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피부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한숨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7-01-21 22:17:33
이게 왠일인지... 에휴...

얼마전에 제가 갑자기 입원을 하게되어서

그당시에 7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가를 어디에 맡겼었는데요,

퇴원하고 아가를 데리고 온 후 아가 종아리랑 발등에 좁쌀만한 물집같은게 몇개 돋아있더라구요.

별거 아닌거 같긴 했지만 예방주사 맞으러 갔을때 소아과 선생님께 보여드리니, 아기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보습을 열심히 해줬는데, 이게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고 점점 늘어 한쪽 다리만 그랬던 것이

다른쪽 다리와 배꼽부위로 까지 퍼지더라구요.

에고..... 미련하게 빨리 피부과에 갈걸 그지경이 되어서야 피부과에 갔죠.

그. 런. 데.

의사샘 말씀이 옴 같다는거에요. ㅠ_ㅠ 이게 웬 날벼락인지...

그날저녁부터 제 몸에도 모기물린거 같이 몇개가 나더니 가렵더라구요.

우리 아가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동안 무심했었는데 그날 저녁에 기저귀를 갈떄 보니

배랑 허벅지를 막 긁더라구요.

아무튼, 연고를 온몸에 온 식구가 다 발랐어요.

그리고 몇주가 지난 지금, 그때나 지금이나 아기아빠는 아무렇지도 않구요.

아가랑 저는 여전히 여기저기 가렵네요.

다른 피부과에도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거기선 또 옴이 아닌거 같다고 하시네요. ㅠ_ㅠ

그럼, 아가한테 괜히 독한 약 온몸에 발라준거 같아서 미안하구요.

하지만 아직 가려워 하는 아가나 저... 아무래도 큰병원에 다시 가봐야 하겠죠?

근데, 아가는 천기저귀를 채워놓으면 배랑 사타구니 부분이 말끔해져요. 하지만 발등은 그대로

오돌도돌 하구요...

오늘은 하루 종이기저귀 채웠더니 또 금방 배랑 등에 불긋불긋 하게 솟았네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ㅠ_ㅠ

매일매일 애랑 같이 있음서 빨래 삶고 이불 빨고 소독하고... 힘들어 죽겠네요. ㅠ_ㅠ
IP : 61.84.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 11:45 PM (220.117.xxx.122)

    아이를 위해서 힘내세요~

  • 2. ......
    '07.1.22 12:25 AM (221.162.xxx.124)

    옴이라면 약 바르면 싹 낫는데요. 제 동생이 군에서 제대할때 옮아와서 제가 옮은 적이 있었어요.
    약 바르니까 그냥 낫더라구요. 그게 옴 벌레가 죽으면 끝나는 거니까요.
    저 처음 글 읽고 아토피가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피부과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야....어서 큰병원 가보세요.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가 얼마나 가렵고 괴롭겠어요. 우리 애기도 아토피여서 낳은지 한달만에 태열기때문에 두주먹으로 제 볼을 비비적 거릴때, 저는 애기가 무슨 춤추는줄 알고 벌써 재롱을 떠나 했다가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가서 태열로 애기가 간지러워서 그런다는 말을 듣고 정말 죽고 싶었어요.
    무지한 에미는 애가 간지러운걸 춤추는걸로 착각을 했다니까요. 지금도 어디가서 그런말 못해요. 너무 창피하고 애 한테 너무 미안해서요.

  • 3. 저희 애도
    '07.1.22 1:49 PM (121.131.xxx.112)

    저희 애도 얼마전 부터 조금 가려워 하더니 모기 물린듯 뭐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소아과에 갔더니 모르겠다하고 피부과 갔더니 물 사마귀라 해서 약 먹이고 바르고 했는데 더 심해져 우**피부과 갔더니 옴 같다고 검사 했어요 검사 결과 옴은 아니라고 하는데 피부 보면 옴이라고 일단 옴치료 하자고 해서 3일 했어요. 보통 허벅지 안쪽 배꼽 주변으로 난다고 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이렇게도 아토피가 시작되니 잘 관리 해주라 했어요. 근데 그게 옴치료 한다고해서 몸에 난게 바로 없어지지은 않던데요.다른 병원가셔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48 엘지와 삼성중 추천.. 9 콤보 2007/01/22 814
100947 유니양 만원의 행복할때 이런말 했다고 하네요. 2 2007/01/22 4,018
100946 영어문제 하나만 질문합니다. 7 영어 2007/01/22 547
100945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1 리무진 2007/01/22 279
100944 고3 영어 과외 안하고 혼자서? 5 과외안해 2007/01/22 1,266
100943 10살짜리 아들이 밤마다 혼자 못자겠다고 하는데요... 8 고민 2007/01/21 664
100942 반영구화장이요..어떤가요? 8 문신 2007/01/21 1,304
100941 지진이 난다면 아파트는? 1 불안해요 2007/01/21 363
100940 유치원 졸업식과 초등학교 입학식 4 튼튼 2007/01/21 563
100939 신간도서 재미있는거?!! 9 2007/01/21 719
100938 대구근방에 땅을 사려고 하는데요.. 4 ... 2007/01/21 443
100937 차선바꾸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 9 ~~ 2007/01/21 1,029
100936 친정언니가 부부관계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군요.. 15 흠.. 2007/01/21 4,407
100935 부부관계..전혀 관심없는 남편과 관심있는 와이프...어떻게 해야할까요? 4 부부 2007/01/21 2,470
100934 에효 --;;;; 1 골프채 2007/01/21 406
100933 오늘 잡은 돼지고기 문의 4 육고기 2007/01/21 612
100932 어부현종님 대게 3 대게 2007/01/21 1,712
100931 땅을 사고 싶어요.싼땅이요~ 2 음매 2007/01/21 1,160
100930 아기 피부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3 한숨 2007/01/21 573
100929 사용하기 무겁지는 않나요? 2 도깨비방망이.. 2007/01/21 523
100928 피부가 않좋아 이제서야 맛사지 받고싶은데요 1 피부 2007/01/21 598
100927 도움요청) 전세집인데 주인이 집을 판대요~ 5 마술신발 2007/01/21 468
100926 흰머리 2 백발 2007/01/21 720
100925 면세점가격과 옥션가격이 많이 차이날까ㅛㅇ? 2 면세점과 옥.. 2007/01/21 559
100924 발렛파킹해서 기분 확 상했던 일. 3 저도발렛파킹.. 2007/01/21 1,764
100923 이런 경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1 걱정 2007/01/21 716
100922 저희 남편도.. 5 .. 2007/01/21 2,089
100921 아보카도 원래 잘썩는건가요?? 3 아보카도 2007/01/21 915
100920 벌써 몇달째 월세를 내지 않는 세입자 7 $$$ 2007/01/21 1,104
100919 창피하지만 속상해서요.(미성년자금) 3 어흑 2007/01/21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