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색시 첫 명절

푸른사과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7-02-16 10:15:21
지난 11월에 결혼해서 첫 명절을 보내게 되었네요.
전 막내며느린데.. 사실상 큰 며느리가 되었어요.
아주버님이 아직 결혼을 안하셨거든요.
그래서 1월에 어머님 생신상은 제가 차려드렸어요.
그때는 비용도 제가 다 사고 용돈도 드리고 그랬는데요.
이번 명절은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명절이라 봉투는 따로 준비했는데...
내일 아침에 갈거거든요.
대전에라 기차예매해서 6시에 출발하니 아침 8시면 도착할 것 같은데..

그리고 봉투 따로 준비했는데 선물따로 준비하는게 이쁠까요?
형님(남편 누나) 아이가 입학해서 옷이랑 학용품도 준비했고
형님네랑 아주버님 드리려고 와인셋트도 준비했는데..
친정 어머님은 또 뭐 준비하려고 하시네요.
첫 명절에 친정에서 뭐해야 한다고...

그런데 우리집에는 뭐 사갈지 생각도 안하고 있는 울 남편이 너무 무심하게 느껴져요.
친정에 뭐 사드리죠?ㅜ

시어머님께 봉투 말고 뭐 사가면 좋아하실까요?
IP : 211.108.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말 하면
    '07.2.16 10:36 AM (221.159.xxx.105)

    어쩔지 모르겠는데요....
    처음부터 넘 잘하지 마세요. 당연히 그러는 줄 알아요. 적당한 선에서 하심이 어떨지요.....-.-;;;;
    지금 준비하신 내용, 1월에 어머님 생신상도 충분히 잘하신거라 생각됩니다.
    봉투 따로 준비하셨다면 지금 수준이 적당하다고 보이네요.

    님이 시댁에 준비하시는 것만큼 똑같이 친정 선물도 준비하세요.
    남편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도 님이 알아서 똑같이 준비하세요.
    선물이 마땅치 않으시다면 봉투라도 비슷한 금액으로 정해서 챙기세요.

    나중에 이런 점들이 속상한 것들로 남아요..
    같이 키워주신 부모님이신데 한쪽만 더 해야 한다는거요..
    잘 키워서 결혼시켜주신 님의 부모님께도 꼭 시부모님만큼 정성들인 선물 드리세요..
    그리고.. 명절 다 끝나면, 무심했던 님의 남편에게 꼭~~~ 따끔하게 한마디 하세요..
    더 챙겨달라는게 아니라 꼭 님이 하신만큼 남편분이 장인장모에게 하시라고 하세요..

    첫 명절이라는데.. 한 가족이 되었다는 즐거움보다 서운함이 쌓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 2. ...
    '07.2.16 10:37 AM (210.104.xxx.5)

    경제적으로 무리가 없으시면 다른 선물도 준비하시면 좋겠지요.
    그치만 시누이댁까지 챙겼는데 또 뭘 하시려고..라는 생각도 드는걸요.^^;
    아무튼, 시아버지가 술 좋아하신다면 좋은 술이나 한 병 준비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시어머니 화장품 적당한 것도 좋을 듯.

    친정에도 시댁에 한만큼 하세요.
    그냥 넘어가면 그래도 되는 줄 압니다.

  • 3. 푸른사과
    '07.2.16 10:39 AM (211.108.xxx.149)

    팁 정말 감사합니다.
    내 어머님처럼 정말 좋은 며느리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인데..
    뭔가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자꾸 스트레스를 낳네요.ㅜㅜ
    남편은 자기가 그런걸 잘 못하니 나보고 친정선물도 알아서 잘 챙기라고 하는데요.
    자꾸만 맘 속에서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지혜롭게 남편을 바꾸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 4. 과해요
    '07.2.16 10:58 AM (211.194.xxx.18)

    집집마다 경제적인 상황이 다르지만..제가 보기엔 지금도 과한데요
    시누이한테 아이 옷이랑 학용품에 거기다 와인까지요?
    적당히 하세요

  • 5. 제가
    '07.2.16 11:49 AM (210.123.xxx.170)

    보기도 지금 과해요.

    저 같으면 아이 입학은 챙기겠지만, 와인은 안 하겠어요. 시어머니께 제수비용 드리고 과일이나 한 상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님 생신은 억울한 마음 안 가질 자신 있으면 계속 차리시구요. 저 같으면 내년부터는 외식 하겠네요.

    친정에는 반드시 똑같이 하세요. 안 그러면 남편에게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쌓이게 되고, 나중에 싸우게 되면 남편은 '네가 알아서 하라 그랬지 하지 말라고 했냐?' 하면서 황당해 할 겁니다.

    양가에 똑같이 하는 것이 무리가 된다 싶으면 액수를 줄여서라도 똑같이 하세요. 원글님에게 장기적으로 안 좋습니다.

  • 6. 과하세요.
    '07.2.16 12:43 PM (58.233.xxx.159)

    갈수록 더 원하는게 사람 마음이예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시는건 이해가 가는데요.
    친정하고 똑같이 하세요. '제가'님 말씀이 맞으세요.
    시댁에 봉투했으면 친정도 똑같이 봉투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37 10급공무원 계세요? 9 10급 2007/02/16 1,363
105636 대박 적중 운세?? 서비스 해지하려했더니;; 3 열라짬뽕 2007/02/16 634
105635 새색시 첫 명절 6 푸른사과 2007/02/16 583
105634 미국 주소요~ 5 ^^ 2007/02/16 351
105633 유치원대신 아기 체육관 보내 보신분 계신가요? 2 체육관 2007/02/16 399
105632 기분 좋은 메세지.. 1 ^^ 2007/02/16 541
105631 올해는 되는 일이 없으려는지... 5 속상하네요... 2007/02/16 835
105630 '내일만 지나면 쉰다!' 10 3년차새내기.. 2007/02/16 1,123
105629 있을때잘해 아침드라마-배영조와 그의 친구가 유감독을 죽인건가요? 궁금 2007/02/16 1,178
105628 설입니다~ㅡ.ㅡ 4 올드블루 2007/02/16 309
105627 [급질]비누만들때요.. 2 파프리카 2007/02/16 149
105626 룸바 대 아쿠아청소기? 3 ... 2007/02/16 484
105625 인사하러 갈때 음식좀 3 현모양처 2007/02/16 388
105624 죄송한데 기차표 교환할분 계신가요? 1 기차표 2007/02/16 355
105623 장거리가는데 음식거리 뭐가 좋을까요? 6 간식 2007/02/16 621
105622 강원도에 가려면, 고속도로 몇시즘이면 안막힐까요? 4 . 2007/02/16 338
105621 이범수 매력에 빠지다 10 범수팬 2007/02/16 1,340
105620 영어 한문장 해석좀^^;; 2 영어 2007/02/16 304
105619 지성피부에 좋은 화장품 뭐가 있을까요? 6 지성 2007/02/16 609
105618 맛있는 커피믹스 추천 부탁드려용~ 7 귀차니즘~ 2007/02/16 1,678
105617 며느리는 애교쟁이가 되어야하나요? 24 .. 2007/02/16 2,473
105616 런투리드 3명이서 살려 하는데..저렴하게 살 수 있는곳요 2 책구입 2007/02/16 484
105615 명절날 매번 혼자 명절 음식 준비 하시는 분 계신가요? 12 동서 그러지.. 2007/02/16 1,008
105614 초등입학하는 아이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2 ^^ 2007/02/16 389
105613 법원 공탁비용이 비싼가요 ? 공탁비용 2007/02/16 480
105612 이혼합의 했는데..친권 질문좀 .. 9 친권 2007/02/16 1,121
105611 (급질) 유치원 vs 어린이집 어디를 선택해야 될까요?(내용길어요) 8 갈등입니다 2007/02/16 658
105610 아기 맡기는 문제 꼭 조언 주세요.ㅠㅠ 10 2007/02/16 686
105609 한국 가고 싶다고 1시간여 쓴 글이 다 날아 갔어요. 4 엉엉~ 2007/02/16 710
105608 큰병원 건강검진과 의료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건강검진 2007/02/16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