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낳아야되는 어느 한 젊은 새댁의 이야기

아들낳기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06-12-31 01:45:09
내년이 무슨 황금돼지해라나 뭐라나,,,

생전 전화한통 없으시던 우리 시아버지 대뜸 전화해서는 음력 설까지 임신해오라신다,,,
나참 뜬금없는 이게 무슨 뒤통수치는 소리,,,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네??? 하고 물으니까 아들 낳아오라고 음력 설까지,,, 그리고 니 신랑한테도 나한테 전화하라구해,,,, 하신다,,,, 미친다

아니 벌써 큰딸이  다섯살,,,,
이제 여섯살 된다
진즉 얘기하시던지,,, 얘기는 지나가면서 계속 하시긴했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

나는 초 수퍼 헤비급 돼지였다 ,,,
4개월전쯤에 비만 클릭닉을 다녀 지금현재 22키로 정도 뺀 상태이다 ,,,

체질적으로 살찌는 체질이라 직장다니랄구 살을 뺐더만 다시 나보고 아기를 가지란다....

내가 무슨 또 애낳을라고 살뺀줄아시나,,,,

그리고 돈도 안보태주시구 봐주시지도 않는다고 못박으시면서 왜 도데체 애는 낳아서 오라는지,,,,
아무리 큰아들이라고는 하지만 꼭 아들을 낳아햐할 필요가 있나,,,,

지금 애 낳아도 큰딸이랑 터울도 많을텐데,,,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건 내가 또 오년이나 방구석에서 처박혀 살아야하는데,,,,

앞으로 오년이면 내나이 32일텐데,,, 진짜 끔찍하다

큰애 길르때도 우울증이며 많이 힘들었는데,,, 나보고 또 낳으란다,,,,
도와주지도 않으실꺼면서 낳기는 왜 낳으시라는건지 ,,,,
집이 넉넉한것도 아니고 지금도 셋이 살기도 빠듯하고 애 낳으면 데리고 잘 방도 없구만,,,,
너무 하신거 아니냐,,,,,
진짜 속상하다,,, 궁시렁 궁시렁,,,,,
IP : 218.209.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당하게
    '06.12.31 2:47 AM (211.111.xxx.142)

    말씀하십시요. 직장다니고 싶고, 아이 낳으려면 생활비며 미래 계획이 틀려지는데 낳으면 길러줄꺼냐고
    무턱대고 임신해서 오라면 답니까?
    내 인생이지 시아버지랑 살아갈 인생은 아니잖아요... 정말 끔찍시럽네요.
    살뺀것도 아깝습니다. 황금돼지해라는거 근거도 없대요. 사실은!
    죄졌습니까? 속상해하지 마시고 남편과 의논하세요.

  • 2. 공산품인가
    '06.12.31 8:11 AM (67.84.xxx.150)

    `.....대뜸 전화해서는 음력 설까지 임신해오라신다.........아들 낳아오라고 음력 설까지,,, '
    정말끔찍하다. %$#$%^%$$#&%$

  • 3. ...
    '06.12.31 11:56 AM (59.18.xxx.186)

    5년뒤 32살이면 젊으시네요..ㅎㅎ 전 지금 35에 4개월된 아기 있습니다..넘 우울해 마세요..

  • 4. 김현정
    '06.12.31 12:01 PM (218.209.xxx.33)

    신랑이 피임안하면 저라도 몰래 할라구요 지금 저희가 너무 빠듯하게 살아서 현재 15평 방두칸,, ㅠㅠ
    애 낳으면 잘공간도 없어요 시어머니한테 말했어요 나보고 별핑계 다 된데요 ㅠㅠ

  • 5. 우와
    '06.12.31 2:34 PM (125.187.xxx.15)

    딴말이지만, 앞으로 5년후에 32이면.. 지금 27인데 다섯살짜리 딸이 있다니...
    정말 빨리 키워놓으셨네요^^:;;;
    전 29.. 당장 내일부터 서른인데 ㅋㅋ 애는 3년후쯤?^^;;;;;

  • 6. ...
    '06.12.31 4:50 PM (210.126.xxx.79)

    전 지금 37살인데요, 8개월 둘째가 있네요. 큰애는 7살.
    님 시아버님 말씀대로 하면 우리랑 터울이 똑같겠네요.
    근데 님 시아버님 너무 매너 없으시다... 가족계획은 부부가 알아서 할일 아닌가요?
    설까지 임신해 오라니...

  • 7. ........
    '07.1.1 8:24 AM (121.134.xxx.112)

    에구..저같으신분 또 계시네요..

  • 8.
    '07.1.1 1:56 PM (125.176.xxx.249)

    올해 33살.
    6살, 10개월 아이있어요. 딸,
    만나는 사람마다 황금돼지 어쩌구 하면서 셋째. 그것도 아들 얘길하길래 시어머니 계신데서 대놓고 말했습니다. 더이상 낳을수도 없고, 키울 형편도 안된다구.
    시어머니 사실 섭섭하시겠지만 저희 두사람은 두딸로 만족하는데 굳이 없는 아들을 제가 만들어 낼수가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79 영국의 탤런트 쇼 X-Factor 6 Leona 2006/12/31 787
97678 굴 떡국 하려는데... 6 궁금 2006/12/31 779
97677 가입한 싸이트 4 궁금 2006/12/31 430
97676 주소 한번에 변경하는 사이트 1 궁금 2006/12/31 502
97675 아르마니 신발...밑창을 대야하나요? 5 궁금 2006/12/31 582
97674 36개월 아이랑 서울 나들이(관람) 장소 꼭 추천바래요. 4 아이랑나들이.. 2006/12/31 524
97673 글을 찾습니다 1 초롱 2006/12/31 264
97672 패브릭으로 된 옷 수납함 어디서 팔아요? 정리해야돼 2006/12/31 190
97671 게스 책가방 어떤가요? 1 책가방 2006/12/31 361
97670 키즈폰, 엔젤폰 3 키즈폰 2006/12/31 468
97669 제댓글의 아이피번호로 닉네임조회가 가능한지요? 2 궁금 2006/12/31 803
97668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후회 많이 할까요? 7 아직 몰라요.. 2006/12/31 2,379
97667 코스트코 양재점에... 3 꾸미 2006/12/31 804
97666 남동생이 장가를 못가서 15 무명씨 2006/12/31 1,973
97665 제주도 여행갈건데 뭐 입고 가죠? 1 제주 2006/12/31 349
97664 처치곤란 3 장남감 2006/12/31 540
97663 제이미 올리버는 어디에??? 55 관심폭증 2006/12/31 2,177
97662 아침에 있었던 일... 2 실수였어요 2006/12/31 987
97661 이 시간에 너무 먹네요.. 치킨조아 2006/12/31 297
97660 아들낳아야되는 어느 한 젊은 새댁의 이야기 8 아들낳기 2006/12/31 1,852
97659 부모님 건강 검진, PET-CT 어때요? 4 cecile.. 2006/12/31 476
97658 함지박 살 수 잇는 곳... 국산 2006/12/31 140
97657 홈쇼핑의 냉장고와 할인마트용 냉장고가 다를까요? 5 헷갈려~ 2006/12/31 826
97656 세탁소에 맡긴 옷이 1 이걸어째 2006/12/31 456
97655 냄비 태운거 보다 더 무서운거 8 강박증 2006/12/30 2,391
97654 벤타서비스 받아보셨나요?? 1 벤타황당 2006/12/30 458
97653 돌케익... 5 고민맘 2006/12/30 498
97652 가래가 심한데 조치가 없을까요 4 새초롬 2006/12/30 631
97651 남편이 해뜨는거 보러 가자고 하는데요,,, 9 햇살 2006/12/30 1,219
97650 천연비누 시연회 무료참관 자야 2006/12/30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