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문화원 이런 아줌마들... -.-++

짜증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06-09-07 13:17:00
지역센터에서 독서글쓰기 공부를 하다가 고급과정이 개설되지 못했어요

다른 곳을 알아보다 **문화원이라는 곳에서 논술글쓰기지도자 양성과정이 있길래

오늘 첫수업하고 왔네요

선생님이 나이 지긋하신 분이신데 수업내용은 정말 좋더군요...  

그.런.데.. 거의 팬클럽, 친위대 분위기의 아줌마들 정말 못봐주겠어요

논술보다 시창작 수업을 먼저 하셨던데 그때  분들인것 같더군요...

요즘 아침날씨 쌀쌀하잖아요 근데 우리 선생님은 더위를 많이 타신다구 에어콘 빵빵하게 틀구

(덕분에 추워서 혼났어요)  음료수 골라 드시라고 종류도 다양하게 몇병 갖다 놓으시고

그들 사이에서 큰언니 되는 분이신지 마이크 먼저 잡구서 선생님에 대해서 부연설명하며

회비 10,000원 내라구 총무는 자기네가 알아서 하겠다네요  어디다 쓰겠다 말도 없구요

그리고 수강료냈는데 무슨 회비가 있나요?  자판기 커피값도 싸더구만..

그 존경하다 못해 끈적한(?) 눈빛 정말 가관입니다

덕분에 선생님의 자질까지 의심되더군요

선생님들 좋은 강의하시면 성의껏 듣고 공부하면 그게 가장 좋은 선물 아닌가요?

뭐하자는 건지...

영화 넘버3에서 이미연씨가 맡았던 배역이 생각나네요...

재밌게 하던 공부라 기대하고 갔는데 기분 착잡합니다  -.-;;
IP : 58.140.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
    '06.9.7 1:26 PM (61.84.xxx.17)

    그분들 우리동네 수영장 댕기는 아줌마부대 아니신가요??
    수영장 샘한테 하는거하고 똑같애요..^^

  • 2. 정말싫다
    '06.9.7 1:45 PM (211.191.xxx.104)

    여기도 있어요... 징그러운 아줌마들 .. -_-;;
    남편이 다리가 아파서 물리치료겸 회사근처에서 아쿠아로빅을 다니는데요
    거기 분위기도 정말 요상하더군요--;
    다리 절면서 수영장 들어서는 사람한테 ...첫날이라고, 앞에 나가서 그 미끄러운 바닥에서
    춤을 추라고 시키질 않나 ㅠㅠ
    수업전에는 서로 총각 (?...남편은 분명 유부남이라고 몇번 얘기했다는데)
    옆에 선다고 (남자가 남편까지 세명이래요) 서로 툭닥거린다고 하고 ...
    자기들은 여행도 같이 가고, 가끔 회식도 하고 그런다고 한다네요
    물론 남편은 안나갈꺼라고 하지만...

  • 3. 미친...
    '06.9.7 1:50 PM (163.152.xxx.46)

    녀 ㄴ 부대로 있군요...

  • 4. 그래서
    '06.9.7 2:28 PM (210.180.xxx.126)

    "여자들" 떼로 욕먹는지도 모르죠.
    목사님 근처에도 스님 근처에도 신부님 근처에도 저런 아줌마들 꼭 있어서 자기네 끼리 싸우고 질투하고 몰려 다니고 사고도 치도 한다고 하네요.
    여기 회원님들은 그러지 맙시데이~

  • 5. 저희 동네
    '06.9.7 3:02 PM (192.193.xxx.41)

    어떤 엄마도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원글님과 비슷한 문학반 다니던데 거기도 그런 분위기였어요.
    매주 끝나고 점심도 먹고, 야외도 나가고, 선생님이 꽤 유명한 문학가라시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등단(? : 무슨 수필집 같은데 게재하는거 같아요.) 하려면 그런 모임에 같이 쫓아다녀야 하나봐요.
    제 성격 같으면 그런거 싫어서 못다니겠던데요. 하지만 또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 6. 요조숙녀
    '06.9.7 3:10 PM (218.148.xxx.178)

    40대 초반에 수필공부를 했습니다. 어떤 선생님 을 모시고 5~6명이 공부를하는데 딱 그런 분의기입니다. 전 초회추천을 받았는데 돈 엄청듭니다. 그 선생님 글이 게재된 책 사야되고 선물해야되고 ...
    등단을 하면 계속 끌려 다닐거 같아 고만 두었습니다.

    헌데 어느 모임이든 다 그런거같아요

  • 7. ...
    '06.9.7 4:09 PM (222.98.xxx.228)

    그래서 저도 백화점 문화센터 다니다 그만 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216 전셋집..2in1 에어컨과 벽걸이 티비요.. 18 세입자 2006/09/07 1,711
320215 신랑 퇴근2시간전 ㅠㅠ 5 귀찮아 2006/09/07 1,267
320214 csi너무 재미있어요. 21 csi폐인 2006/09/07 1,436
320213 어디 이야기할 곳이 없네요. 9 힘들다ㅠㅠ 2006/09/07 2,002
320212 택배... 3 미챠.. 2006/09/07 396
320211 포트메리온접시 문의요. 2 초보 2006/09/07 614
320210 무료 mp3다운받는곳이예요 1 무료 2006/09/07 1,108
320209 유산 후유증 다들 이렇게 심한가요? 9 회복기다리며.. 2006/09/07 1,301
320208 왜 아이들 먹거리가지고 이리 장난을 하는건지.. 3 엄마. 2006/09/07 950
320207 턱과 목에 나는 뾰루지 4 알려주세요 2006/09/07 739
320206 오늘내일하는 임산부인데요..출산 기미가..이런것도 포함될까요? 9 오늘내일 2006/09/07 738
320205 양념구이좀 알려주세요^^ 2 장어 2006/09/07 351
320204 컴터 싸운드 프로그램을 지웠나봐요.도와주세요~~~ 3 컴맹 2006/09/07 239
320203 옥션쿠폰 받을수있을까요? 5 옥션 2006/09/07 136
320202 제주도 궁금증 2 제주 2006/09/07 338
320201 2주에 10키로 감량이 가능한가요? 8 놀라워라 2006/09/07 4,210
320200 외국 손님 60분 모실만한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9 식당 2006/09/07 755
320199 오전 10시에 만나는 친구와 적당한 점심메뉴는? 3 친구 2006/09/07 511
320198 시어머니를 '엄마'라 부르는 것 27 궁금 2006/09/07 2,594
320197 와 남이섬 여행계획중인데요.1박2일로 1 오션월드 2006/09/07 392
320196 상술 1 하핫~ 2006/09/07 513
320195 외제차가 좋긴 좋더군요. 19 외제차 2006/09/07 2,726
320194 중고생 자녀들..추석지나고 중간고사 보나요? 5 시험 2006/09/07 845
320193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분 의견 구합니다. 21 여행 2006/09/07 1,939
320192 누가 잘못인지...(내용삭제했습니다) 수다 2006/09/07 678
320191 잔금치룰때 주의점 1 이마야 2006/09/07 627
320190 콩잎 요리....어디서 구하나요? 15 gg 2006/09/07 1,070
320189 엄마 5 차별 2006/09/07 831
320188 문화원 이런 아줌마들... -.-++ 7 짜증 2006/09/07 2,428
320187 보내기 싫어요~~ 2 ㅠ.ㅠ 2006/09/07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