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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전세랑 매매랑 차이가 적다면 차라리 사버릴까요?

무주택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7-01-22 11:47:59
결혼을 하면서 전세를 알아보러 다니던 중 괜찮은 빌라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세가가 매매가와 3000만원차이정도라서 차라리 사서 들어갈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네는 그닥 호재를 기다릴만한 곳은 아닌 서울의 주택가입니다. 언젠가는 개발해서 아파트촌이 된다는 소문도 있는데, 어차피 기대할 만한 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촌은 아니지만 얌전한 느낌의 오래된 동네이고 교통도 좋은 편.. 원래 제가 살던 동네와 가까운 곳인데 맘에 들어하던 곳이에요.  집은 지은지 2년반정도입니다.  이 집을 살 돈이면 서울 서쪽 끝 동네의 20평대 초중반의 매우 낡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고, 제가 사려는 동네의 20평대 중반 깔끔한 아파트 전세를 들어갈 수 있는 돈입니다.  빌라는 아파트 30평형 수준이구요..

어차피 전세로 들어가나 집을 사나 결국 빚을 내야하는 형편이라 집을 사는 것은 생각도 안했는데 가격차이가 적다면 차라리 사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향후 5년정도 살기에 훌륭한 집입니다. 전세로 들어가도 좋은게.. 집이 깨끗해서 도배도 필요없고..싱크대도 깨끗하고...(신혼 1~2년 살기에는 집이 큰편이지요.)
그나저나,  서울 집값 너무 무섭네요.  어제 엄마한테 20년전에 이 동네 아파트나 강남 아파트나 가격도 똑같았으니, 강남 아파트 샀으면 엄마 노후자금 걱정은 없었을 거라고 농담했어요.    엄마  그때 왜 그러셨어요..흑흑
IP : 59.9.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7.1.22 12:21 PM (211.216.xxx.94)

    산다에 한표입니다.

    거품이 없다는 증거이고 여차하면 전세놓고 다른 지역에 하나 사도 되구요.
    (내가 살기에 큰 불편없으면 무조건 사는게 내집입니다.(물론 돈이 되는 범위에서)....

  • 2. 제생각엔
    '07.1.22 12:45 PM (222.98.xxx.177)

    아파트가 아닌 빌라는 사는것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해요

  • 3.
    '07.1.22 1:06 PM (59.5.xxx.131)

    향후 5년 정도만 생각하시고, 대출까지 받아서 빌라를 사는 것은 반대입니다.
    한 20년 정도 쭉 살아도 학군이나 생활면에서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이라면,
    정말 장기로 갈 생각을 하고 대지지분이 넓은 빌라를 골라서 사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도 섣불리 권하지는 못하겠어요.

    그냥 아주 작은 평수라도, 좀 괜찮은 동네에 아파트를 사거나,
    아니면, 호재는 많지만 아직까지는 그나마 저렴한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 재태크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은행 예금이나 적금 말고, 주식이나 펀드 등),
    전세로 살면서 돈을 많이 불리는 것도 괜찮지만
    (그쪽 방면의 투자도 지금이 괜찮은 시기인 것 같아서요),
    자칫 다 날릴 수도 있으니, 자신의 능력을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4.
    '07.1.22 2:34 PM (59.8.xxx.248)

    겨우 5년 살려구 집 사는건 반대!
    사람이 앞일 모르지만... 10년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주택자 되면 청약도 못하는건데...

  • 5. 빌라싫어
    '07.1.22 3:55 PM (61.109.xxx.224)

    연립빌라같은것은 재개발같은 호재가 없구서는
    살면 살수록 아파트와 가격차가 심해져요..
    심지어 자기가 산가격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 6. 신중
    '07.1.22 4:33 PM (211.181.xxx.20)

    하셔야 합니다.
    빌라는 환금성이 낮아서 팔때 고생합니다.
    재테크쪽으로 전혀 신경 안쓰실 자신 있다면 모를까... 차라리 낡은 아파트 사세요.
    대한민국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 7. ...
    '07.1.22 4:57 PM (211.219.xxx.151)

    저도 반대...빌라는 오르는 경우를 거의 못봤어요..
    재개발이 확실한 동네아니면요..
    지금은 그래도 새 건물이라서 가격이 그렇게 나가지 별다른 호재 없으면 내년부터 집값 떨어지기 시작 할겁니다..
    제가 사는 빌라 전세인데 사는 것과 가격차이가 1000만원도 안납니다..
    집 주인이 집을 팔려고 내놓으면서 저희더러 사겠냐고 타진하더군요..
    당연히 저희는 살 의사 없다고 했구요..1년이 넘었는데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네요...
    대신 전세 살기는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좋은것 같아요..실평형도 넓고...관리비도 적게 나오고...
    사신다면 저평형이라도 아파트가 나을것 같아요...그리고 신혼때는 식구도 안 많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8. 전 반대...
    '07.1.22 9:10 PM (220.121.xxx.185)

    윗 분 말씀대로 재개발 확실한 거 아니면 빌라는 절대 사면 안된답니다.
    빌라는 대부분 분양가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져요.
    빌라나 지방의 경우는 아파트도... 매매보다는 전세가 더 안정적인 거 같네요.
    당장 은행에 한번 알아보세요. 그거 담보해서 대출해주면 얼마나 해주는지...
    당연히 아파트 같은 평수보다 가격대비 대출한도가 낮을거예요.
    환금성이 떨어지니...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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