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전라도 여행을 할까하는데요..

[클수마스]

이번 주말.. 금욜 밤에 떠나 일요일에 오는 일정으로 전라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땅끝마을까지 갔다가 보성-담양 쪽 다녀올까하는데 이 겨울에 추천하고 싶으신지요?
솔직히 전라도는 대학 수학여행때 목포로 배타러 가느라 한번 가본적 밖에 었어서요.
아이 둘 데리고 가는데... 자꾸 겨울이란 생각에 엄두가 안나요. 남편이랑 시간 맞추기도 힘들구만....
제발 가볼만 하다고 말씀해주세요..

[신랑고향]

신랑 고향이 광주예요..그래서 전라도 땅을 밟을 기회가 참 많았네요..그리고 여행도 대부분 그쪽 지방으로 가고요..신랑 발길 편한곳으로 가나봐요..ㅋㅋ

보성은 여름에 다녀왔는데...객관적인 생각으론 초여름이 젤 좋아고 보는데...겨울에도 또 다른 매력이 있겠죠...^^ 담양은 소쇄원 있는곳이죠..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 있는곳...

그길은 명절때마다 가는데..너무 좋아요...^^ 잠시 들러서 커피 마실수 있는곳도 있고요..담양대통밥이랑 떡갈비도 맛보고..그러세요...^^ 소쇄원 들러서 대나무 향도 맡고요...^^

망설이지 마시고..가족과 함껜데..뭘요..다 좋죠..추억 쌓고 오세요..^^

[크리스마스즈음]

보성녹차밭 보기좋다는말 들었어요.저도 여름이랑가을에만 몇번다녀와서...

[강진]

에 들러 다산초당이랑 영랑생가 보시고 영랑생가 앞에 큰 한정식집에서 식사하시고 오세요. 대흥관이던가..그리고 강진 도예지도 가시면 좋은데 그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가는 국도인데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도]

추천요 여수에 향일암 이라는 절 꼭 다녀 오세요
그리고 힘드시더라도 향일암에 해돋이는 꼭 감상 하세요

그 암자 하나 때문에 음식점이며 모텔들이 유지가 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전 작년에 남편과 둘이만 즐기고 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