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를 끊어야 할까요? 어찌해야 할까요?

갓난이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7-03-03 21:25:34
이제 돌이 막 지난 우리 둘째예요
큰 아들은 모유를 16개월 까지 먹이다가 점점 밥은 안먹고 젖만 먹더니 빈혈이 생겨서 애 먹었었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젖맛 알기전에 끊으라는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의 충고(^^)와  저도 둘째 만큼은 젖을 일찍 떼리라 각오를 했었거든요
근데 우리 둘째가 아토피가 있어요
심하진 않지만 약간요
아토피 있는 아가들은 모유를 오래 먹이면 먹일수록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니는 소아과샘께 여쭈니 어짜피 돌 지나서는 밥이 주식이 되어야 하니 젖을 끊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한의원에 가니 한의사샘은 젖 끊는 거를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여러가지로 볼때 엄마젖이 좋다구요
울 아기 키도 미달 몸무게도 미달이예요
밤에는 1-2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젖을 찾습니다
낮에도 심심하면 젖을 물고요
그런거 생각하면 젖을 당장 끊어야 하는데 젖을 끊으면 아기 아토피가 더 심해질까 겁나서 섣불리 결정을 못하겠어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IP : 58.141.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3 9:35 PM (58.230.xxx.76)

    저도 17개월까지 완모한 주부입니다.
    의사선생님이 6개월 지나고 부터는 비타민(액체--올비티시럽)과 철분제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그거 먹이면서 계속 모유수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모유가 좋은데 혹시 영양부족해 질까봐서요.
    원글님은 아토피까지 있다하시니 그냥 쭈~욱 모유수유하면서 영양제 먹여보세요.
    그리고 저는 아기 첫돌, 두돌때마다 녹용처방 받아서 한첩, 두첩 이렇게 먹였는데 확실히 밥도 잘 먹고, 감기도 잘 안 걸리더라구요.
    이상 저의 경험을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 2. 승혁맘
    '07.3.3 9:41 PM (121.133.xxx.182)

    어쩜 요즘 저의 큰고민중 하나랍니다...
    제 아이도 13개월인데 아토피가 있어요... 저는 젖을 끊을려면 아무래도 많이 울려야 할거같은데 이놈의 아토피가 울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트레스받고 열이 생기니까 그런거 같은데... 그래서 지금 갈등중이랍니다.
    밤에 너무 자주 젖을 찾아서 정말 밤이 두렵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 3. 저도
    '07.3.3 10:07 PM (122.46.xxx.63)

    저희아이는 두돌인데 아직 젖을 안떼고 있어요. 저희아이도 아토피고 천식도 앓고있어요
    젖은 그냥 가끔 목축이는정도로 먹고...또 슬프거나 기분이 안좋을때 위안도 되구요.
    좀 있으면 곧 스스로 떼지 않을까 해요. 강제로 억지로 떼지는 않으려구요.
    천식은 돌 지나고 좀 심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구요...

  • 4. 밤중
    '07.3.3 10:43 PM (218.51.xxx.238)

    수유먼저 끊으시구요. 낮에는 밥을 다 먹이신후에 젖을 물리세요. 젖으로 배를 채워 버릇하면 밥을 잘 안먹어요. 돌지나면 3끼식사가 제일 중요하답니다. 그렇게 젖을 물리시면 2돌까지는 괜찮을듯 싶은데요.

  • 5. 아아..
    '07.3.3 10:52 PM (221.153.xxx.144)

    큰애는 15개월 완모, 둘째는 13개월 완모.. 이노무 세째가 돌이 갓 지났거든요. 그런데 아직 밤중수유도 못떼고 있어요..

    요즘 떼고 있는 중이긴 한데 제가 낮에 낮잠으로 보충을 못하니까 밤에 애가 울면 안고 달래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밤중수유는 끊으리라 맘먹고 있지만, 새벽녘 환해지는거 같으면 물리고 맙니다.

    젖...물리는것도 끊는것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애 셋 자연분만 하고 모유수유 했다는걸로 제 스스로에게만큼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려 하지만..
    결과는 푹 퍼진 땡땡구리 아줌마의 모습인것을...

    어쨌든 밤중수유만이라도 끊어야 밥을 먹는거 같아요.

    위 두애들은 밥을 참 잘먹었는데...막내는 밥도 잘 안먹고 체중도 젤 적게 나가네요.
    담주에는 정말 한의원에라도 가봐야 하는건지...

  • 6. 저는
    '07.3.3 11:25 PM (218.51.xxx.238)

    이유식할때부터 밥먹이고 젖물렸어요. 그래야 뱃고래가 커진다고 해서요. 그래서 인지 밥을 아주 잘먹어요.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시지요. 밤중수유는 힘들어도 독하게 맘먹고 시작하면 끝을 봐야해요. 너무 힘드시면 잠들기전에 가득 먹이시고 새벽엔 안아서 재우고 보리차 먹이고 버티시고 아침 첫 젖을 7시 정도로 시간을 정해놓고 그땐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버티새요. 그러다보면 7시가 8시되고.. 밤중수유 떼어져요. 안쓰러워도 굳게 맘먹고 하세요.

  • 7. 거의
    '07.3.3 11:26 PM (211.176.xxx.79)

    20개월까지 모유수유했는데.. 사실 젖병 두돌까지는 물고 다니기도 하잖아요.
    전 그걸 못해서 안타깝답니다.

    큰아이는 우유를 먹였는데 두 아이가 피부가 틀려요.
    둘째의 피부가 정말 좋아요.
    볼때마다 이래서 모유를 먹는구나 싶어요.

    하지만 모유먹이고 난뒤 가슴이 다 사라져버렸고 처졌구요..
    사실 살도 빼기 힘들었던거 같네요.
    엄마의 희생이 너무나 많이 요구되는 일같아요. 요즘에는요..

  • 8.
    '07.3.3 11:37 PM (121.131.xxx.138)

    모유를 꼭 오래 먹인다고 아토피가 없어지는 건 아닌 듯 해요.
    저희 형제자매들 모두 충분히 모유수유했는데 각기 건강이 달라요.
    큰 병은 앓은적 없지만 저는 알러지성 비염이 정말 심해요.
    저희 동생의 경우 모유밖에 안 먹으려해서 정말 엄마 고생 많았고, 입이 너무 짧았습니다.
    제 친구 중엔 초유도 안 먹었지만 정말 병치레 없고, 피부도 좋은 친구도 있고요.
    유전적인 요인이나 임신 중의 노출 정도, 환경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보통 6개월 정도만 먹여도 모유 충분히 먹이는 거라 하던데...
    너무 오래 모유 먹이면 엄마도 힘들고, 또 모유로 완벽한 영양공급도 안되고, 나중에 모유 끊기 힘들 수도있고요.
    상황에 맞게 하세요. 지금도 충분히 먹이신 것 같은데...
    엄마 식생활도 많이 신경써야하잖아요.
    초유 먹이는 게 모유 수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40 아쿠아청소기 사용후기 4 신랑만세 2007/03/04 510
107939 하얀거탑 볼때 어떤생각들 하세요 -_ - ??? 13 나이상? 2007/03/04 2,269
107938 제가 너무 럴럴한가요? 4 룰루랄라 2007/03/04 1,228
107937 40대 중반 여자분께 드릴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3 추천 좀.... 2007/03/04 680
107936 안중근 한번만 봤음 좋겠어요,,. 12 미쳤나봐.... 2007/03/04 1,402
107935 아파트 당첨된 아파트를 배우자 명의로 등기 가능한지요 2 명의변경 2007/03/04 634
107934 변희봉씨나 우디 알렌 좋아하는 분.... 7 영화팬 2007/03/04 838
107933 어디에 있나요? 2 얼굴탈까봐 2007/03/04 475
107932 차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나는 꿈 해몽좀... 2007/03/04 1,072
107931 J.crew 직접구매 /스피디 40 구입질문 2 암것도 몰라.. 2007/03/04 819
107930 두돌지난 아기 어린이집 보내기 고민되요. 4 dmaao 2007/03/04 544
107929 금으로 때운 부분이 떨어졌어요ㅜㅜ 6 치과 2007/03/04 710
107928 에궁..아동자전거(베네통) 너무 괜찮아보이는데요...구입할려니..망설여져서요.. 5 ... 2007/03/04 679
107927 최고의 명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32 ... 2007/03/03 1,946
107926 광명역에서 과천가는방법 알켜주세요.. 2 허니맘 2007/03/03 337
107925 아들이 유두가 아프대요. 2 자유 2007/03/03 218
107924 초등학교 입학하니 외모에 신경이 쓰여요. 3 초등1년엄마.. 2007/03/03 1,178
107923 피아노 구입 5 고민 2007/03/03 794
107922 집들이 메뉴 좀 봐주세요 7 김민성 2007/03/03 631
107921 까사미아키즈 노아책상 사용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4 궁금 2007/03/03 891
107920 67세이신 어머님 생신선물을 아이들이 선물하기에 좋은것은? 4 선물 2007/03/03 243
107919 유아 우비 살수있는곳?? 6 유진사랑 2007/03/03 769
107918 면세점서 컨실러 사기.. 겔랑? 헤레나루빈스타인?? 랄랄라 2007/03/03 235
107917 화려한 싱글.. 18 넋두리.. 2007/03/03 2,719
107916 좋은생각 3월호에.. 1 정연맘 2007/03/03 539
107915 명품리폼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3 수리수리 2007/03/03 627
107914 코스트코에... 2 낫또 2007/03/03 812
107913 모유를 끊어야 할까요? 어찌해야 할까요? 8 갓난이 2007/03/03 418
107912 바둑입문서,,젤 쉬운걸로 추천해주세요,, 4 바둑,,바둑.. 2007/03/03 250
107911 속상해요ㅜㅜ궁시렁궁시렁 1 넋두리 2007/03/03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