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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땜에.. 넘 우울하네요...

잠안오는녀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07-03-08 02:28:08
남편은 참 성실하고 가정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저나 남편이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고...

근데 얼마 전부터 느낌이 별로 좋지 않더니..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나..
지금도 정확한 물증은 없습니다.

그냥 문자 내역이 잦다는거.
참고로 남편은 여자가 남자의 5배 정도 많은 회사에 다닙니다.
상대 여성도 같은 사무실에 조장인데..
제가 의심을 하다가도 이상한건 작년에 결혼한 신혼의 여자라는겁니다.

그래서 아니겠지.. 하면서 그냥 챙겨주는거겠지..
하다가도 의심은 가고..
도대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도 모르겠도.
제가 이상한 여자같고.. 그럽니다.

오늘도 남편은 1시가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남편의 회사는 11시도 넘어야 퇴근을 하므로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집에 와서 자려고 누웠는데..드르르륵.. 남편 문자가 오더군요.
누구누구님, 조심히 잘 들어가세요..

순간 확 열이 받아서 조심히 잘 들어가시래.
하고는 저혼자 컴터 키고 있네요.

어떤식으로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24.199.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3.8 2:33 AM (69.235.xxx.137)

    정면돌파 하세요!

    둘이 연애하나?
    그냥 회사동료사이치고는 많이 지나치네?
    하고요.

    느낌대로 잡으세요.
    여자느낌 어떨땐 무척 정확합니다!

  • 2. 신혼에
    '07.3.8 2:37 AM (222.236.xxx.70)

    바람펴서 앞으로의 우리가정 엉망으로 만든 남자 옆에서 뒤비자고 있습니다.
    신혼이라고 못할거없죠

  • 3. 흠..
    '07.3.8 2:47 AM (125.209.xxx.155)

    당당하게 휴대폰 달라고 하셔서.. '저 와이프인데요. 이 시간에 문자보내시는거 실례아닌가요?'라고 문자를 보내시는게 어떠신지..

    솔직히 저라면! 그 문자 발신인한테 전화해서 '누구시죠?'하고 물어봤을꺼예요.

  • 4. 경험자
    '07.3.8 4:29 AM (125.237.xxx.109)

    저도 흠님 의견에 적극 찬성
    당당히 물어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속끓이지마세요 병 됩니다

    제경우엔 각자가 남편따로 아내따로 이렇게 생각하는 인간(?) 들이어서
    죄책감도 업더이다....

  • 5. 이런 말씀 드려서
    '07.3.8 7:11 AM (211.202.xxx.186)

    괜시리 더 마음이 아프실까봐 걱정이 되지만 성실한 남편들이 한번 빠지면 더 헤어나오질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흠~님의 말씀처럼 할거 같아요.

  • 6. ...
    '07.3.8 7:48 AM (59.14.xxx.114)

    충분히 의심할만 합니다.

    아주 요절을 내야 합니다.

    믿다가 발등 찍힌다는 말.... 저도 경험자.

    남편 성실하고 가정적인거 두 말하면 잔소리고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사람 겉보기와 속마음은 달라요.

  • 7. 모른체
    '07.3.8 8:07 AM (211.114.xxx.4)

    마시구요. 초장에 잡으세요.
    이런 것도 난 용납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분명하게 선을 그어주셔야 더 이상 못 넘어가겠지요.

  • 8. 초장에
    '07.3.8 8:54 AM (125.128.xxx.133)

    잡지 못하면 바로 깊이 빠져버립니다. 어설프게 나서지 마시고 모른척 하고 있다가 결정적인 증거 포착 했을때 서슬 퍼렇게 대응하세요. 여자한테는 가정과 직장 다 떠나고 싶냐고 조용히 엄포놓고 남편은 반은 죽여놓고, 성실하고 가정적인 사람들이 빠지면 더 헤어나질 못하는 법이죠.

  • 9. 초장에..
    '07.3.8 9:29 AM (218.209.xxx.220)

    님 말씀에 동감백배입니다. 모른척 하시다가 증거수집만 하세요.
    남편분한테 좀더 잘하시구요.. 그리고 참고로 마이클럽의 캡사이신님 글 검색해보시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생각하세요

  • 10. 같이...
    '07.3.8 9:32 AM (211.189.xxx.250)

    눈에는눈..이에는이....제생각에는 그렇네요...
    님도..한번....해보세요...

  • 11. ...
    '07.3.8 9:58 AM (59.18.xxx.44)

    성실하고 가정밖에 모르는 사람...
    대부분 부인들이 내 남편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결혼할 때 본 것이라곤 오직 하나, 세상에서 젤 자상하고 성실하고 가정밖에 모를 사람...
    어떤 짓을 벌였는지,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겁니다.
    지금은 정신 차렸지만, 그때 일 물어보면 자기가 미쳤었나보다고 하더군요.
    남자들 이상해지는덴 다 이유가 있어요.
    근데 그게 정말 티나게 느껴지더라구요.
    젤 뻔한 증거가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오고(특히 문자 요금도) 핸드폰 끼고 살고...
    퇴근 시간 늦고, 쉬는 날 나가고...
    눈에 다 보이더라구요. 그땐 믿는 마음에 몰랐지만...
    그리고 요즘 회사에서 별의별 일이 다 있대요.
    왜들 그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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