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밥천국에서 우동 먹다가 초록 수세미 털이 나왔는데 ,

더러운..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7-02-07 22:56:04
참,,

오늘 김밥천국에서 김밥이랑 우동 먹다가, 한 젓가락 입에 넣고 씹고 넘기는데 뭔가 까슬까슬한 느낌이 덜더군요. 그래서 뭔가, 싶었지만 이미 넘겼으니 그냥 참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젓가락 입에 넣어서 씹어보니 또 까슬까슬 한 것이 느껴져서 뱉어서 보았더니,

세상에, 녹색 수세미 꼬부랑한 털이 나왔네요... 정말 짜증나고 더러워서..
그래도 그때 가게 안에 포장 손님이 많았기에 분위기 이상해 지니까 손님 다 가고나면 얘기하자.. 하면서 참았어요.
그리고 손님들 다 나가고 나서 아줌마 불러서 말했더니 죄송하단 말 대신에,

"우리 가게 이런 수세미 안쓰는데~~ 뭐지..   양파 망에서 나왔나부다~~
다시 해드릴께요~~"

이러는 거에요.. 죄송하단 말도 안하고 .  
속직히 수세미 나온 집에서 또 뭘 더 먹겠습니까.. 그리고 또 다시 우동 만들어 준다고 해도 그게 새로 끓인건지, 아니면 수세미 털만 제거하고 그냥 내올건지 모르는거잖아요..  
그래서 "아니요, 됐구요 " 말하고, 그냥 먹던 김밥( 1줄) 먹고  
(사실 너무먹기 싫었지만, 김밥까지 안먹는다고 하면 화낼까봐.. )
부랴부랴 나왔네요..

우동 처음에 나올때 부터 , 그 일본식으로 생긴 진한 빨강색 프라스틱 그릇 윗 부분이 검정 프라스틱 다 벗겨지고 해서 위생적이고, 그 벗겨진 프라스틱들 전부 다 내 입에 들어가는거 같이 생각되서 좀 꺼려졌거든요.    평소에 김밥천국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많이 이용했었는데 오늘 일 겪고서는 다시는 안가고싶네요..  너무 더러워요...

물론 밖에서 사먹는 음식, 안 더러운게 어딨냐겠냐만은,,,      오늘 정말 놀랬네요.
그리고 죄송하단 말 없는 점원 아줌마도 이상하구요.   정말 어이상실....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도 더럽네요.. 불결 그 자체..

에휴...  
IP : 220.75.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
    '07.2.7 11:54 PM (211.245.xxx.67)

    미안한일 해놓고 미안하다는 말 안한는곳 너무 많아요.
    정말 짜증나요.

  • 2. ㅎㅎㅎ
    '07.2.8 12:37 AM (211.196.xxx.188)

    저는 훨 고급인 이태리식당에서도 그거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07 인테리어 견적 좀 봐주세요.. 5 인테리어 2007/02/07 723
104106 종교성 없이 기부할 곳 찾습니다 12 흠흠 2007/02/07 848
104105 2호선 문래역 근처 신문보급소나 우유보급소 어디 있을까요? ... 2007/02/07 101
104104 김밥천국에서 우동 먹다가 초록 수세미 털이 나왔는데 , 2 더러운.. 2007/02/07 704
104103 조카들 졸업식이 다가오는데... 9 외숙모 2007/02/07 1,465
104102 제컴이 이상해요 1 도와주세요 2007/02/07 122
104101 알이 길쭉하게 생긴 청포도, 진짜 껍질 채로 먹는거 맞지요? 3 청포도 2007/02/07 755
104100 집.. ,, 2007/02/07 303
104099 외고. 특목고가 머야요?? 5 또 질문 2007/02/07 809
104098 유치원에서 있었던일 12 걱정맘 2007/02/07 1,163
104097 서울 천호동 약손한의원 가보신분 계세요? 2 건선환자 2007/02/07 524
104096 유학 후..? 6 해외유학 2007/02/07 882
104095 살돋에 광고글 3 광고야 2007/02/07 435
104094 저도 전세 질문 1 전세녀 2007/02/07 303
104093 부모님용돈에 관한 남편과의 다른생각... 8 용돈 2007/02/07 1,241
104092 황태 북어국 끓이는 법좀,,(방제이탈,,,^^ 좀 있다 지울게여,,) 3 ^^ 2007/02/07 462
104091 오성방짜유기 수저세트를 샀는데요. .... 2007/02/07 476
104090 PT병이 해로운가요? 6 아뜰리에 2007/02/07 890
104089 부산에 사시는분들요~~ 1 부산 2007/02/07 315
104088 아이 게임용 시디를 구입했는데 . 2007/02/07 105
104087 시누네 아이가 졸업반인데요 4 박성희 2007/02/07 531
104086 <급질!!> 전세 재계약시 복비 11 전세 재계약.. 2007/02/07 1,002
104085 남편과의 서먹할땐? 1 시집문제로 2007/02/07 544
104084 두돌아이 어린이집 보내기에 이른가요? 5 직장맘 2007/02/07 551
104083 선생님 3 인삿말 2007/02/07 611
104082 으악!!!!!!!배고파 죽겠어요 . 뭐시켜먹을까요 추천바람 9 으악 2007/02/07 1,438
104081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하거나 별거한다면??? 19 비겁한생각 2007/02/07 2,437
104080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뭐가 좋은가요??? 1 선물 2007/02/07 832
104079 냉동실 정리하려구 결심해놓구... 6 휴... 2007/02/07 939
104078 아이를 해법 영어 보내보신분 계세요? 2 혹시 2007/02/07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