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으로 전어 먹으러 가려는데..

[전어]

엄마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셔서 1년정도 꼼짝 못하고 계신데,
요새 tv에서 전어전어.. 하도 하니깐 전어회 드시고 싶으신가봐요.

주말에 서해안으로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하는데요.
강화도는 용인에서 너무 머네요..
제부도나 대부도 이런데는 어떨까요? 그런데에서도 전어회 팔까요?

그리고 안면도 이쪽으로 가려면 서해안 고속도로 타야하는데 주말에 무지하게 막히죠???

완전 길치가 돌쟁이 애기에 부모님 모시고 가려니 가슴부터 떨리네요..

[너무~]

힘들게 가실필요있나요
요즘TV에서 많이나오긴하지만 생선을 아주좋아하는 사람들은 전어는 맛업는 생선이랍니다
회도 뼈채 새꼬시로 먹어야하기때문에 껄끄럽고 부드럽지는 안습니다

[대부도]

대부도랑 오이도 포구에 어시장이 있는데 거기서 팔긴했었어요. 횟집도 있었고..
제부도에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바람도 쐴겸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예요.

[지난주말]

친구가 와서 남당리 댕겨왔네요.. 안면도 가다가 옆길로 빠졌지요.ㅋㅋ .. 대하는 아직 그렇고..전어는 한창이더라구요..그래서 전어구이랑 회랑 먹고왔어요..대하 1킬로랑 해서.. 어른 셋이 충분히 먹었네요..
전 임신초기라 전어회가 저번보다 맛이 별루였지만.. ( 입맛이 왔다갔다 하거든요).. 신랑이랑 친구는 전어구이 맛나다고 하네요.. 잔가시가 많아서 애들은 별루일거 같고..어른들은 씹어먹으니 상관은 없을듯..
한창 제철이라 드실만 할거 같네요.. 비용은 55000원 들었어요..전어랑 대하랑..

[얄루~]

뼈채로 먹을 수 있는 생선중에 서해안의 명물이 전어와 밴댕이죠.
밴댕이는 봄이 제철이니 끝났고 이젠 전어가 철인데 살이 상당히 고소해요. 뼈도 그리 딱딱하지 않아요.
저희 시댁이 강화거든요. 선수포구 어판장에 시엄니 가게있는뎅~ ㅋㅋ
횟집말고 어판장에서 드시면 스끼다시는 없어도 정말 저렴하게 드실 수 있어요!! ^ㅡ^

[소래]

지지난주에 인천 소래포구에서 전어회 사다가 집에서 먹었는데요, 혹시나 너무 멀리 가기도 힘드신 상황이라면 참고하시라구요 ^^;;(대부도보단 그나마 가까운 거리라 생각되서...)
회를 사고 거기서 먹길 원하면 돗자리 깔아서 자리 마련해 주더라구요. 주말엔 사람이 쫌 많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