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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의 수건..

흠..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06-11-23 19:33:10

지금 티비를 보고 있는데 소비자 고발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네요.
처음 아이템이 재밌어서 보고 있는데 그 다음이 목욕탕 수건 문제였어요.
저희 동네는 목욕탕에서 수건을 팔지는 않는데 들어갈 때 두 개씩 나눠주거든요.
남편한테 물어보니깐 자기네는 그냥 쌓아 놓고 쓴다고 그러더라구요.
남탕은 쌓아놓고 하는데 여탕은 왜 나눠주는 거냐고 그것도 좀 그랬는데
오늘 보니 여탕에서는 아예 수건을 팔거나 보증금 받고 대여하는 곳도 많은가봐요.
내용은 보니 여탕에선 워낙 수건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다는 얘기인데
여자들이 남자보다 수건을 좀 더 많이 쓰긴 하겠지만 그걸 가져가기야 하겠어? 했는데
결과를 보니 정말 여탕에서 수건이 더 많이 없어저요 ㅜㅜ
수건 뿐만 아니라 비누랑 치약도 더 많이 없어졌구요.
프로그램에서도 여자들이 더 알뜰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솔직히 기분이 그러네요.
물론 몇 명때문에 모든 사람이 도둑용의자로 몰리면 안되겠지만 확률이 더 높긴 하다는 거니까요.
알뜰한 것도 좋지만 남의 물건 가져가거나 우리 그러지 말아요.
목욕탕 수건 안 가져와도 알뜰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 많잖아요.

IP : 58.143.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6.11.23 7:38 PM (61.37.xxx.109)

    남들 같이 쓰던거 가지고 가고 싶을까요? 모르고 딸려 왔다하면 도로 가져다 주어야죠

  • 2. 싫어요
    '06.11.23 7:42 PM (222.101.xxx.159)

    거저줘도 싫어요...여러사람들이 돌려쓰던걸.......발도닦고 거기(?)도 닦았을텐데...팍팍 삶아빨았다는보장도 없고 그렇다해도 싫어요...

  • 3.
    '06.11.23 7:45 PM (58.238.xxx.18)

    수건 유실 비용이 포함이 됐다면
    자꾸 수건이 없어지니까
    입장료는 더 오르겠네요

  • 4. ㅋㅋ
    '06.11.23 7:45 PM (125.177.xxx.137)

    전 그래서..남편한테 하나 더 부탁해요..^^
    물론 나올때는 반납 하지만요....들고 나오는 것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단순히 여자들이 수건을 많이 써서 그런갑다..생각했는데...

  • 5. 이건..
    '06.11.23 7:46 PM (222.105.xxx.153)

    위생적이다 비위생적이다. 차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알뜰한 것은 더욱 아니구요.
    아무리 가격이 싼 물건이지만
    이것도 일종의 도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적인 생활은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쓰지도 않는데..
    '06.11.23 7:49 PM (125.186.xxx.139)

    그걸 집에 갖고 돌아가다니 저는 아예 주는 것 쓰지도 않고 웬만하면 집에서 갖고가서 써요.
    세탁과정도 불결하던데 찝찝한 것도 그렇지만 사면발이나 진균이라도 옮으면,,
    비치해놓은 비누 치약도 상당히 질이 안 좋던데... 그걸 왜...
    목욕탕재산인데 그냥 갖고오면 도둑질이죠. 애들이 보고 뭘 배우겠어요.

  • 7. 흠..
    '06.11.23 8:13 PM (58.143.xxx.4)

    조금 전에 리플 주신 분 의견에 저도 공감했는데 왜 지우셨어요?
    저도 기본입실료를 아예 낮추고 차라리 필요한 사람만 수건 사서 쓰게 했으면 좋겠는데,
    늘 그렇듯이 올라간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으니 입실료는 그대로이고 자부담만 더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들은 왜 지금까지 그냥 주던 수건을 사라고 하느냐 항의를 하게 될 것도 같네요.

  • 8. 그래서...
    '06.11.23 8:36 PM (220.124.xxx.70)

    어떤 목욕탕에서는 하도 수건이 많이 없어지니까
    수건에다가 아예 인쇄를 했다더군요...
    '훔친수건'이라고....ㅋㅋㅋ

  • 9. **
    '06.11.23 9:00 PM (211.216.xxx.138)

    여기에 댓글 올리는 분들은 그런 여자 아님이 분명하지만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소소한 도벽이 더 심합니다.

    목욕탕 수건에 관해서는 몇 년전 소비자보호원에서 직접 실험을 한 적도 있는데 그 결과가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탕에는 남탕처럼 수건 마음껏 사용하게 비치 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지요.

  • 10. ...
    '06.11.23 9:05 PM (121.141.xxx.61)

    그걸 "알뜰함"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전에 목욕탕에서 어떤 할머니를 봤는데 싸가지고 오신 빨래를 싹 다 하시더니 챙겨온 비닐봉지에 빨래를 차곡차곡 넣으시고 마지막에 수건도 두 개 넣으시더군요.

    그런거 훔쳐 가는 사람들, 아마 지적하면 더 무식하게 나올걸요? 이 수건이 네 거냐? 하면서요. ㅎㅎ

  • 11. 우리셤니
    '06.11.23 9:52 PM (221.141.xxx.136)

    우리 시엄니, 우리나라 목욕탕 수건 갖고오는건 못봤는데, 일본 온천 갔을때
    거기 수건은 들고 오셨더랬습니다. 거기서 새것을 줬거든요. 집에 와서 짐 챙기다가
    그 수건들을 보고 저 깜딱 놀랐습니다...
    이런 경우를 보건데, 비슷하게나마 몇몇 분들 아무 거리낌 없이 집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2. 훔친수건
    '06.11.23 10:24 PM (122.46.xxx.49)

    너무 웃겨요..
    그 목욕탕 사장님 진짜 센스 있으시다..ㅋㅋㅋ

  • 13. 일본은
    '06.11.24 2:02 AM (221.117.xxx.242)

    원래 수건을 집에서 갖고오거나 아예 비치해놓고 마음대로 쓰게 하거나 온천 비용에 포함시켜서 쓰고나면 가져가게 합니다
    특히나 새것을 준것이라면 가져가는것이 맞아요

  • 14. ....
    '06.11.24 10:53 AM (211.116.xxx.130)

    저번 어떤 방송에선 아예 [00여관] 이라고 인쇄해놨더라구요. 하도 가져가니, 여관이라고 해놓으면 안가져갈까 싶어서요.

  • 15. 신부미
    '06.11.24 11:44 AM (121.141.xxx.113)

    목욕탕수건 가져와서 뭐하게요? 가져와도 귀찮은뎅...걸레로? 요즘 청소용구 발달해서
    더 쓸데 없는뎅...

  • 16. 20년전에
    '06.11.24 2:31 PM (125.186.xxx.17)

    직장생활할때 본사 연수원에서 연수끝나고 나올때
    한 여직원이 두루마리 휴지를 하나 챙기더군요
    그 직원집에 가보면 목욕탕수건이나 치약 샴푸등이
    많이 쌓여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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