하세요..
    전 큰애가 지금 3학년입니다. 직장맘이고요..
    1학년때 안해도 된다는 말에 아무것도 안했었는데.. 2학년때는 녹색 했습니다.
    보통 어머니회는 운동회,소풍등 행사에 참석해야하고.. 약간의 금전적인 부담도 있습니다.

    녹색은 등교 1시간정도 활동하면 됩니다. 학교마다 틀리지만 월 1회정도...
    올해도 녹색을 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같이 등교하니 좋아하네요.

    학교 정보도 어느정도는 들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1학년 어머니회는 그 모임이 계속되니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네요.
    먼저 그 학교의 선배엄마들 이야기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1학년때는 아는 엄마들 없어서 학교 행사때 어색하고 불편했어요.
    작년에는 조금 편하더군요..

  • 11. 저도
    '07.3.9 1:51 PM (220.86.xxx.198)

    결국은 선생님께 사랑받는 아이는 따로 있답니다.인성이 좋은아이야 말로 그엄마 칭찬받고,기억되게 합니다.학교일에 아주 무관심 할순 없지만,급식 도우미나 청소 당번 같은거는 꼭 참여하세요.
    선봉에 서서 나서시는 학부형들 ..글쎄요.그런거 고맙지 않습니다.아이 준비물등..학습지도함에 있어서 진행을 차질없게 순조로히 해나가야 할 부분을 도와 주시는것이 제일 감사하더군요.누구에게나 다들 귀한 존재인 아이지만,학교라는 곳은 사회성과 인성을 배우는 곳이라 생각합니다.부디 학교보단 내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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