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연예인 만한 직업처럼 좋은건 없겠구나 싶어서 부러워요.

[나이드니]

여기서 연예인이라 함은 어느정도 잘 나가는 연예인에 국한 되겠지요.
그들이 그 정도 올라가기까진 아마 많이 힘들었겠지만요. 특히 주부 여자 연예인이 부럽더라구요. 요새.

티비에 나와서 연기하면 돈도 벌고, 보는것도 많겠고, 옷차림이나 그런 센스도
남들보다 뛰어날테고, 그리고 밖에 나가면 알아보는 사람들 많아서
물건 살때도 훨씬 유리할테고....

딴게 아니고 오늘 sbs 보니까 이경실 씨가 나왔더라구요.
보니까 이혼하고 서러워서 .....눈물 한바가지 쏟아낸후에
1년전부터 사귀는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연예인이라 돈도 벌고 하니까 남자들이 가만두지를 않는가 봐요.
그러고 보니 이혼한 여자연예인들 재혼한 사람들 되게 많은거 같고
이혼하기 전보다 오히려 더 잘풀리는 사람도 많은것 같고.

돈도 많이 벌겠다...에휴...그냥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

앞으로 회사에서 볼 사이건 뭐건 다 필요없습니다.
아쉬울때 돈 꿔갈땐 언제고 이자를 꿀꺽해요??
뭔 이런 개같은 경우가.
이자 칼같이 받으시고 연 끊으셔요.
상대방이 배려 안하는데
님이 왜 맘고생하며, 돈 낭비 합니까??
이자 달라 해도 님이 잘못하는거 아니니까 낼 당장 전화해서 이자도 통장으로 넣으라고 당.당.하.게. 말하셔요.

[...]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행동제약도 있고해서 스트레스가 장난아닐것 같다는...
그리고 밖에 나갈때 많이 조심스럽고
신경쓰이는게 많아서 짜증날것 같아요
연예인들의 노력만큼 열심히 한다면
사회에서도 돈 많이 벌고 성공하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건 적성이겠지만요...

[나이드니]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 중에,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일반인에게 이름 석자 알려진 연예인이
전체 몇%나 될까요?
몸 로비다, PD한테 돈주고, 빽써서라도 역할 하나 맡아보려고 아둥바둥~~~
행동 제약도 그렇고, 뭐 작은 일 하나 다 소문나고...
그러면서도 그 위치까지 간 연예인들 보면, 악착같이 최선을 다했을껍니다.
어떤 직업이든, 그정도의 노력을 했다면, 성공했을꺼에요.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과를 나온 탓에 방송인 된 친구, 선후배들이 많습니다.

그 중 연예인도 좀 있구요.
그 친구들이 속된 말로 제일 잘 나갑니다.

물론, 얼굴 드러내 놓고 일하는 직업이니, 마음 다치는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그리고, 초기엔 속 빼놓고 여기저기 굽신거린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습니다.
직업탓에 자기 관리 계속 하니, 가장 겉보기 반듯하구요.

어떤 인생의 변수를 만나도 자기 한 몸만 움직이면, 돈은 들어오더군요.

왜 하필 그런 일을? 하면서 선입견 가졌던 제가 현재는 그들을 부러워 하고 있네요.
저야 이젠 너무 늦어 발을 들일 수도 없구요.
약간 후회됩니다.

[.]

그래도 연예인으로 성공하려면
지옥훈련 수준의 트레이닝을 거치고
엄청나게 노력해야 하잖아요.

그들도 일종의 성공한 직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단사원에서 CEO까지 오른 사람과 비슷하다고 할까?

암튼 그렇게 노력했으니 즐길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