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랫층 킹콩

소음아...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7-01-16 08:27:58
죽고 싶어요...소음때문에....
저희집엔 킹콩이 아랫층에 삽니다.
작은 평수의 빌라인데요..빌라 허술하다 허술하다 하더니....

정말 쿵쿵 걷는 소리는 참을 수가 없네요..익숙해지지도 않구요!!

아랫층에서 걷는데 방바닥이 저희집 방바닥이 울리고 창문이 흔들려요..ㅠ_ㅠ
심장 떨려요 놀라서....

저희집이 3층인데 이사온지 2주 정도 됬거든요..꼭대기라서 일단 쿵쿵거리는 소음없을거라 진짜 좋아했는데..이사온 다음날 정도 들리는 미친 듯한 걸음소리..

오죽하면 제가 1층가서 물어봤겠어요..윗층 안시끄럽냐고..
부모는 일나가고 초등학교 아이들만 있더라구요..3층에 이사온 아줌만데,안시끄러워?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괜찮은데요.."-_- {어머 얘들아..} 진짜 할말을 잃었어요...............
저희 신랑 진짜 무딘데..이 경우는 심하다고 하던데..설마 저희층에만 소음이 올라오는 걸까요!!!ㅠ_ㅠ
진짜 미치겠어요!!
저 정도로 걸으면 좁은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은 안시끄러울까요?


뭐 암튼,,돈벌어서 허허벌판에 이중창 달고 집지어야 하는데 돈은 언제나  모일런지...ㅠ_ㅠ

웃기는 것은,,실평수가 15평이 안될 것 같은 이 작은 빌라에서 너무도 열심히 걸어다니는 이유가 궁금해요..어른인데..아침 6시부터 8시 정도까지 미친 듯이 걷다가 나가는 듯 하더니 낮 2시 정도부터 또 시작해서 조금씩 쉬다가 저녁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밤1시까지..정말 강조하지만..이 좁은 빌라에서..-_-
현관이랑 부엌이 붙어있고..방 진짜 작은 거 하나랑 좀 큰 거 하나..그리고 큰방쪽에 베란다...화장실.
장농하나에 침대 들어가면 걸어다닐때가 없거든요..저희는 장농도 없고 침대 큰거 하나에 옷서랍,,이거 넣어도 청소기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좁아요..

제가 윗층이니까 그들이 잘때 미친듯이 해주면 좋겠는데..신랑 자는데 이 좁은 집에서 뭘 할 수가 있어야지요..-_- 저도 자야 하구,,,
게다가 한번 저렇게 걸어봤는데,,허리까지 아파서 전 도저히 저렇게 못걷겠더라구요..
저들은 저게 일상인데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전 슬리퍼 신거든요..부엌엔 커~다란 주방매트 깔려 있어서 쿵쿵 소리도 안나구요..
아랫층 사람도 슬리퍼 하나만 신어도 소리가 절반으로 줄텐데...

혹시 빌라 사시는 분 아랫층에서 걷는 소리 올라옵니까?
이 빌라만 그런 건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테레비소리나 사람 말소리는 안올라오네요...-_-

진짜 집 좀 잘 지어라 이 집장사하는 인간들아!!!!

이사온지 2주만에 심각하게 이사 고려중이지만,,형편상 갈 수 있는 집이 거기가 거기라서..
IP : 59.5.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1.16 11:56 AM (220.117.xxx.53)

    우리집 일층인데요~
    전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는걸 즐기는사람 이구요
    우리윗집!
    4시면 할머니가 먼저 일어나셔서 드르륵 장문(?)열고 베란다문 열고 이불 털어서 개고 지어 얹은후
    부엌에나와서 절구에 마늘 찟습니다.콩콩콩콩....
    5시쯤 이면 온식구가 일어나서
    아이는 의자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길 셀수없이 반복하고 온식구가 쿵쿵거랍니다
    의자 밀고 당기고
    줄넘기하고
    농구하고
    마늘 찧고...
    6년째 살고있는데 누가사는지모르고 모두가 저의 추측입니다
    아마도 대가족이사는듯...
    참고로 여긴 아파틉니다.
    한신...
    처음 이사와서는 잠못자서 눈에 혈관터지고
    신경과에서 안정제 받아 먹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19 아랫층 킹콩 1 소음아..... 2007/01/16 658
100018 수입이 일정치 않을때 저축을... 6 .. 2007/01/16 1,109
100017 남편이 넘 뚱뚱해요.큰 사이즈 옷은 어디뫼뇨... 4 걱정 2007/01/16 401
100016 싱가폴 갈때 , 휘슬러 쏠라 구입할수 있는곳이 어디인가요? 휘슬러쏠라 2007/01/16 363
100015 [펌] 박분선코치의 실체 6 무섭네요. 2007/01/16 5,342
100014 잠이 깼는데 말똥말똥하네요 10 새벽 네시 .. 2007/01/16 732
100013 대학로 근처에 어떤 유치원들이 있는지... 5 대학로 근처.. 2007/01/16 216
100012 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구점지 문의 1 궁금이 2007/01/16 158
100011 헤밍웨이 자연관찰 싸게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4 헤밍웨이 2007/01/16 945
100010 맘아프고 속상하네요.. 4 시누이 2007/01/16 1,119
100009 반지여.. 3 끼고파.. 2007/01/16 610
100008 팔순잔치(?)를 출장부페를 부를까하는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팔순잔치 2007/01/16 201
100007 엄마~ 서운해.. 4 딸은서운해 2007/01/16 858
100006 재봉틀로 이것 저것 만들고 싶어요. 1 재봉틀하고 .. 2007/01/16 194
100005 메조테라피 받아보신분들 1 메조 2007/01/16 361
100004 아버지가 중풍이라시는데 1 죄많은 딸 2007/01/16 381
100003 (영어질문) 비록그녀는 여자이지만 매우 용감하다가.. 2 .. 2007/01/16 607
100002 요가 환불 되나요? . 2007/01/16 138
100001 생리 한다면 임신이 아닐까요? 5 dmaao 2007/01/16 716
100000 재봉틀사용시 단추구멍 뚫는 칼 6 단추구멍뚫는.. 2007/01/16 321
99999 드롱기오븐인데요, 보통 타르트팬은 몇호 쓰면 되나요? 1 급질. 2007/01/16 135
99998 증권 공인인증서? 2 해파맘 2007/01/15 376
99997 야심만만- 이프로 어떤프로인가요? 9 야심만만 2007/01/15 1,845
99996 무역학과 6 고민 2007/01/15 1,103
99995 남편이 입원해있는데요..건강식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2 입원 2007/01/15 379
99994 좌식 컴퓨터책상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 2007/01/15 511
99993 펀드 상품은 부분 인출이 가능한가요?? 2 재테크 2007/01/15 401
99992 바이네르 구두 2 코스트코 2007/01/15 1,099
99991 코스코 훈제 연어 가격 아시는분~ 익명 2007/01/15 420
99990 쥬라기공원게임 시디.. 1 혹시.. 2007/01/15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