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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장보러 갈때 남편이랑 같이가세요?

혼자가요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06-08-21 08:52:25
여러분은 마트에 장보러 갈때 어떻게 가나요?
저도 첨엔 꼬빡꼬빡 남편이랑 갈려고 노력했는데 어느날부턴가 그냥 저 혼자 가게되네요.
가까이에 홈플러스가 있긴 한데 규모가 작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식료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싱싱하지 못한거 같아서 좀 멀어도 이마트로 가려고 노력해요.
거기 가면 식재료가 다양하고 맛있는 것도 많거든요.
근데 문제는 휴일날 남편한테 가자고 그러면 '차 빼기 힘들다, 주차하기 힘들다'이러면서 안가려고 해요.
제가 우겨서 가면 진짜 주차하기 힘들긴 해요. 물론 가려고 맘 먹으면 그렇게까지 힘들건 없지만요.

쇼핑할 때도 옆에서 30~40분만 지나면 툴툴거리기 시작하다가 가자고 그러고...
신경이 쓰여서 맘 놓고 쇼핑하기가 힘들어요.
남편이랑 갈때는 필요한 품목 적어서 갔다가 이삼십분만에 후다닥 볼일보고 가야해요.
혼자가면 느긋하게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그러는데요.
어제도 그냥 혼자 갔어요.
집에 늘어져 있는 남편 데려갈려니 한숨 나와서요.
'마트 안갈가지?'하고 물었더니 '저녁에 가면 같이 가자'라고만 답해서 그냥 혼자 갔어요.

그런데 마트 가서 아이 옷이랑 먹거리 잔뜩 사들고 오는데 왜그렇게 무거운지...
택시 타고 오다보니까 막 신경질이 나는거예요.
이거 내가 버릇을 잘못 들이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이러다 아예 갈 생각도 안 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휴... 다른 분들도 혼자 마트에 장보러 다니시는지요....
힘들더라도 같이 가야할까요?

IP : 58.236.xxx.6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1 8:53 AM (210.95.xxx.241)

    저는 신랑이랑 같이 갑니다.
    저 혼자 간 적은 1번...

    무조건 같이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그리 하게 되던데요...

    이마트 가면 아무래도 물건도 많이 사고 하니까
    신랑도 저 혼자 보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 2. ....
    '06.8.21 8:57 AM (218.49.xxx.34)

    가볍고 시간 걸리는 쇼핑은 혼자즐기시고
    좀 무겁다 싶은 것들은 목록 뽑 아 뒀다가 남편 꼬드기셔요
    남에 가정이랑 비교 해본들 날 더운디 혈압만 오르잖아요 ^^

  • 3. ...
    '06.8.21 8:59 AM (211.186.xxx.181)

    저희 남편은 코스트코 가는걸 무지 시러라 하네요 -.-
    품목 적은거 검사까지 하고 -_-;; 적힌거만! 사야됩니다.
    근데 코스트코 물건은 크고 무거워서 꼭 같이 가야 하니 별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근데 그냥 마트 갈때는 주로 같이 가긴 하지만, 제가 일찍가서 느긋하게 장 다 보고 남편 퇴근할시간 즈음 되서 장 다 보고 기다려요
    그럼 퇴근할때 저 픽업해서 가죠
    편해요 무거운거 안들어도 되고 장도 느긋하게 실컷 보고 그렇게 해보세요^^

  • 4. ..........
    '06.8.21 9:00 AM (61.66.xxx.98)

    혼자 가셔서 쇼핑하시고 계산하실때쯤에 남편분께 전화하셔서
    마트앞으로 차 갖고 마중 나오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제가 가끔 써먹는 방법이예요.

  • 5. ..
    '06.8.21 9:04 AM (211.222.xxx.83)

    저흰 남편이 마트 가는걸 더 좋아해요.
    코스트코가면 좋아서 입 벌어집니다. 뭐 그리 사고 싶은게 많은지..

    지난번엔 냉장고 청소하다 죽는줄 알았어요.
    먹지도 않고 냉장고에 방치된게 엄청 나더군요.

    요즘은 거의 제가 동네 작은 마트에서 장봐와요.

  • 6. 혼자가요
    '06.8.21 9:05 AM (58.236.xxx.66)

    에혀.. 그게 힘들어요. -_-;;
    아이가 아직 어려서 첨부터 같이 가야하는데 안가려고해요.
    퇴근무렵에 픽업해서 같이 오는 것도 한두번 해봤는데 더 힘들던데..
    우선 아이 데리고 기다려야되고, 또 야근이 잦거든요.

  • 7. ....
    '06.8.21 9:05 AM (124.63.xxx.103)

    저보다 마트가는거 더 좋아하는 남편...ㅋㅋ
    신랑한테 장봐오라하면 아주 잘 봐옵니다... 쉬는날이면 마트가는걸 더 좋아라해요...

  • 8. 혼자가요
    '06.8.21 9:06 AM (58.236.xxx.66)

    이 동네는 유일하게 하나로마트 딱 하나 있는데, 야채가 거의 썩어가요. - -;; 6시면 문닫구요. 동네마트는 또 엄청 비싸구요. 거의 두배라고 보면 됩니당... 뭐.. 대부분 자질구레한 것은 동네마트에서 사긴 해요. 하나로마트보담 싱싱하니까요.

  • 9. 신랑이
    '06.8.21 9:08 AM (211.112.xxx.190)

    저희도 신랑이 더 좋아해요,, 오늘 뭐 만들어 먹을까??
    아들에ㄱ ㅔ 물고기도 보여줘야지,,(마트에 커다란 어항부터,, 여러종류 물고기 있잖아요,,)
    그리고 마트는 시원하기도 하구,, 암튼 저희는 쉬는 날은 마트 가는게 일인데,, 속상하셔서 어째요,,

  • 10. 혼자가요
    '06.8.21 9:08 AM (58.236.xxx.66)

    암튼 쇼핑하는거 좋아하는 남편이 넘 부럽다는...
    울 시동생도 마트가자고 하면 그렇게 좋아한다고 동서가 그러든데 울 남편은 저렇게 성의가 없어서리...
    같이 가면 좀 좋아요. 결혼한지 삼년짼데 마트 같이간게 열손가락에 꼽을 수 있어요.

  • 11. 같이가요
    '06.8.21 9:11 AM (59.5.xxx.112)

    혼자간다하면, 서운해 합니다.
    저흰, 꼭 주말에 가거든요. 마트에서 슬슬 돌아다니는것도 재밌다고해요.
    자기가 필요한건 자기가 대부분 사구요. 전 주로 주방에 필요한거 밖에 신경안쓰구요
    과일같은것도 서로 상의하에 사지요. 상태가 좋네, 안좋네 하면서요.. 그리구 밥한끼
    사먹구..
    남편의 성격과도 상관이 있는것 같아요. 집안에 약간 신경쓰는 타입과 전혀 나몰라라
    하는 타입에 따라서 말이에요.

  • 12. 같이가요
    '06.8.21 9:11 AM (218.145.xxx.230)

    아기가 어려서 어쩔수 없이 같이 가요. 저도 혼자가고 싶고 남편도 별 좋아하진 않지만, 상황상 어쩔수없이..
    일요일 아침 일찍가세요. 그럼 주차도 금방하고 계산대 사람도 없고 장봐와서 점심 먹으면 되고 여러모로 좋아요

  • 13. 기냥
    '06.8.21 9:12 AM (221.153.xxx.89)

    전 운전배워 혼자 장봅니다
    세상 편하더군요
    차에싣고 붕 와서 남편보고 짐 나르라고 합니다^^

  • 14. 혼자..
    '06.8.21 9:13 AM (125.185.xxx.208)

    제가 무거운거 들고 낑낑 거리면서 오는 거 못보겠다고 휴일날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전 그냥 혼자가요.

    같이가면 처음 5분만 신나하고, 10분쯤 지나서부터 얼굴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쇼핑에도 비협조적이고, 빨리 살 것만 사라..피곤하다..이러면서 계속 투덜거려요. 그래놓고 혼자서 무거운거 들고 쇼핑하는 꼴은 못보겠답니다.
    그래서 합의한게, 평일날 퇴근시간에 맞춰 쇼핑하고 전화하면 차몰고 마트로 온다는거에요.

    매번 그렇게 맞추기도 힘들고, 제가 쫓기는 것 같아서 그냥 맘편히 장보고 버스타고 돌아옵니다.
    그 투덜거림을 들으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쇼핑하느니 그냥 내 몸이 힘든게 낫지요.^^

  • 15. 혼자.
    '06.8.21 9:33 AM (221.151.xxx.211)

    그래서 저는 한달에 한두번은 배달해주는데서 사요. 무겁거나 부피 큰것들 위주로..
    그 외에는 혼자 가서 여유롭게 둘러볼것 다 둘러보고 간단한 장만 보고 걸어옵니다.

  • 16. 저희는
    '06.8.21 9:33 AM (210.94.xxx.89)

    남편이 마트가면 하두 투덜대서 밤늦게 갔었죠.. 그럼 일단 야채도 신선하지 않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운전배워서 혼자다녔어요.. 그랬더니 남편왈 어느날~ "우리 마트안가?" 이러대요.. 안데리고 갔더니 구경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뒤로 아주 가끔씩 데려가요..

  • 17. 가능하면
    '06.8.21 9:34 AM (222.237.xxx.153)

    혼자 다닙니다. 남편과 애 마트 가는거 너무 좋아합니다.
    산 만하남자가 시식코너에선 애한테 한입이라도 더 먹여볼라고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서있습니다.
    시식코너마다 전 창피해서 저어기 떨어져 있고 애랑 남편만 신나요.
    새로 나온거 다 만져봐야 하고 사고 싶어하고 어이구
    어제도 코스트코에서 손으로 돌리는 손전등 사와서 불꺼놓고 애랑 열심히 돌리고 불 들어오면 좋다고
    신나하더니 결국 고장냈어요
    혼자가면 대강 10만원선에서 끝나는데 남편 델구 가면 50만원 나온적도 있어요,
    조용히 필요한것만 사오고 싶어요

  • 18. 흐음
    '06.8.21 9:35 AM (61.254.xxx.147)

    딱 두 타입이 있는듯 합니다.
    1. 신나서 좋아라 가는 타입.
    2. 그리고 대체 내가 거길 왜 가야하는지 모르는 타입.

    신나지 않고 가기 귀찮고 가기 싫어도...
    와이프를 위해, 가정의 일이므로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가준다......라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_-;

    친정아버지는 2번이었는데 신랑은 1번이에요.
    다행이죠 ? -_-;

  • 19.
    '06.8.21 9:35 AM (220.81.xxx.230)

    혼자가서 장보고, 퇴근길 신랑에게 집으로 들고오라 합니다. (-_-)v
    물런 냉동식품은 제가 들고오구요.

    야채/과일은 아파트장에서 주로사서, 마트에선 공산품/저장품만 주로사게되네요.
    요즘 과소비등의 이유로 마트안가기운동하는것 들어보셨는지..?

  • 20. ..
    '06.8.21 9:38 AM (211.33.xxx.43)

    마트 혼자 가는게 더 편해요.
    집에서 마트가는게 도보로 가능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혼자 가서 필요한것만 적당히 사와요.
    신랑은 마트 가는거 무지 좋아하는데 같이 가면 아무래도 쓸데없는거 더 사게 되고
    신랑은 하도 여기저기 구경다녀서 같이 걸어다니기 피곤해요.
    음료수나 우유 같은 무거운거 살 일 있을때만 같이 가자고 하고 평상시엔 저 혼자 가요.

  • 21. .
    '06.8.21 9:50 AM (218.51.xxx.222)

    저희남편은 위의 1번/2번타입을 반쯤 섞어놨어요.
    마트 가자고 하면 좀 귀찮아 하면서 마지못해 따라나서지만, 막상 마트에 풀어(?)놓으면 구경하느라 집엘안가요.
    게다가 뭐하나 사려면 박사논문 하나 써도 될정도로 각 회사별 상품 비교 다~ 하고 어떨까 한참을 고민해 본뒤에 겨~우 하나사요.
    다행히 그렇게 산 물건중에 잘못산게 없어서 항상 마트에 같이 가긴 하는데.. 같이 다니다 보면 제가 지쳐버려요.
    한참을 구경하다가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진열대에 쭈그리고 앉아서 꼼꼼비교하고 있는 남편이 있어요..

  • 22. 저도 혼자
    '06.8.21 9:53 AM (211.241.xxx.194)

    저도 혼자서 갑니다.
    결혼 전에 마트 같이 다니는 부부 넘 부러워 나도 그래야지 다짐을 했건만, 울 남편 결혼하고 딱 두번 같이 마트 갔는데 그 담부터는 혼자 다니라고 선포를 하더군요.
    이유인 즉슨, 리스트에 없는걸 왜 사냐, 그거 사면서 시간이 또 왜이렇게 길어지냐...
    마트에 가면 갑자기 생각 나는 물품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거 둘러보고 있고 그러면 자기는 앉아 있을테니까 가서 사오라고 그러더니만 그럴거면 너혼자 가라 그러더라구요.
    울 남편 한번 선포한 말은 절대 설득이 안됩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죠.
    마트에서 사니까 식구도 없는데 낭비가 많아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찬거리는 집 가까운 시장에서 사구요, 가격이 좀 비싸거나 꼭 마트에서 사야하는 물품들, 무거운 것들은 리스트를 줘서 남편에게 부탁합니다.
    그게 서로 맘편하고 좋더라구요. 남과 비교하지말고 우리는 우리식대로 누리자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 23. ㅋㅋ
    '06.8.21 9:53 AM (222.234.xxx.225)

    우리 신랑은 카트끌고 항상 없어져서 졸지에 이산가족되어 한참 찾으러 다녀야한다는..
    물건골라거 카트 실려고 보면 행불~
    졸지에 손에 주섬주섬 들고 두리번거리는 아줌마되요.
    보는거마다 시식하고 ..그래서 쇼핑시간이 2배더 걸리는거 같아서 뗘놓고 다니고 싶지만 혼자는 못가니 할 수 없이 같이는 다니죠,
    하지만 항상 투닥투닥 말싸움해요.

  • 24. ^^
    '06.8.21 10:04 AM (211.178.xxx.137)

    딱 저희 부모님이 그렇습니다.
    엄마가 물건 많은 이마트 놔 두고 코딱지만한 동네마트로 가시는 게 이상해 물어보았더니
    이마트는 진입과 주차가 힘들어 아빠가 싫어하신대요. 이마트 주차장이 좀 악명높은가 보더라구요.
    저희 아빠, 쇼핑이라면 질색하십니다.
    10분 지나면 얼굴이 노랗게 질려서 커피한잔 하고 쉬겠다며 자판기 쪽으로 사라지세요.
    엄마가 당신 입을 옷이니까 같이 골라야 한다고 잡아당기면 얼굴 벌게져서 십리 밖으로 달아나시구요.
    요즘은 두 분 만의 타협점을 찾으신 모양이에요.
    갈 때는 엄마 혼자 가서 장 보시고, 전화로 아예 몇 시에 마트 몇 번 출구로 데리러 와라고 약속하는 거죠.
    시간이 맞으면 아빠가 마트까지 차로 데려다주실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냥 버스타고 가시나 봐요.
    적당히 무난한 해결책이 아닌가 합니다. 물건 사는데 옆에서 죽을상 하고 있으면 그것도 난감하잖아요.^^

  • 25. 콩순이
    '06.8.21 10:07 AM (211.255.xxx.114)

    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가 꼭 같이가요
    집근처 마트도 없구요
    언젠가 킴스에 한번 버스타고 갔었는데 무지 힘들더라구요(심심해서 간거였지만)
    같이 안가면 장 보지 않으면 안되나요?
    저도 남편이 바쁘면 물도 안 사다놓거든요.

  • 26. 맘편하게
    '06.8.21 10:15 AM (59.4.xxx.184)

    차 운전해서 혼자 갑니다.
    휴일에는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 가기도 하구요.
    남편과 함께 가면 재촉을 해대서..
    혼자 느긋하게 장 보는 게 더 좋아요.
    집에 거의 다 와서 전화로 불러요. 나와서 짐 들어 달라고..

  • 27. ㅎㅎㅎ
    '06.8.21 10:18 AM (218.146.xxx.251)

    울 남편 평발입니다...좋고 싫고를 떠나 쇼핑을 무지 피곤해합니다....같이 가면 눈치보이죠....진짜 짜증스럽드만요....구경도 느긋하게 못하고...오전중에 아들 학교 보내고 작은 녀석만 델고 갔다와봤는데 집에 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요샌 인터넷 배달해주는데 주로 이용합니다....ㅇㅖ전엔 쭉 메가마트 이용했는데 가끔은 이마트도 이용하고 요샌 홈플러스 이용해요....부피크고 무거운거 공산품들은 ㅇㅣ용하니 좋더라구요....행사하면 행사상품도 끼워오구요....쇼핑하는 재미는 없지만^^ 바쁠때 몸은 편합니다...
    체력이 좀 받쳐줄땐 애둘 델고 울 남편 퇴근 한시간쯤전에 마트 가죠....마치고 마트 오라합니다....
    전 구경 잘해 좋고 남편은 시간 절약에 발 안아파서 좋고.....뭐 이래저래 편합니다..... 연구해보시면 좋은 답이 나올거에요....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 28. 혼자가요
    '06.8.21 10:21 AM (58.236.xxx.66)

    ㅎㅎㅎㅎ 정말 신기하네요. 쇼핑 좋아하는 남편들 진짜 많다.
    울 친정오빠들도 쇼핑이라면 다들 질색이고 울 남편은 그보담 더한데...
    남자들은 다 그런편인줄 알았어요.

    전 쇼핑스탈일이 뭐든지 직접 실물로 보고나서 검증이 되야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도 많고 나중에 꼭 후회하더라구요. 돈도 넘 아깝고요. 특히 옷은 인터넷으로 절대 주문하지 않거든요.

  • 29. 잼난당
    '06.8.21 11:05 AM (222.238.xxx.8)

    저희 결혼한지 1년됐는데 마트란 마트는 죄다 같이 다니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남편이 쇼핑이나 시식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저 위에 "흐음"님이 말씀하신 두 타입 모두
    아닌 남편에 속하네요..결혼하고 보니 그게 얼마나 신기하던지..
    굳이 같이 안가도 되는 상황인데도 (집앞 마트 등) 제가 나가면 주섬주섬 옷 입고 따라나서요..
    그래야 가정이 평안하다 생각하나봐요..ㅋㅋㅋㅋ제가 뭘 해야한다면 꼭 해야하는줄 알거든요...
    쇼핑할때 절대 제 옆을 이탈하는 일도 없구요..
    제가 고민하고있으면 물건 사양 읽고 비교도해주고 그래요..

  • 30. 좋아하진 않지만
    '06.8.21 11:35 AM (220.75.xxx.75)

    함께 가주는편이예요.
    남편이 출장갔거나 일이 있을땐 혼자 가고, 별일 없음 같이 갑니다.
    제 남편은 혼자 집에 있는건 싫어하는 편이라, 마누라와 자식 늘 끼고 있어하는편이라 쫓아오는 스타일이예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쇼핑 별로 안좋아해도 열심히 따라와요.
    따라나설땐 시큰둥해도 막상 가면 즐거워해요. 남편 좋아하는 맛난것 사주면서 잘 구슬러서 함께 다닙니다.
    무엇보다 정신없는 마트에서 아이들 잘 건사해주고 무거운 물건 번쩍번쩍 잘 들어주니 좋아요~~

  • 31. 같이가요
    '06.8.21 11:38 AM (211.186.xxx.123)

    저는 혼자가는 것이 그닥 불편하지 않지만,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합니다.
    무거운것 들어주고, 카트 밀어주는것이 남자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 32. 저는
    '06.8.21 11:41 AM (203.251.xxx.28)

    그냥 제가 퇴근길에 서울에서 장을 봐서 파주까지 들고 가지요.ㅠㅠ
    무거워서 팔 빠질거 같을때도 있지만 집에 차도 없고 그냥 그렇게 생활에 길 들여져서 그런가요~ 머 특별히 짜증나는건 없어요.

    대신 퇴근한 남편이 정류장까지 나와주지요.^^;

  • 33. 윗님
    '06.8.21 1:06 PM (61.102.xxx.101)

    그리 하다간 나이들어 팔못씁니다
    제가 마트봉지 두개가득 팔빠져라 들고 다니다 이제 50줄에
    무고운거 못듭니다
    몸아끼세요

  • 34. 갈때는
    '06.8.21 1:06 PM (61.85.xxx.102)

    꼭 혼자 가요. 같이 가면 졸졸 따라 다니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 하거든요.
    30분을 못 기다려요.....그래서 몇년의 경험상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거예요.

    요즘은 마트 같이 가자고 해도 무슨 수를 쓰서라도 떼놓고 혼자 가서 두세시간 쇼핑하고 책도 보고 하다가
    짐만 실으러 오라고 합니다.

  • 35. 워낙에
    '06.8.21 1:57 PM (211.222.xxx.124)

    무거운걸 못드는지라 혼자 안갑니다. 다행히 남편이 항상 동행하구 불평도 없구요.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에 마트에서 신호누부처럼보이던데 카트에 하나가득 있었고 부인이 다른 코너에 가려고하니까 직접 불평은 못하고 뒤에서 쌍욕을 하더라구요. 옆에서 들으면서 얼마나 웃기던지... 그러면서 불평없이 항상 같이 댕기는 남편이 얼마나 이쁘던지...

  • 36. 좋은
    '06.8.21 2:16 PM (211.204.xxx.47)

    좋은 남편분 많으시네요^^.
    저희도 주차 오래걸리는 것을 그렇게 짜증내더라구요..
    차가 막히면 그 때부터 짜증 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듯 해요..
    저흰 그래서 한번은 주차장에서 차돌려 내려온 적도 있죠 --;
    전 운전도 하는데 요새는 그냥 제가 안 가게 되었어요..
    동네 마트 가고, 기름값도 비싼데 차라리 인터넷에서 택비 물고 사든가..
    1년에 한 두번 갈까말까로..
    오히려 아예 안 가니까 가끔 남편이 가서 동네마트에는 안 파는 자기가 좋아하는 외국 맥주 좀 사다두라고 은근 회유하는데
    제가 외려 가서 사오라고 배짱이죠^^.

  • 37. 남편이랑 거의
    '06.8.21 2:27 PM (221.147.xxx.56)

    같이 가요.
    가볍고 소소한거 살때는 저혼자 가기도 하는데,
    거의 남편이랑 함께 가곤하죠. 남편도 저한테 혼자 가지 말라고 하구요.
    우리남편 착한 남편이네요.. 만쉐~

  • 38. 언젠가
    '06.8.21 7:00 PM (210.2.xxx.172)

    뉴스에 나왔는데 남편들이 장보러갈때의 스트레스가 전쟁났을때의 스트레스와 같다네요.
    그래서 조금은 남편을 이해하는데 어느때 다 부부들이 와서 다정히 장보는데 나혼자 돌아다니며
    장보다보면 꼭 과부같은 느낌이 들어서 남편에게 짜증이 나더라는...같이 장보러갔다가도 남편은 의자에 앉아있고 저만 돌때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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