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꽃 축제 어떤가요?

[.]

가보신 분들...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교통은 심하게 막히는지...
당일로 가려면 허브나라 말고는 갈 곳이 없는지...
주변에 휘닉스파크는 가봤으니 패스...
양떼목장도 가봤구요.
대관령목장은 양떼목장도 실망해던 터라 마찬가지로 실망할 거 같구...
어떻게 놀아야 당일 알차게 재밌게 놀까요?
참고로 애들은 없습니다.
신랑이랑 둘이서만...

[그냥...]

꽃밭이예요. 제주도에 흐드러지게핀 유채꽃 구경하듯이 그렇게 구경하고 오는거예요.
그 이상은 없구요.
저도 여기만 가기 그래서 삼봉자연휴양림에서 1박->봉평 메밀꽃축제->허브나라 그렇게 구경하고 왔어요.아니시면 속초에서 넘어오셔도 되구요.

[결혼 첫해]

이맘때쯤 갔었네요. (휘닉스파크 1박 껴서)
바쁘게 이것 저것 보기보다는 리프레쉬하자는 맘에 간거라 한강둔치 산책하듯이 천천히 둘러 봤어요.
행사장 꾸며놓은 것 다 돌아봐도 2시간~3시간 정도면 다가 아닐까 싶어요.
(소금뿌린 듯 하얀 메밀꽃들이 사진빨~ 잘 받고 예쁘긴 하다지요. ^^)
이때쯤 휘닉스파크 슬롭엔 벌개미취가 보라색으로 흐드러지게 피니 그것도 예쁘긴 하지만 ...
봉평->허브나라 말고는 저도 더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대관령하고 양떼 목장은 정말 휑해서 볼 것도 없고 추웠던 기억이 ....

[ㅎㅎ]

묵사발 진짜 맛있구요. 메밀 전병도 맛있었구요. 서울 오는 길에 안흥찐빵 마을 들려서 심순녀 찐빵 한 박스 사오셔도 좋구요. 근데 메밀꽃 예쁘긴 한데 냄새는 좀 나더군요ㅋㅋ 잘 크라고 뭘 좀 뿌리나봐요.

허브랜드 빼면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떠나는 그 맛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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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대로 먹거리가 괜찮아요^^ 아침 일찍 가셔서 하루일정이면 딱 좋아요^^ 작년 이맘때 다녀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