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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싫어요~~

ㅠ.ㅠ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6-09-07 13:15:12
신랑이 휴가 받았어요..
전 직장다니는 지라 상관없지만요..
신랑은 들떠서리~~ 시댁이 부산이예요.. 본가가서 일주일 쉬고 오겠다네요..
그러라고 했어요...그동안 못본 친구들도 만나고 푹~~ 쉬다 오랬어요..
헉.. 근데 시어머니께서 울 아들도 같이 데려오라고 하셨나봐요..
아이랑 아침에 헤어졌다 저녁에 만나긴 하지만
그래서 더 가슴시리거든요.. 끼고 있고만 싶고..
일주일이나 못본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슬퍼요..

아직 28개월입니다..
밤중기저귀도 못뗐고 말도 느려서 아직 애긴데..
아토피도 있어서 조심스런 애긴데..
어머니가 이쁘다고 과자도 먹이고, 음료수도 먹이고..
뜨시게 해야한다고 싸기만 하실텐데..
국이며 반찬도 조미료 범벅인데..
앙~~ㅠ.ㅠ 개도 키우시는데...

보내기 싫은데..
한 이틀만 있다가 올라오면 안되냐니 싫대요..ㅠ.ㅠ
어머니랑 주말까지 있어야한다네요....

앙.. 보내려니 겁나요...

글써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엥..이러다 장가나 보내겠나 싶네요..ㅋㅋ
어머니가 어련히 이뻐하실라구요.. 걍 맘편히먹고 보내야겠어요..

근데 맘이 안편해져요..ㅜ.ㅡ
IP : 61.84.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9.7 1:21 PM (222.101.xxx.47)

    에고...저라면 휴가려니 생각하고 홀몸으로 좋다고만 할거같은데 엄마맘은 또 그게 아니네요...울아들도 26개월인데 누가 일주일 봐준다고 하면 몸은 편하겠지만 맘이 안편할거같아요...그래도 보내고서 전화로 자주 상황 여쭈면 어떠세요....퇴근후엔 모처럼 좀 쉬시구요...

  • 2. r그게 그렇더라구요
    '06.9.7 2:02 PM (211.53.xxx.253)

    평소에는 시간좀 있었으면 하다가도 막상 기회가 생기면 다른 생각들이..ㅎㅎ

    원글님 모처럼 육아, 남편에서 공식적으로 풀려나는 시간이잖아요.
    황금같은 시간 재미있게 보내세요. 친구들도 만나고 회사동료들이랑 맥주도 한잔하고
    남자들이랑 같이가면 피곤한(?) 쇼핑도 하시구요...
    그래서 원기충전해서 아이랑 남편한테 더 잘해주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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