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들 이번 추석연휴 친정과 시댁 각각 며칠씩 보내나요??

추석 조회수 : 732
작성일 : 2006-09-06 18:00:13
저 결혼 일년차 초보주부입니다.
아가씨때는 이런 명절이 넘 기다려지던데 정말 결혼하니까 확실히 달라지네요..
제사 지내는 저희 시댁 맛없는 음식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작년에는 제가 임신한 상태라 친정 가기에 넘 멀고 힘들어서 추석내내 시댁에 있었습니다.
7개월정도 였는지라 배가 제법 나와 시댁가도 일은 별로 안 시키겠구나 싶은 맘에
결혼하고 첨 맞이하는 추석에 친정에 가지 못한 서운함을 잊고 편한 맘으로 갔었죠
하지만 이게 원걸 죽어라 일했습니다...쉬라는 말한마디 없으시더라구요
이럴때 남편이 눈치껏 힘드니까 이제 우리집으로 가자고 했음 얼마나 좋을까요...
연휴마지막날 저녁까지 먹고 왔습니다..
그날 한바탕 싸웠죠..

이번 추석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데...
며느리로써 추석전날에 시댁에 도착해서 음식 만드는거 같이 도와야겠죠..그렇게 되면 전 친정에 1박2일
코스여야합니다...그럼 전 넘 억울할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계획인가요?
IP : 125.176.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석전에 미리
    '06.9.6 7:03 PM (219.240.xxx.32)

    가서 과일,용돈좀 드리고 추석기간에는 딱 선언하길 저희는 쉬겠다고 했더니
    이제는 양가에서 오히려 편안해하십니다. 저희는 추석기간에 여행가거나 리조트에가서 맘껏 산책하고
    책읽다가 옵니다. 물론 시작할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 2. 내 부모라면
    '06.9.6 7:14 PM (124.50.xxx.164)

    추석 전에 다녀가고 명절에는 친정 안갑니다 선언하면...
    물론 안된다고야 안하시겠죠.
    하지만 다들 하하호호 즐거운 명절이라는데 친정 부모님 두 분이서 얼마나 서운하실까 싶어 저는 안간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남편도 마찬가지 마음일테니 시댁에도 당연히 가구요.

    저희는 휴가가 며칠이든 양가 모두 일박이일이예요.
    명절 전날 오전에 시댁가서 일하고 다음날 차례 모시고 점심 전에 나옵니다.
    다행히 친정이 한두시간 거리라서 점심 때면 친정 도착해서 저녁 먹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집으로 오구요.
    처음에는 명절 앞 휴일이 좀 길면 친정 먼저, 시댁 나중 하기도 했는데 막상 명절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기는 뭐해서 몇년째 그냥 지금 방법을 고수하고 있어요.
    시댁에서도 처음에는 왜 벌써 가니~했지만 저희가 미리 정한대로 움직이다 보니 문제는 없어요.
    집안마다 형편이 다 다르고하니 정답이야 없겠지만
    무엇보다 부부간의 의견조율과 합의가 첫째겠지요.

  • 3. 에구
    '06.9.6 8:15 PM (219.240.xxx.32)

    부모님들도 다 다르시니까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명절때마다 길거리에다 시간낭비하며,차사고도 많이 난다며
    남들명절 하나도 안부럽다하세요. 외려 며느리 그때 쉬라며 외국여행보내주시고 본인들도
    푹쉬셔요. 그러니까 며느리들이 오라안해도 수시로와서 피곤하시다고 하네요.
    시집도 제사안지내면 일도 없어서 가도 맹숭맹숭하니,고모님도 자꾸 빨랑 니네집가서 쉬라고 합니다.
    사는 방식도 다르지만 제사때문에 일들이 많아 그러는 것 같아요.
    뭐, 윗분말씀대로 부부가 그점에 의의없고,양가에서 그리하면 되는 거죠.

  • 4. ..
    '06.9.6 9:29 PM (211.206.xxx.121)

    10년째 제사나 차례만 지내면 친정 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할머니나 시어머님이 뭐라 그러세요.
    신랑 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넘기라 그러는데 솔직히 기분 안좋습니다.
    아가씨 결혼하면 어떻게 말씀하시려나 궁금합니다. --;

  • 5. ..
    '06.9.7 11:43 AM (125.177.xxx.15)

    글쎄요 저희는 시어머니 계시고 제사 지내니 안갈수도 없고 아마 제사 안지내고 남편이 꼭 갈겁니다

    보통 2박 3일 3박4일 할일도 없고 형님도 싫어하는데 뭐하러 눌러 앉는지..

    제사 지내면 올라가자고 해도 좀더 있으면 안되냐고...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096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대요. 3 저기요 2006/09/06 634
320095 남편, 뭘 사다줄까요? 9 남편 2006/09/06 1,956
320094 소화제 6 하얀학 2006/09/06 581
320093 어찌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요? 9 지혜 2006/09/06 1,370
320092 영미맘님 요즘 안 들어오시나요? 3 사고잡다 2006/09/06 646
320091 청국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청국장 2006/09/06 482
320090 조리사 실기 관련 질문입니다.-긴급입니다.- 6 긴급히 2006/09/06 399
320089 깨에서 쓴 맛이 나요 수입깨 2006/09/06 124
320088 고스트앤크라임 보시는분이여??? 7 FOX 2006/09/06 346
320087 어이상실(개념없는 이웃) 3 황당 2006/09/06 1,602
320086 만화(웹 카툰) 보고 울어도, 그렇게 울어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6 웹툰 2006/09/06 1,091
320085 지금 건강테크에 나오는 영어강사 이지영씨 언제 결혼했는지.. 궁금해서요 2006/09/06 1,036
320084 청국장 의 비밀 좋은정보 2006/09/06 669
320083 시댁에 가는게 맞는건지......? 5 . 2006/09/06 1,350
320082 스위트 칠리 소스요.. 3 칠리 2006/09/06 591
320081 별 미친 놈을 다 보았네요 9 운전하다가 2006/09/06 2,246
320080 아기낳으신분들 아기데리고 시댁가서 주무시고오시나요 24 아기엄마 2006/09/06 1,843
320079 집에 오시는 샘시간...? 6 그래도 웃.. 2006/09/06 1,055
320078 여러분들 이번 추석연휴 친정과 시댁 각각 며칠씩 보내나요?? 5 추석 2006/09/06 732
320077 해외에서 물건구입시에는 신용카드로? 2 환전 2006/09/06 300
320076 탤런트 이승연이 다시 활동을 하네요~ 20 흐믓 2006/09/06 3,810
320075 밑에 대안 학교 보낸다는 분께 대안 2006/09/06 695
320074 완전 주5일 수업은? 6 궁금맘 2006/09/06 976
320073 삼성의료원 vs 차병원 4 은수 2006/09/06 788
320072 장롱은 어디에 팔아야하나요? 3 장롱? 2006/09/06 705
320071 식초드시는분 계신가요?매실 석류 감... 15 마시는식초 2006/09/06 1,140
320070 울고 싶어요. 남편과 너무 다른 취향 때문에... 6 ... 2006/09/06 1,484
320069 시댁 집수리 하는데 돈 주시나여?? 12 시댁 2006/09/06 1,333
320068 그냥 속상해서요. 11 하루제이 2006/09/06 1,521
320067 너는 우리아들이 뭐가좋니? 19 아리송 2006/09/06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