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특목고 입시에서 떨어졌어요.
본인은 꽤나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또 3년 가까이 수학학원에서 살다시피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건만...
풀죽은 모습을 보니 안됐네요.
한편으론 좀 더 열심히 하지 그랬냐하고
마음속으로는 저도 벼라별 원망을 다하고....
저의 학창시절에도 우리 부모님들이 이런저런
문제로 속상하셨겠죠.
한마디도 내색안하시고 키워주셨는데
전 참 힘드네요. 언제가 한번 폭발할것 같은데
참아야겠죠.
앞으로 더 힘든 날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어떻게 뒷바리지를 해줘야하나 고민하고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열심히 해주길 바래야하겠죠.
날씨도 침울하고 산뜻하지 않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시실패
속상하네요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6-10-25 10:38:45
IP : 59.14.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0.25 10:41 AM (218.49.xxx.34)전 특목고 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ㅠ.ㅠ수시에 아들이 미끄러졌어요. 지딴엔 열심히 한건데 ...마음 다칠까 조심스럽고 맘 아파요 ㅠ.ㅠ
2. ...
'06.10.25 11:05 AM (221.140.xxx.191)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아이맘을 해아리기보다는 제 맘이 심란해져 만사 귀찮고 힘이 빠져 하루가 침울합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저도 열심히 해 볼렵니다.3. 저도..
'06.10.25 11:20 AM (125.240.xxx.66)저는 제 맘을 추스리고자 아이에게 문자보냈네요
"엄만 네가 행복한게 제일이다 다른 쪽 길도 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라."하구요.
아이 마음이 여려서 다칠까 걱정입니다.4. 특목고가서
'06.10.25 12:58 PM (211.169.xxx.138)힘든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결국 자퇴까지 결정하자면 그것도 얼마나 맘 상했겠어요.
인문계고교생활 즐겁게 최상위권으로 하도록 하시면 되죠.
나중에 오늘이 오히려 좋은 날이었다고 생각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6787 | 입시실패 4 | 속상하네요 | 2006/10/25 | 980 |
86786 | 첼로줄 3 | 레몬 | 2006/10/25 | 323 |
86785 | 예비 신부 엄마 원망의 글 21 | 음 | 2006/10/25 | 2,455 |
86784 | 오늘 레인보우 데이 접속 원할하던가요? 7 | 피자먹기 힘.. | 2006/10/25 | 512 |
86783 | 은행원들 연봉이 얼만큼되나요? 10 | 얼마나 | 2006/10/25 | 2,351 |
86782 | KTF에서 SKT로 옮기고 싶어요 6 | 핸드폰 | 2006/10/25 | 705 |
86781 | 도우미 | 좋은사람 | 2006/10/25 | 214 |
86780 | 자두님 인삼 정말 커요~~ | 비니주니 | 2006/10/25 | 269 |
86779 | 너무 흥분되네요(과천에서) 3 | .. | 2006/10/25 | 1,259 |
86778 | 청바지 세탁은 어떻게 하세요? 12 | 세탁 | 2006/10/25 | 1,153 |
86777 | 상암동엔 유치원도 없다는데... 4 | 상암 | 2006/10/25 | 536 |
86776 | 비서분들 계세요?ㅠㅠ 8 | 비서 | 2006/10/25 | 1,344 |
86775 | 포장이사 해보신분 -강남 3 | 이사 | 2006/10/25 | 366 |
86774 | 할로윈 의상(유치원생) 어떤거 준비하셨어요? 9 | 호박 | 2006/10/25 | 513 |
86773 | 한국 코스트코와 미국 코스트코 물건이 거의 같나요? 3 | 궁금 | 2006/10/25 | 1,149 |
86772 | 매일 목욕하던 남편이.. 12 | 남편 | 2006/10/25 | 2,249 |
86771 | 아가 백일 사진을 찍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 사진 | 2006/10/25 | 56 |
86770 | 남묘호렌게교라는 종교아세요? 28 | 종교 | 2006/10/25 | 5,420 |
86769 | 목포의 땅값이 지금 마구 오르고 있나요? 3 | 땅 | 2006/10/25 | 654 |
86768 | 화를 삭히고 있습니다. 10 | 삭히다. | 2006/10/25 | 2,195 |
86767 | 성수동쪽이 직장인데.. 3 | 멍녀 | 2006/10/25 | 427 |
86766 | 파마값 8 | 소심아짐 | 2006/10/25 | 1,228 |
86765 | 프라하에 가고프다 3 | 여행 | 2006/10/25 | 451 |
86764 | 저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급하게 여쭤봐요. 9 | 슬픔 | 2006/10/25 | 1,789 |
86763 | 명절 마다 주인집에도 선물 사다줘야할까요? 7 | 전세사는사람.. | 2006/10/25 | 964 |
86762 | 애 정말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1 | 애 고민 | 2006/10/25 | 556 |
86761 | 매일매일 어떤거 드시나요? 4 | 밥걱정 | 2006/10/25 | 990 |
86760 | 지혜로우신 분들께 4 | 어쩌야하는지.. | 2006/10/25 | 1,135 |
86759 | 저 밑에 <이 늦은밤..>글이, 예전에 쓴 제 글과 구성이 완전 같아서.... 7 | 완전 놀랐어.. | 2006/10/25 | 1,674 |
86758 | 시부모님결혼기념일.. 5 | 저기.. | 2006/10/25 | 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