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다리 유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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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어머님이 전형적인 오다리 입니다.
덩치만 다를뿐이지 뒷모습에 대충 보면 셋트에요 셋트.

정말 걱정되는게.. 우리아이.. 오다리 될까바..
매일밤 주물르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
뭔가 소름끼치기도 하고..(불끄고 자는아이 다리 쪼물딱 -.-)

제다리도 솔직히 그리 일자는 아니지만, 자타공인 예쁜다리에는 속하거든요
(살쪄도 라인자체는 그래도 밉지 않음.. ㅎㅎ;; 아..내세울게 이거밖에없음..)

너무너무 걱정되요..
쌍오다리되면.. 해안가에서 참.. 찾는거 어렵지 않겠구나..
생각하면.. 그래 좋지.. 싶다가도..
반바지 청바지 면바지 어느종류를 입던 오다리 확 표날까봐
안에 뭐 겹쳐입고 하는 남편볼때면.. 휴... 참.. 힘들텐데.. 싶기도 하구요..

남편분이 오다리신분.. 자녀는 커서 어찌 되셨는지요?? ㅡㅡ..
물어보면서도 참.. 그렇네요 ㅡㅡ;;;;;

[그게]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의 문제가 커요. 다리를 꼬고 앉는다거나 자세가 안 좋다거나.

정 걱정되면 무릎 스치며 걷는 습관을 들이고, 발레나 요가, 태권도처럼 스트레칭 많이 하고 전신 골고루 쓰는 운동 시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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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오다리, 남편과 시동생 오다리.
그래도 그 밑에 나온 아이 넷 다 곧은 이쁜다리 입니다.
제일 큰애가 대학생이고 맨 막내가 초등학생이니 왠만큼 키워서 검증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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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휜게 아니라면 당연히 유전 아닌가요?
다만 부모,조부모 등 모든사람이 O다리는 아니니
곧은 아이도 있고 휜 아이도 있고 그렇겠죠.
잘 물려받았길 기도해야죠.--;;;

[주무르기]

어려서부터 주물러 주고
뼈 굳기 전까지 무릎을 묶어 주면 좋다고 합니다.
묶어준다고 해서 끈으로 묶는게 아니고...
어르신들 하시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유전..]

큰아이 다리는 저랑 똑같고.. 작은 아이 다리는 아빠랑 똑같아요.
키우다보면 한 다섯살쯤 되면 만져주고 주물러주고 해도.. 그런거 같아요.
어머님 말씀은 아이아빠를 하도 업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는데..
어머님 다리도 굵기만 틀릴뿐 아이아빠랑 똑같아요.
많이 휜건 아니구요..(이상하게 휜건 유전이 아니라 잘못업어서 그럴수도 있는거 같아요.)
살짝.. 다리 모양이. 종아리밑에서부터 덜 붙는 모양새구요..
그게 정말 할머니, 아이아빠. 그리고 제 둘째아이까지 여름에 길을 나서면 뒷모습이 똑같답니다.
큰아이는 저를 닮았는데요..
저는 저희 아빠를 닮았구요. 엄마는 상당히 많이 휜 다리이신데 형제들이 모두 아빠를 닮았답니다.
아빠랑 모양이 정말 똑같아요. 수영장에서 찍은 뒷모습보면 신기할 정도인데..
엄마는 걱정이 되어 묶어놓기도 하고 그러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