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윗집 세탁기 소리 들리시나요?

^^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07-03-07 21:14:02

저희 집은 세탁실이 따로 있어요.

큰 아파트는 아니고 20평대인데 부엌 옆에 세탁기 놓는 공간이 따로 있구요,

그 공간에는 타일이 깔아져있고 배수시설 되어 있지요..


맞벌이 우리 부부에 직장 다니는 시동생.. 이렇게 세 가족인데 두 남자가 어찌나 빨래를 많이 내놓는지..

주중에 한 번 정도는 세탁기 돌려줘야 하거든요.

근데 셋 모두 아무리 빨라야 퇴근 9시 정도에요. 오늘 저도 방금 퇴근해서 들어왔구요.

그래서 항상 이 시간에 세탁기를 돌려요. 일 주일에 한 번은....

주말에는 오전 시간에 돌릴 때가 많고 늦어도 5~6시에는 빨래하지만요...


방금도 세탁기 시작을 눌러놨는데... (드럼이라 소리는 작아요. 탈수할 때 좀 들리지만 큰 편은 아니네요)

윗집에서 우당탕 뛰는 소리가 들려서 갑자기 아랫층이 시끄러운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윗집이 네 가족인데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애만 둘 있거든요.

이 집에서 3년 사는 동안 평일 밤, 주말 동안 세탁기 소리는 한 번도 안들렸고 애들 뛰는 소리도

오늘처럼 쿵쿵 심하게 뛰지 않는 이상 안들리기는 하는데...

드럼이라 한 번 세탁하면 1시간 40분 정도 돌아가서 끝나면 10시 40분인데...

아랫층에서 항의는 한 번도 안왔지만 너무 시끄러운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



혹시 아파트 사시는 분들 윗집 세탁기 소리 들리시나요?

꼭 한밤중이 아니더라두요.. 그렇다면 아랫층에 음료수라도 사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밤 늦게 안돌릴 수는 없고.....

IP : 218.39.xxx.1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3.7 9:30 PM (220.118.xxx.219)

    새벽에 돌리는 경우엔 밑에 집에서 살짝 들려요.
    밤에는 아주 작은 소음도 더 잘 들리거든요. 아무래도 모든 것들이 잠잠해지는 시간이니...

    하지만 밤 11시 이전에 다 끝내신다면 문제는 없을 듯한데요.

  • 2. 제 생각엔..
    '07.3.7 9:39 PM (211.215.xxx.146)

    일반 세탁기는 들리구요, 드럼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물내려 가는 소리는 들려요.
    예전에 22평에 살았었는데 물 내려가는 소리 장난아니게 크더라구요.

  • 3. 타이머로
    '07.3.7 9:46 PM (210.221.xxx.166)

    요즘 세탁기는 대부분 타이머가 있으니 퇴근 시간 쯤에 세탁이 끝나도록 타이머를 작동시켜 놓으면 어떨까요?

  • 4. 들려요
    '07.3.7 10:01 PM (221.161.xxx.107)

    저흰 뒷 베란다에 세탁기 놓아야하는데 샷시문 열면 물 내려가는 소리까지 다 들린답니다.
    여름에 더워서 문 열어놓으면 12시 넘어서도 돌리더라구요.참나..밤 12시 넘어 세탁기 돌리는
    심보는 뭔지..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밤 9시 이후에 세탁기 돌리면 난리났거든요.
    매일 방송해요.9시 이후에는 절!대! 안된다고..
    그나저나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예쁘네요.

  • 5. 들려요
    '07.3.7 10:10 PM (202.136.xxx.9)

    위층에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다른 집들 살때는 한번도 들은적 없었는데)들리구요,
    물 내려가는 소리 아주 잘 들립니다.

    아주 큰 소리보다 이런 소리들이 사람 신경 더 긁더군요. ㅠ.ㅠ

  • 6. ^^
    '07.3.7 10:57 PM (218.39.xxx.186)

    들리기도 하는군요..

    전 제가 윗집 세탁기 소리나 물 소리 들은 적이 없어서 (제가 둔하기도 한가봐요)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 주말에 아랫집에 쑥스럽지만 다녀와야할 것 같네요.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7. 드럼
    '07.3.7 11:43 PM (210.123.xxx.144)

    세탁기면 타이머 기능 다 있을 텐데요. 오후에 혼자 돌아가게 맞춰놓으시면 돼요. 저도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시간에 빨래 넙니다.

  • 8.
    '07.3.7 11:43 PM (221.146.xxx.170)

    일주일에 1번이시면 그렇게 조심스러워 안하셔도 될텐데
    글쓰신 분 정말 인격있으신 분인 것 같아요.
    저도 저 자신을 다시 돌아봐야 겠어요.

  • 9. 쩝...
    '07.3.8 1:44 AM (211.192.xxx.18)

    웬만하면 9시 이후엔 소음 만들지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내려가는 소리... 정말 사정없이 들립니다.

    전... 자기 편한대로 시간 가리지 않고 맘껏 세탁기돌리는 윗집 사람들때문에..

    임신하게 되면 이사가리라 굳게 맘 먹었답니다.

    참고로 저도 일하지만... 타이머로 센스있게 살고 있답니다.

  • 10. ..
    '07.3.8 10:42 AM (211.226.xxx.208)

    저희집은 타이머가 없는 좀 된 세탁기라 아침 출근하면서 세탁 행굼까지만 설정해놓고 나가요..
    그러면 행굼까지 다되고 빨래가 물에 잠겨 있는 상태로 있거든요
    그리고 퇴근해서 탈수해 널어요.
    가끔 9시 넘어서 탈수할때도 있는데, 그건 길어야 10분 정도니까 그나마 덜 미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79 독서실 책상 어디서 구하나요? 4 하하맘 2007/03/07 410
108578 이런 식탁매트는 없나요? 1 식탁매트 2007/03/07 526
108577 경상도에 울릉도나물 나왔나요? 12 ... 2007/03/07 532
108576 된장 학교라는 거 아세요? 7 진정된장녀 2007/03/07 1,308
108575 애기낳고 체형변화 애엄마 2007/03/07 352
108574 인터넷으로 생선회 주문해 보신 분 계세요? 4 생선회 2007/03/07 474
108573 도둑방지 3 무서워요.... 2007/03/07 763
108572 베르사이유 장미 만화책 어떻게 끝났나요? 그리고 외화제목 하나 질문 6 궁금이 2007/03/07 680
108571 알칼리 이온수기 쓰시는분요.... 3 바이온텍 2007/03/07 397
108570 남자속옷,,,, 8 냥이 2007/03/07 600
108569 펌-CNN 투표 일본애들이 자동입력기를 돌리고 있었던걸로 추정이되요. 9 제발... 2007/03/07 498
108568 너무 웃겨요... 3 사기전화 2007/03/07 779
108567 효도신발 살 수 있는 사이트? 1 ..... 2007/03/07 224
108566 날씨 참 요상하네요..^^;; 2 날씨 2007/03/07 468
108565 가방 손잡이에 때가 쪄든것 6 알뜰살뜰 2007/03/07 886
108564 남편이 상사의 심부름으로 고액의 가방을 면세점에서 구입했는데요... 10 울컥 2007/03/07 2,216
108563 파마 추천해 주세요. 5 퍼머 2007/03/07 674
108562 혹시 에어보드라고 아이운동기구 써보신분 계세요? 1 에어보드 2007/03/07 304
108561 한글2004 표없애는 방법 6 급질 2007/03/07 205
108560 수지,죽전-어린애 키우며 살기 괜찮으가요?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4 추천부탁 2007/03/07 657
108559 소다요.. 2 ... 2007/03/07 299
108558 동서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할까요? 17 형님 2007/03/07 2,290
108557 헉! 방금 건강보험 환급사기 전화 받았는데.. 6 사기 2007/03/07 577
108556 CNN에서 꼭~~ 투표해 주세요...위안부 사건 관련 반대가 90%예요, 현재.... 6 제발... 2007/03/07 186
108555 핸드백 금장과 은장 장식중 어떤걸 더 선호하시나요? 6 쥴리 2007/03/07 702
108554 아가들 포대기는 언제부터 하나요? 3 아가 2007/03/07 355
108553 성대시장 근처... 3 어디가좋을까.. 2007/03/07 402
108552 김원희씨가 입은... .... 2007/03/07 755
108551 가끔 목에서 넘오는 것의 정체는? 16 지겨워 2007/03/07 2,719
108550 세탁소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1 올리브 2007/03/07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