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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가기 싫어요.
이제 여자 동기들은 거의 다 결혼하고 한 둘 남았으려나..
제가 서른인데요..28 초반에 해서 젤 먼저 했고, 작년 가을, 겨울에 줄줄이 했어요.
저희는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 아기가 없어요.
근데 작년에 결혼한 친구들 중 한명은 얼마전에 출산했고, 둘은 임신 중인가 보네요.
그것도 만삭...
요즘은 인터넷 통해서나 종종 소식듣고 작년 결혼식 이후 첨 보는 친구들인데..
저 지금 넘 심란해요..
결혼식에 너무 가기 싫어요.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으면서 그 친구들에게 애기 소식 묻고, 축하한단 말 전하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요.
어제부터 갑자기 그런 일들이 겹쳐서 미치도록 우울해져 있는데 오늘은 날씨마저
제 마음 같네요.
좀 있음 남편 퇴근하면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어요.
1. 잠오나공주
'06.11.18 12:49 PM (59.5.xxx.18)1. 완전 이쁘게 하고 오바떨면서 너무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다녀온다..
2. 결혼하는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안간다..
너무 뻔한 대답이죠??
저같으면 신랑 대동하고 1번을 선택하겠어요..2. 저도
'06.11.18 12:51 PM (61.82.xxx.96)잠오나 공주님의 1번.
남들이 애 소식 없어? 하고 물으면 해맑게 웃으면서 그러세요. "원래 남편과 금슬이 너무 좋으면 애가 늦게 온대. 호호호."3. ..
'06.11.18 12:55 PM (211.179.xxx.24)저도 1번.
아기 낳은 분이나 뱃속에 담아두신분들이 행복에 겨워 죽을 지경일거 같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날씬한 몸매에 홀가분한 님이 조금은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아기 얘기 물으면 천천히 갖지 뭐 하세요.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아기가 천천히 찾아오려는 것 뿐이니까요.4. 전..
'06.11.18 12:58 PM (218.209.xxx.106)저도 올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결혼식날 친한 친구 오지 않으면 서운하더라구요..
갔었는데 친구들 묻지 않더라구요. 맘아플거 알기 때문에 일부러 묻지 않던걸요?
저도 지금은 15주 됐습니다. 님도 곧 좋은소식 있으실 거예요. 넘 부담갖지 마시고 신랑이랑 함께 가셔서 축하해 주세요..5. ..
'06.11.18 1:01 PM (211.229.xxx.158)저도 1번 입니다.
우울하시다고 친구들 안만나기 시작하시면 더 움추러 들어요
지금 기분엔 만나기 싫어도 또 막상 만나보면 괜찮을 수도 있어요.
당분간 아기 생각은 접고 원글님 생활에 몰두하시다 보면
뜻밖에 선물을 받을수도 있어요
이상하게 기다리면 아기는 잘 안오는것 같아요6. ..
'06.11.18 1:03 PM (222.238.xxx.161)아주아주 이쁘고 화려하게 치장하고 가셔서 둘이서 여유있게 인생 즐긴다는 모습 보여주세요.
공연도 보러다니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이런 얘기도 하고..
저도 서른인데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엔 아이 없는 친구들이 훨씬 많아요.
다들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하다며 아이 늦게 갖거나 별로 생각도 없는 듯해요..7. 다들
'06.11.18 1:24 PM (59.28.xxx.167)좋은 말씀들 해 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
원글님도 축하 받을일 분명 생깁니다.
일부러 듣기 좋아라 하는 말들이 아니라 살아봄 그거 알게 됩니다.
이쁘게 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8. 그래도
'06.11.18 1:25 PM (124.60.xxx.119)미혼인 분들 결혼해라 소리 지겹게 들으면서도 가잖아요.
서른..... 젊은신데요.
남편분이랑 다녀오세요.9. 아직
'06.11.18 1:56 PM (211.48.xxx.219)3 년밖에 안됐는데 뭘그러세요.
좀더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기다리면
꼭오리라 마음먹고
즐겁게 다녀오세요.10. 동감
'06.11.18 2:57 PM (58.226.xxx.8)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결혼한지 만 3년
아기를 기다리는데, 쉽지가 않네요
결혼식... 아무렇지도 않게 갑니다.
예쁘게 차려입으시고 가셔서 행복한 모습 보여주세요~
일부러 안갖는 부부도 많은데요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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