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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진탕 엊어맞았어요..

매맞은 며느리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07-01-05 18:19:49
얼마전 시집온 동서와 시댁 손님들을 치루며 일하는 중 시댁과 관려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그 얘기를 남편에게 고스란히, 아니 왜곡해서 전달하는 바람에
시어머니와 시동생들이 분해서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제 뒷다마를 나눴답니다.

그래서 어제 시어머니에게 혼나러 불려갔다가
5년전 결혼할 때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는데,
상황을 완전 각색해서 저와 친정식구들을 죽일년을 만들더군요.
(그간 당한 얘기를 자세히 쓰면 절 아는 분이 다 알아보실 것 같아 부끄러워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또.. 얘기 중간중간에
니 에미되는 년이 그따위로 가르쳐놨냐..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길래
얘기가 안되겠네요. 그만 돌아가보겠습니다하고 일어서던 중
"얘기가 안돼? 이년이!!"하며 마구 구타를 당했습니다.

손바닥으로 주먹으로, 발로 정신없이 때리더군요.
머리채를 잡아 휘둘린 것은 기본이구요.
때리며 하는 얘기가 "이년아 너 돈보고 시집왔지, 그렇게 잘난 년이 왜그렇게 가난하냐,
니 애미되는 년이.." 등등..악을 써댔습니다.
잠자던 아이가 깨서 놀라길래 눈이 뒤집혀 덤비는 시어머니 밀치고
(애 안고 있는데도 계속 머리채 잡고 댕기고 밀쳐대서요..)
애 들쳐안고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저 이날이때껏 시댁 잘산다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습니다.
결혼할 때 집도 월세 얻어줬고, 이날 이때껏 해드린 돈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 잘살지도 않지만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한 적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남에게 손가락 받으실 일 한 적 없습니다.

제가 나가고 저희 어머니에게 전활 걸어서 또 한바탕 반말로 난리를 쳤다더군요.
그래서 친정에서도 이 사실 다 알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친정언니가 전화를 했는데, 서럽고 분해 덜덜 떨리고 울음만 나더군요.
이런 상태로 운전하면 큰일난다며 친정언니가 택시타고 달려와
대신 운전해주다가 제 몰골 보고 진단서 끊자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얼굴 붓고 조금 멍들고 머리 산발된 것 외에 외상은 없지만 목도 안돌아가고..머리도 아프고..
일단은 입원하는 게 좋겠다 해서 근육이완제랑 진통제 맞고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좁고 불편한 병실에서 괜히 아이가 더 고생하는 것 같고,
무식한 시동생 찾아와 행패부릴까 누나 병실 지키고 앉았는 친정 동생 보기도 부끄럽고..
남편과 안살 것도 안닌데..
병원에 찾아와 사과하거나 병원비 내 줄 시댁 사람들도 아닌데...
드러누워 시위하는 것도 우스워 하루만에 퇴원했어요.
진통제 등 약은 5일치 처방받았구요..
외상 보다도 혈당량이 높아 당뇨가능성이 있으니 조만간 정밀검사 받으라는 얘기만 들었더랬어요.
(안그래도 요즘 입안이 자꾸 마르고 먹는 것에 비해 체중이 줄고, 현기증이 자주 있었거든요)

전화하며 시어머니가 저 쫓아내겠다 난리를 쳐서 저희 친정어머니도
요즘 때가 어느땐데 한 두 대도 아니고 애가 입원을 하도록 때릴 수가 있냐,
그런 집과는 우리도 더이상 인연을 맺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으셨대요.
시어머니는 반발, 저희 어머니는 끝까지 일부러 존댓말을 쓰셨다고 하구요.

하지만..최근 남편과는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고..
아이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서 이혼할 마음은 없습니다 .
하지만 경우없는 시어머니와 시동생, 동서 등등 시댁식구들이 미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도 매맞고 시댁에서 나올 때는 흥분해서
"무식하게 어딜 때리냐, 애 건드리면 가만 안두겠다, 고소하겠다"고 반말로 얘기했지만..
남편과 아이 생각하면 고소같은 것은 못하겠지요..
해서 진단서도 끊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시는 안보고 살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핏줄을 가장 중하게 생각하는 남편더러 시댁과 인연을 끊으라 할 수도 없고..
그런 말 들을 남편도 아니고..
남편은 당장 이번 설날 때 얼굴 마주하기 싫을테니
몇 달쯤 외국 친척댁에 가있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는데..
그건 또 시댁에 건수 잡힐 얘기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당장 오늘 밤 집에 돌아가 남편 얼굴을 어찌 봐야할 지 암담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런지..
이런 글 올리는 것도, 혹시 저 아는 사람이 보면 어쩌나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IP : 125.133.xxx.108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5 6:23 PM (211.176.xxx.53)

    남편이 왜곡해서 전달했다는 말인가요?
    누가 그 말을 전달하신건가요? 일단 거기서 출발해야 말로 님을 당황하게 한 사람을 알수 있고..
    그사람이 자기가 묶은걸 풀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 2. **
    '07.1.5 6:28 PM (61.79.xxx.139)

    왜곡해서 전달한 사람이 이 사태를 일단 책임져야 하고요.
    아무리 왜곡해서건 아니건 시어머니가 하실 일은 아니지요.
    보지 마셔요그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댁에는 남편분만 가도록 하시고요.
    건수잡히는 것이 뭐가 무섭습니까.
    그런 막나가는 시집이라면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 3. 매맞은 며느리
    '07.1.5 6:29 PM (125.133.xxx.108)

    왜곡 전달자는 갓 결혼한 동서지요. 그래서 시동생이 흥분했고.. 뭐 여지껏 아무리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시어머니는 자기 자식들을 경우 바르고 착한 아이들이라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제가 시댁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해 그 여린 것(동서)가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한거지요. 동서는 소위 강남 졸부 딸인데, 30이 되도록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적 한번도 없고 할 줄 아는게 없서서 노는 것만 좋아한다며 그런 자기의 부를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입니다. 제게 말도 중간중간 짦게 하고..그런 사람이 무얼 풀겠습니까..

  • 4. ...
    '07.1.5 6:32 PM (122.32.xxx.7)

    근데..
    정말 사실 맞지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요..
    아무리 막되먹은 시엄니라도 어찌 며느리를 두둘겨 팹니까?
    저는 글 보고..
    순간 낚시글이 아닐까 하고 의심까지 들었어요..
    정말...
    진짜가 맞다면..
    정말 이 사실을 어찌 풀어야 하나요..
    아고 참말로...

    어디 그런 무식한 시엄니가 있다닙까...

    이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것 같은데..
    근데 시댁 꼬라지를 봐선..
    딱히 답도 없는것 같고..
    남편분도 그닥 답을 내 줄것 같지도 않고..
    그렇네요..

    정말 속상해서 어쩌신데요....아공...

  • 5. ㅠㅠ
    '07.1.5 6:32 PM (58.230.xxx.140)

    곽스뎅 부인납시오...황당..ㅡ,.ㅡ
    전후사정은 잘 모르나 참으로 대단한 시댁을 두셨습니다.
    언능 마음 추스리세요..제맘이 다 쓰리네요..ㅠㅠ

  • 6. 저..
    '07.1.5 6:33 PM (218.148.xxx.83)

    고소할 마음도 이혼할 마음도 없으시더라도..
    진단서 끊고 사진 찍어서 친정에다 보관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만일을 위해서요..남편에게도 말하지 마시고 친정 엄마와 두분만 아시는 곳에..
    사람일 어찌 될 지도 모르고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들이라면 나중에 어떤 짓을 할지 누가 알아요..
    그 시댁, 하나같이 정말 경우 없고 몰상식, 인간이하네요..

  • 7. 일단
    '07.1.5 6:34 PM (211.244.xxx.103)

    말을 전한 동서가 책임을 져야죠.
    어떤 말을 어떻게 했길래 시댁 식구가 그렇게 분노했는지도 문제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폭력을 쓰다니요.
    부인이 입원을 하도록 맞았는데
    남편분의 반응이 왜 그렇게 뜨뜻 미지근하신가요?
    정말 황당합니다.

  • 8. 으~~
    '07.1.5 6:35 PM (211.200.xxx.11)

    생각만 해도 떨리는데 동서분이 잘못 전달한거 맞죠? 그런 철 없는사람핰테 왜 쓸데없는 말을 했는지요?
    그리고 남편분은 즉각 안 뛰어 오시고 어디서 뭘 하고 계시는지요?
    이해가 안되지만 제일 이해가 안되는것은 시댁집단 이네요.

    뭘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는 도대체 모르겠지만 정말 충격적입니다.
    아이도 많이 놀랐을테니 엄마가 진정시켜 주는게 좋겠습니다. 차분히....

  • 9. ..
    '07.1.5 6:38 PM (222.234.xxx.122)

    동서에게 한 이야기를 동서가 자신의 남편,
    즉 시동생에게 잘못 전달했다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이야기의 왜곡 상황을 알려주고
    남편이 시댁에 가서 정황 설명을 하도록 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당분간은...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시댁과는 발길을 끊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폭력 가해자를 일부러 대면할 필요는 없죠.

  • 10. ..
    '07.1.5 6:38 PM (211.192.xxx.136)

    남편분이 이제 부모 안보고 살겠다고 왜 안하실까요. 참..

  • 11. ...
    '07.1.5 6:39 PM (210.97.xxx.233)

    정말 겁없고 무식한 집안이군요.
    나중에 늙어서 어쩌시려고 그런답니까?
    자기 아들 얼굴 보기 챙피하지는 않나요?

  • 12. ..
    '07.1.5 6:40 PM (218.52.xxx.23)

    저도 인간 이하 시집 식구도 문제지만 그렇게 반응이 뜨뜻한 남편이 더 문제이네요.
    남편분도 마누라가 당연히 맞아도 쌀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일단은 윗분들 말대로 진단서랑 증거 사진은 찍어두세요.
    사람일 모르는 겁니다.

  • 13. 온 집안 사람들이
    '07.1.5 6:42 PM (121.131.xxx.205)

    왜곡해서 전달한 사람이 정말 잘못했습니다.
    아니 왜곡이고 일본곡이고
    이야기를 전하고 다니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마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왜곡해서 들었던간에
    며느리를 패다니
    참 어이가 없다못해 뒤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진정하게 외국에라도 나가라는
    남편말은 우선 님을 진정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지만,
    그보다는
    며느리를 팬다는게
    자기 자식에 대한 얼마만한 무례인지,
    남편분이 그 문제 먼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 14. 원글
    '07.1.5 6:42 PM (125.133.xxx.108)

    몇 번 본 동서를 믿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 제 잘못이 제일 크지요..
    아이가 지금도 "**동 할머니가 엄마 머리를 땡겨서 병원에 가서 주사 맞았다"하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가슴이 아파 죽겠습니다...
    저희 남편..새벽까지 일하다가 저희 친정와서 무릎꿇고 잘못했다 하고..다시 회사 출근했습니다..
    제가 "이런 모습 보이기 싫고 보고 싶지도 않으니 병원에 오지 말고 친정에 가서
    울 어머니한테나 사과해라"했더니..정말 그리 하더군요..참....

  • 15. ....
    '07.1.5 6:42 PM (218.49.xxx.34)

    모두가 한편?이라면 평소 님이 사람을 대하는데 뭔가 부족한?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야무지면 천하없는 안하무인도 함부로 안대하거든요 .
    스스로를 좀 돌아 보셔요 .내편 아닌사람인지 긴지도 모르고 할 말 안할말 다하는 푼수기질이있다든지
    등등 ...

    지혜로이 무식한?사람들 이겨가며 사셔요

  • 16. 말도 안되요.
    '07.1.5 6:43 PM (222.109.xxx.196)

    저는 몇년전에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전화통화중 제 흉을 심하게 봐서 싸웠답니다. 저는 나중에 알았구요.그뒤 남편이 시어머니와 저랑 만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흉을 무지막지하게 친정 들먹이며 했나 추측만 하고 있고 꼬치꼬치 묻지도 않아요.
    이혼 고소 생각 없더라도 차분히 진단서와 증거들은 확보하시고 그런 시집식구들과는 님은 접촉하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남편에게도 이런 부당한 일을 마냥 참는다는 인상을 주면 물로 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겁니다.

  • 17. 어이가 없네
    '07.1.5 6:48 PM (218.148.xxx.138)

    잘잘못을 떠나 폭력이 문제인듯 싶네요..
    이참에 못을 박지 않으면 안될듯 싶어요..
    남편의 처세술이 어떠신지 몰라도 남편의 역활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남편을 앞세워서 일을 처리하심이 좋을 듯 싶어요..
    고소나 이혼을 떠나서라도 진단서나 사진 등... 자료는 준비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혹여 아무리 미운 며느리라해도 그렇지..어찌 폭력을 휘두른답니까???
    정말 이해 안되는 행동이네요..
    거기다가 친정에 전화해서 반말로...
    그것도 폭력아닙니까? 언어 폭력...

    정말 같은 여자로써 맘이 아프네요..
    기운내시고 꼭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18. 원글
    '07.1.5 6:48 PM (125.133.xxx.108)

    천하 안하무인 집안이지만.. 지난 5년간 그리 허술하게 보이지 않았던 덕(?)에 이런 일을 안겪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평소에는 그리 합리적이고 착한척하는 사람들이 자기 가족의 잘못에 대해서는-예를 들어 시동생이 저 애 날 때 술먹고 병원와서 저희 친정언니들에게 행패 부리다 운동화 신은 발로 병실 방안을 휘젓다 돌아가 병원 직원들이 더 놀란 일을 저희 친정언니들이 작당해서 불쌍한 시동생을 쫓아냈다는 식으로 감싸안고 저를 공격한답니다

  • 19. 흠...
    '07.1.5 6:51 PM (61.83.xxx.14)

    참으로 상종 못 할 사람들이군요.
    그런데 저는 시집 식구들 보다 원글님 남편분이 더 이상하군요.
    자기 마누라가 그렇게 두드려 맞았는데도 뜨듯 미지근한 태도라니......

    원글님께선 남편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보호해 주지 못하는 남편이라면 남은 인생을 어찌 믿고 함께 사실 수 있을지
    답답한 노릇입니다.

    저같으면 폭행한 부모들과 의절하고 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 20. ...
    '07.1.5 6:59 PM (221.140.xxx.176)

    저 아는 선배언니가 그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요...
    저렇게 무지막지한 폭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인격적 모욕을 당했기에...

    그 뒤로 그 언니 완전 시댁과 인연 끊고 삽니다...
    남편과도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아빠이니 그냥 참고 살면서...
    남편은 시댁에 다녀도 그 언니랑 아이들은 절대 시댁출입 안 합니다...

    친정어머니가 그래도 명절에는 시댁에 보내야 하지 않느냐 했더니...
    뭐 배울 거 있는 집구석이라고 보내냐고 절대로 안 보입니다...

    저라면 정말 지긋지긋한 시댁 어쩔 수 없이 1년에 몇 번 보러 다니느니...
    이번 기회에 딱 인연 끊으면 오히려 홀가분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의 고민은 하나더군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 21. 저는
    '07.1.5 7:01 PM (210.223.xxx.234)

    남편도 싫네요...무릎 끓고 빌면 뭐합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댁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군요...친정에 용서를 비는 일말고 폭력 가해자인 자신의 어머니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알고 싶어요..
    만약 내 남편이 (어떤 짓)을 했다고 제 친정 엄마가 남편을 개패듯이 팼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시댁 가서 무릎 끓고 빌면 다 해결이 되는지...

  • 22. 진단서
    '07.1.5 7:02 PM (122.35.xxx.47)

    진단서건 뭐건 준비하는거.. 님이 하시는거 아니고 친정에서 준비하도록 하세요...적어도 시댁에서 그리 알도록 해주세요.
    님도 님이지만 친정도 만만치 않고 여차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액션을 보여주어야할듯...
    사실 마마파파걸도 아니고 독립된 가정을 꾸리는 성인이지만 시어머니 속에 친정을 우습게 아는게 깔려있고 사돈댁을 모욕했으니까요... 친정도 아신다하고..
    니 애미되는 년이라나... 참나...
    그리고 저도 남편의 대응을 잘 볼거 같네요..
    아무리 착하고 좋아도 윗분 말씀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보호해 주지 못한다면... 글쎄요...

  • 23. 사태가
    '07.1.5 7:05 PM (210.106.xxx.103)

    이정도인데 남편은 교통정리안하고 뭐하시는지..
    애가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니 정말 속이 울컥하네요.
    이기회에 시댁에 발길 끊는게 낫겠군요..
    한통속인 사람들끼리 살라하세요.
    진짜 개념을 안드로메다 보냈군요 모두들..
    일단 증거수집..그리고 지금이라도 된다면 진단서까지..
    남편분이 정신차리셔야할듯.
    원글님이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만만하지 않다는걸 보여줘야죠.
    뭐그런 개차반인집이 다있대요

  • 24. ...
    '07.1.5 7:06 PM (220.79.xxx.48)

    사람이라는건 모르는겁니다
    부부란것도 사실 돌아서면 남남 아닙니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라도 진단서는 끊어놔야 하지 않을까요
    증거자료가 남아있어야 나중에 무슨일이 생겨도 유리할듯 싶네요

  • 25. 저라면
    '07.1.5 7:06 PM (218.153.xxx.181)

    그동안의 내 언행에 잘못이 없다면
    부풀려 전한 동서,
    그 말듣고 험한 말로 손발을 함부로 휘두른 시어머니가
    내 앞에 와서 사죄하지 않는 한
    내가 그들을 만나러 가는 일은
    두 번 다시 하지 않겠어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심해야 할 유형이
    자기가 먼저 제 3자 이야기를 슬쩍 꺼내어 약간의 험담을 해서 경계심을 풀게 하여
    상대방이 제 3자에 관한 이야기를 마구 숨김없이 발설하도록 합니다.
    그리곤 제 3자에게 가서
    들은 이야기에 약간의 살을 더 붙여
    두 사람을 이간질하는 이에요.
    그러니까 여기선 동서가 되겠네요.

  • 26. 뭔가를 보여주셔야죠
    '07.1.5 7:09 PM (211.58.xxx.38)

    그냥 이대로 넘어가면 다음에 또 이런일 당할수 있습니다.
    일단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저희도 시댁과 트러블이 있었는데 제 잘못도 일정 부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남편
    3달 동안 시댁에도 안가고 자기 부모님에게도 전화 한통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잘 해결이 되어서 요즘엔 서로가 일정 부분 포기할건 포기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문제 해결해줘야 하구요.
    그렇게 안한다면 이혼하겠다고 일단 엄포를 놓으세요.
    님께서는 당연히 시댁과 인연을 끊어야지요.
    진단서 끊고 사진 찍고 증거는 남겨두셔야 하구요.
    그냥 뜨뜻미지근하게 넘어가면 시댁에서는 님을 더 우습게 볼겁니다.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27. 저라면...
    '07.1.5 7:13 PM (222.108.xxx.227)

    동서도 가만 두지 않을것 같네요.
    와서 무릎꿇고 사과하게 만들어야지요.
    어디서 이간질이랍니까...
    윗동서 무서운줄 모르는 철딱서니는 고쳐놔야지요.

  • 28. ..
    '07.1.5 7:16 PM (210.108.xxx.5)

    사람 일은 모르는 거고, 특히 이 일을 계기로 님은 맺힌게 많으신데 남편분이 제대로 안 챙기시면 또 일이 이상하게 흘러갈지 몰라요. 그러니까 꼭 꼭 진단서도 떼시구요. 시간 지나기 전에 사진도 찍어두세요. 이민영 건만 해도 이찬부자가 언론플레이를 겁나 돌렸어도 사진 한장으로 사건을 어느정도 정리했잖아요.

    그리고 그쪽에서 빌때까지 시댁과는 연을 끊으세요.

  • 29. 왜 고소 안하세요.
    '07.1.5 7:33 PM (125.178.xxx.132)

    그런 사람들일수록 무서운 맛을 제대로 봐야한다던데요.
    때리는 남편도 고소해야 적어도 앞으로는 안맞고 살고 앞으로 함부로 때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걸 알 것 같네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남편도 자기 엄마 편들고 나서지 않을까요?
    동서도 고소할 수 있도록 하시구요.
    변호사를 찾아가는 게 좋겠네요

  • 30. .......
    '07.1.5 7:37 PM (222.109.xxx.180)

    다른건 모르겠지만 진단서와 외상사진찍어두는건 필히 해두세요.해서 친정언니한테라도 보관 부탁하세요.집에 두지 마시고..사람 앞일 모르니까요.

  • 31. 에구
    '07.1.5 7:37 PM (220.120.xxx.75)

    정말 상종못할 인간들이네요..
    저도 시가 사람들과 연끊은지 몇달 됩니다.
    저도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거든요. 정말이지 <각색의 왕>이라 할까...뻔히 양쪽다 아는 사실도 이리저리 꾸며대서 완전 딴일 만들어놓고, 없던일까지 지어내고...
    안보고 사니 차라리 속편합니다.
    그리고 님...남편하고 안살것도 아니라 진단서도 안끊었다고 하는데, 사람사이의 일은 모르는 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님더러 외국나가 있으라고 하지만,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 남편도 계속 님편일지 알 수 없어요. 그들은 핏줄이잖아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지금이라도 꼭 진단서 끊으시고 아이를 친정에 맡겨서라도 되도록 오래 입원하세요. 돈은 이럴때 아끼는게 아닙니다.
    시가 사람들하고 사이 나쁜데 남편하고 계속 잘 지내는 며느리...흔치 않아요...정말 드물어요..
    나중에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셔야 합니다.

  • 32. ...
    '07.1.5 7:41 PM (220.73.xxx.140)

    시모, 동서가 와서 빌면 진짜 용서가 될까요..흐미...
    결혼은 남편과 둘만의 생활이 절대 아니예요. 시집 식구, 친정 식구도 한두름 딸려 엮이는 거랍니다.
    남편은 괜찮으니 애 봐서 살고..이게 가능 할까요?
    최소한 남편분이 님을 위해 어느정도 조치를(시댁식구와 차단)주시지 않으면
    사과 열 번, 스무 번 다 소용 없습니다.
    물러터진 것도 패악질 만큼이나 나쁜거예요. 남편도 책임이 커요.

  • 33. 고소는..
    '07.1.5 8:17 PM (211.198.xxx.115)

    하실 마음이 없으신 것 같지만.. 위에 분들 말씀처럼 혹시 모르니 진단서 끊어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 일이라는거, 사람 마음이라는 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강하게 나가시는게 어떨까요. 헤어지지 않더라도 늦었지만 이번 기회에 님께서 얕잡아보이지 않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남편이 아무리 님께 뭐라고 해도.. 결국 남편은 어머니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님 편일지 몰라도 말이죠.. 생각 많이 해보시구요. 기운 내세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몸 조리 잘하세요..

  • 34. 저번에?
    '07.1.5 8:30 PM (211.215.xxx.177)

    시동생 결혼식에 오지말라고 했다는 시댁을 둔 그 분이신가요?
    너무 화나시겠어요,... 어쩜 좋아요...
    앞으로 보지 않고 사는게 제일 좋을 듯 하네요..
    남편도 그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5. ```
    '07.1.5 9:06 PM (220.93.xxx.184)

    너무 괴로운 시간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시댁일을 친한 동서사이라도 빌미를 줄 이야기는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분이 나서서 일처리를 해 주시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남편분까지 시댁분들과 함께 부인을 몰아세우는 상황보다는 낫습니다 제 경우엔 남편은 아무리 시댁이 잘못했더라도 무조건 시댁편을 듭니다
    몇번 당하니 부부는 등돌리면 남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윗분 말씀대로 만약을 대비해서 진단서 가지고 계시구요

  • 36. 결론은
    '07.1.5 9:18 PM (211.48.xxx.131)

    간단합니다. 시댁은 이미 시댁이 아니며 남편과
    이혼할 생각없어도
    그집과 여원히 바이바이 하셔야 겠네요.
    시모를 비롯 온가족이 합세했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것이고,
    음모가 있을겁니다.
    사과를 받아내기에는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니
    연락을 끊고 사셔야지요.
    그래도 행패라면 법에 호소하는 수밖에.. 근데 궁금한것은 그와중에
    님남편이 대신 맞아도 맞든지 해야지 ..뭐했나요?
    님남편은..
    그렇게 죽을때까지 같이 살여자가 맞는데 맞았는데
    당하고만 있었나요?
    여러모로 이해가 안갑니다.

  • 37. ......
    '07.1.5 9:22 PM (203.235.xxx.126)

    남편은 당장 이번 설날 때 얼굴 마주하기 싫을테니
    몇 달쯤 외국 친척댁에 가있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는데..
    그건 또 시댁에 건수 잡힐 얘기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일단은 이게 답인데.. 왜 마음이 약해지시는지요????
    이제와서 시댁에 건수 잡힐 일을 걱정 한다면 ...또 다시 얻어 맞는 일도 할 수 없다고 하시런지...

    남편이 그리 하라면 눈 딱 감고 떠나십시요..
    그리고 우리 가정만 일단 생각하세요..

    시집...
    나중에.. 나중에... 다 다시 찾아 옵디다..

  • 38. 어머..
    '07.1.5 9:43 PM (125.183.xxx.132)

    허...

    시댁에 제사건 명절이건 가지마시고 신랑이랑 애만 보내세요.
    절대 절대 가지마세요.

    그냥 없던일처럼 되면 사람을 얼마나 우습게 보겠어요.
    전화와도 신랑한테 무조건 돌리세요..

    아우. 열받어...

  • 39. 하나만..
    '07.1.5 9:58 PM (222.113.xxx.164)

    여쭤볼게요. 외국에 몇달 가있으라고 하는건 남편분 생각이시죠?
    그럼 애기도 남편도 같이 가실수 있나요?
    남편이 같이 가주지도 못하면서 나가있으라고 한건.. 죄송하지만 이것도 음모의 일부같군요.
    제대로된 남편분이시라면 이번기회에 자기도 인연을끊는다고 나와야 정상이죠 (나중에야 어떨지 몰라도..)

  • 40. 남편분의
    '07.1.5 10:15 PM (203.170.xxx.7)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기 부인이 그런 욕설을 듣고 맞았는데
    당연히 남편께서 항의하고 부인을 보호하셔야죠
    시모의 사과는 사실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분 하시는걸로 봐서 앞으로 계속 그런식으로 나올거고
    한번 사과듣고 어영부영 관계를 회복하는 것보다 사실 얼굴 보시지 않는편이 님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41. **
    '07.1.5 10:34 PM (59.17.xxx.93)

    저도 조금 의문인게, 왜 님이 외국으로 피해야 하는 거죠?
    그냥 안보면 되지.
    굳이 님께서 피해야 되는 이유가 뭔가요? 남편분과 같이 여길 뜨는 것도 아니고요.
    뭔가 좀 수상하지 않습니까.
    속사정이 어떤 것이 있을지 추리가 도저히 안됩니다.

  • 42. 마음이
    '07.1.5 11:24 PM (221.139.xxx.95)

    아파요. 얼마나 상처가 되셨을까 생각하니까...
    마음으로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빨리 회복되시구요.

  • 43. 저도 좀...
    '07.1.5 11:44 PM (211.201.xxx.170)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일방적으로 잘못한 건 그 쪽인데 왜 원글님이 외국으로 피해 계셔야 하는지...
    그런 꼴을 당하고도 시댁에 '건수 잡힐' 일을 걱정하고 계신다는 게 대체 합당이나 한 얘긴지...
    당장 이번 설날 때가 문제가 아니라, 대체 어떻게 그런 인간을 시어머니로 모실 수가 있나요.
    맞은 것도 그렇지만, 내 엄마한테 감히 그런 쌍욕을 한 인간을요.
    어휴 정말 상상도 안 되네요. 당연히 인연 끊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야 어쩔 수 없더라도, 님만이라도요.
    그리고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윗분들 말씀대로 진단서 꼭 끊어놓으세요.
    정말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사연 처음 들어보네요....

  • 44. 이해가
    '07.1.5 11:45 PM (219.241.xxx.103)

    안되요.
    정말 시어머니께 맞고 살만큼,,,
    귀한 딸로 자라나 인격은 어디에 가고 그 자리에 계세요.
    그 결혼 끝내야하는 것 아닌가요?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그럼 그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한 것이 무엇인가요? 아이도 놓고 그냥 나오세요ㅜㅜ

  • 45. 저 같으면..
    '07.1.6 12:15 AM (222.109.xxx.201)

    아이고 남편이고 일단 집에 두고 친정으로 가겠습니다. 진단서 당연히 끊구요.. 남편한테 당연히 말씀하세요.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남편한테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냥 적당하게 넘어가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누가 누구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는 건요...아무리 가족이라도 형사처벌감입니다. 신고하셔도 시모님 할말 없으세요. 신고 하시라는 건 아니지만,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과 받아내시구요, 아니면 의절하시는 게 답입니다.

  • 46. 조폭집안도 아니구
    '07.1.6 12:31 AM (61.66.xxx.98)

    애가 보는데서 할머니가 애엄마를 때리다니...
    평소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일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 그런일 또 일어나지 말란 보장 없네요.
    아기는 또 그런 할머니와 엄마가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진단서는 왜 또 안끊으셨어요?
    성격이 그러시니 시집에서 만만히 보고 때리나 보네요.

    건수 잡힐건 또 뭔지?
    진단서 끊으시고요.
    자세한 속사정을 모르니 구체적 충고를 드리긴 뭐하고요
    친정어머님께서 사리분별리 정확하신 분 같으니 어머님 말씀을 많이 귀담아 들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하늘이 무너져도 시댁이랑 왕래하지 마세요.
    아이도 보내지마세요.
    아이를 어떻게 세뇌시킬지 누가 압니까?
    남편만 보내세요.
    솔직히 남편이 제대로 된 가장이라면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먼저
    시댁과 인연끊는다고 나와야죠.
    남편도 잘 관찰해보세요.
    요새 잘 지내신다고 하신거 보니 예전에는 잘 못지내셨는가본데요.
    원글님 본인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중요합니다.

  • 47. 님땜에
    '07.1.6 12:54 AM (125.178.xxx.83)

    님땜에 로그인하네요.
    이민영한테 이해안된다고 하는 글도 여럿 봤었거든요. 그렇게 싹수 안보이는 놈이면 왜 만났냐.......
    그,러.나... 죄송하지만 님같은 분을 보면 이민영이나 비슷해요.
    지금 일 당하신게 너무 어이없지만 늘 만나는 남편(?) 시댁(?) 이라 또 그쪽에만 부합하는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짜증나는 시댁을 갖고 있는 저도 그렇긴 하거든요. 심하긴 하지만 막상 시댁가면
    차마 나쁘게 못하겠고 맞는말도 같고 얼렁뚱땅 넘어가며 살게되고..

    하지만요... 맞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냥 시댁이랑 연 끊으세요.
    남편이랑은 어떤 사이인지 원글만으로는 알 수가 없어요. 친구같은 사이인지 오빠같은 남편인지
    하늘같은 남편인지 .. 그러나 사랑하고 살고싶다면요.. 그냥 싹싹 비는거 이걸로 넘어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님이 이미 내심 용서하고 계시면.. 글쎄요. 앞으로 무슨 대접을 더 잘 받길 바라세요.

    때리는건요 정말.. 그 어떤 무슨 일과도 비교가 안돼요.
    남편한테도 확실히 얘길하셔야죠. 난 이제 너네집과 인연을 끊는다.. 너네집엔 너만가라..
    그리고 만약 무식한 시동생이 쳐들어온다면.. 그땐 정말 고소나 법의 힘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셔야죠.
    그냥 이 기회에 인연끊으세요.

    세상에.. 두들겨 맞고... -_- 그 집엘 뭘 보겠다고 갑니까
    남편한테도 확실히 말하세요. 명절에 혼자가서 왜 안 왔냐하시면 두들겨패놓고 아직도 며느리라
    생각하냐고 . 그냥 아들 혼자 산다 생각하라구요..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아닌말로 어른이니까.. 평생볼꺼니까... 지금 화해하고 들어가면 평생 그모양이에요.

    나이든 사람들이 결코 현명하거나 지혜롭지 않아요.

    시댁한테 (어떤 사이인줄은 모르나) 한푼의 도움도 받지말고 주지도 말고 돈 알뜰히 벌어서
    부자되고 님 자제분과 행복하게 사세요.

  • 48. 님땜에2
    '07.1.6 12:55 AM (125.178.xxx.83)

    아니 글고 더 무식한게 친정부모를 뭘로 알아 쌩 난리인가요?????
    전 저희집가지고 그딴소리 하면 정말 엎습니다.

  • 49. 마음
    '07.1.6 12:57 AM (211.49.xxx.6)

    다부지게 먹으시고...당분간 시댁에 가지 마세요

    남편도 가자고 말 못할 겁니다

    동서 친정이 잘 산다고 혹! 한 모양인데

    지금 계속 왕래할 이유가 없습니다

    동서도 좀 있음 그 집안속 훤히 다알아서

    자문을 구해 올 겁니다

    님이 아주 잘 살으시면 그 식구들

    꼬리내리며 먼저 접근할거예요

    맘 추스리시고 잘 살 궁리 하세요

  • 50. 저두한마디.
    '07.1.6 2:38 AM (211.176.xxx.135)

    님이.. 외국에까지 가서 피해있을일이 머가 있으며...
    님의 동서.. 일을 그지경으로 만들어놨으니.. 책임이 있으며.
    그책임은.. 님이 이제부터 하지않을 장남의 부인역할을.. 그러니까.. 큰며느리의 역할을 동서가 하면 되겠군요..
    그런식으로 일을 꾸미다간.. 팔자에 없는 큰며느리 된다는것을.. 보여주셔요..
    머.. 그게.. 그여자에게 맞는 합당한.. 벌같네요(평생.. 큰며느리 할려면.. 잘할지는 모르겠으나.. 평생 이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 ㅇ 그렇게 되면.. 님의 시어머니도.. 아마 아쉬울 꺼에요..
    꿩대신 닭잡으니.. 아마. 그닭이.. 꿩노릇을 잘하겠습니까??
    님이.. 시댁과 연락을 끊으면.. 아쉬운건.. 그들인데..
    별걱정을 다하시는군요.
    내가 맞은것도 맞은거지만.
    내 엄마에게.. 년이란 소리까지 듣고서..도 그집.. 며느리자리가.. 아쉬우신지..
    잘 생각해보셔요.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있답니다.
    입장을 바꾸어 님의 친정에서 남편에게.. 본인의 엄마를.. **년이라고 했다면..
    친정왕래 하겠습니까?
    그러고도 친정왕래를 한다면.. 정말.. 속이 깊은(?) 분이시겠죠?
    아마.. 때때마다.. 본인의 엄마를..**년이란 소리를 듣게 할지도 모릅니다.

  • 51. aaA
    '07.1.6 2:47 AM (24.185.xxx.155)

    진단서 끊으시고 냉철하게 판단,행동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엄마 생각이 나서 로긴 했습니다. 남편도 세월이 흐르면 어찌 변할지 모르는 사람 입니다.
    님께서 냉철하게 행동 하셔야 해요.
    남편도 "시댁" 식구인 거지요, 특히 그런 못된 집에선 결코 끝까지 자기 아들 며느리 편들게 놔두지 않아요.
    냉정해지세요, 제발.
    진단서 끊으시고 언제라도 필요할때가 있을때를 대비해 친정에 가져다 놓으세요.

  • 52. 원글
    '07.1.6 11:09 AM (121.140.xxx.97)

    그간 가끔씩 대형사고를 터뜨리고 사람 무시하는 시댁 땜에 남편과도 그닥 사이좋게 지내진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들어 남편도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하고 절 도와주려 애쓰는지라 잘 살아보려 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앞으로 시댁과 왕래할 생각은 결코 없어요..
    시댁은 물론이고 남편도 결국은 남이니까 무로 돌릴 수 있겠지만..
    아이는 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친정에서도 때리면 아이 놓고 뛰쳐라도 나왔어야지 미련하게 맞고있냐 하시지만
    그 무식한 사람에게 어떻게 아이를 놓고 나옵니까...
    저 하나 쫓아내면 다 해결된다며 덤비는 시어머니한테 아이를 빼앗기기라도 하면 어쩌라구요.
    남편과는 서로 그닥 애정이 없어도 아이 땜에 둘 다 헤어질 마음 또한 없지만..
    결국은 핏줄 따라가기 마련이라 그건 또 어찌될 지 모르는 일이지요.
    그 집안 소위 빽은 많아서 소송이라도 걸면 제가 아이를 빼앗길 가능성이 더 많거든요.
    아이 끌어안고 같이 죽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는 못하겠어요.
    퇴원길 저희 친정언니가 물어봤다는데..진단서는 2만원만 주면 언제라도 끊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멍도 아주 작은 것 두어개 뿐이라 너무 멀쩡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도 뼈가 상한 것이 아니라 잘해야 2주 밖에 나오지 않을거래요.
    그러니 아이가 지 아빠한테 "**동 할머니가 엄마 때렸다" 말하는 것 외에는 증거도 없고
    저만 우습게 되는 거지요. 분하고 서러운 마음에 눈물만 나와서 남편과는 별 얘기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댁과는 이걸로 끝입니다. 남편도 감히 저한테 뭐라고 못할 겁니다.
    어디 지들끼리 잘 살아보라고 하세요. "너 이년, 나 죽이려고 시집왔지?"하고 악을 쓰는데..
    죽든 말든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집 식구들..워낙 지 몸 챙기는데다가
    남의 말 귀담아 듣지 않고 지 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정말 오래 잘 살겁니다.
    천 사람이 손가락질하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는데..허허..아쉽게도 그 집 손가락이 더 많네요..

  • 53. 정상적인
    '07.1.6 2:10 PM (125.178.xxx.132)

    사람이라면 어머니에게도 어찌 이렇게 하셨냐고 할 거고 동생한테도 재수는 어떻게 말을 이따위로 전했냐고 따지지 않을까요?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리고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 알았으면 시어머니가 그렇게 때리겠어요. 상종 않고 사는게 젤 낫겠네요.

  • 54. 늦지않게
    '07.1.6 10:32 PM (122.35.xxx.47)

    원글님..
    아이 생각하며 가슴 미어지시는걸 보니 같이 속상해지네요...
    그리고 너무 큰 일에 아직 맘을 잡지 못하고 남편에게도 제대로 짚지 못하는 심정도 조금은 이해가 가고요...
    하지만.. 하지만... 이거 일단 맘정리 하자고 길게 끌면 옅어질거 같아요.
    남편이 미안해 하는 맘도... 내심 실수 했네 했을지 모를(?) 시엄니 속도... 자기 잘못에 겁먹었을 동서도....모두 내 손가락의 가시가 더 아픈 사람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여유가 생기게 되어있죠...
    님은 제일 안타깝게 여겼을 친정식구들 마음도... 열받았다가도 지가 저러구 사는데... 하고 수그러들수도있죠.
    분하고 서러워 눈물만 나겠지만 좀더 속도를 붙여 맘 다잡아 먹고 남편분도 잡고 시댁에도 동서도 엎으시고 친정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청하세요...
    이번만은 제발 이럴거 같아.. 저럴거 같아... 계산하고 대응하는걸 미루지 마세요...
    님 존재감은 더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주변의 안타까운 마음도 싸늘해질거 같네요....

  • 55. 독해지세요.
    '07.1.7 1:58 AM (61.66.xxx.98)

    독하게 마음먹으세요.
    다시 달린 댓글보니...에구~참...
    시댁에 애를 주는니 같이 죽겠다구요?
    뭔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지만,
    시댁에 애를 주는게 얻어터지면서 사는거 보다 낫습니다.
    백도 있는 집안이고,지 핏줄인데 아무렴 막키울까봐요?
    진단서는 2주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이 얻어맞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한거예요.
    님도 그사람들 구속시킬려고 그런것은 아니지요?
    얻어맏았다는 증거를 남겨놓아야 나중에 유리한 위치에 계실수 있답니다.
    아직도 미적지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어쨌거나 앞으로 왕래 않겠다는 결심 꼭 지키시고,
    다시는 이런 엄청난 일을 안겪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시댁에서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면 직방으로 112에 신고하세요.
    이것저것 재지말고요.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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