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접 해야할까여?

[휴가에]

저희 친정은 강원도 바닷가.. 시댁은 충청도 산골

근데 얼마전 시동생네가 저희 친정에서 한시간 거리로 발령이 나서 6개월 정도 살구 잇습니다.

그래서 2남 2녀인 저희 시댁식구들 처음으로 온식구 시간맞춰 강원도 시동생네로
이번주말 2박 3일로 휴가를 가기로 햇답니다.(총4가족에 18명정도 되네여)

저희는 며칠 먼저가서 친정있다가 시동생네로 갈려구요,,

그런데 저희 친정부모님이 저희시동생네에서 30-40분 거리라..어머님이 오시는데
저희 친정에서 식사대접을 해야하나..말아야하나 갈등이네여,,

저희 시어머니 강원도는 거의 처음이시다시피하구 저희 사돈끼리 만나는것도 저희 결혼식,저희두아이
돌...해서 3번정도 만나셧거든여,,

안하면 왠지 서운해하실거 같구ㅡㅡ,,,,그렇다구 식구들 다 있는데 어머니만 모시구 와서
식사하기도 그렇구(사정상 휴가때 아버님은 못오실거 같구여)....또 그렇다구 그 많은 식구들을
다 델구 식사하기두 부담시럽구,,,,,

어찌하면 좋을까여?  조언부탁드려요,...

[그냥]

수박에 참외에....
과일 잔뜩 사들고 휴가지로 찾아가시게 하는 건 어떨까요?

[멜론~]

친정동네 특산물을 좀 준비하세요. 그래서 시동생네로 가져가셔서 친정엄마가 사돈오신다고 챙겨주셨다고하세요. 모처럼 사돈댁 모이시는데 오시려고했는데 일이생겼다 (요부분은 잘 만들어서 얘기하시구요)
사실 자주보는 사이아니면 사돈관계 너무 어려운 관계잔아요. 떡이든 과일이든. 생선이든. 건어물이든 암튼 뭐든간에 여럿이 모이면 엄청먹잔아요. 음식으로 때우는게 젤 나아요~

[식사대접]

하면 좋을듯해요
다른 식구들이야 놀러갔으니 어른들과 함께 식사자리 별로 원치 않을테고...시어머님만
모시고 친정집 가셔서 한끼정도는 대접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중간에서 남편분이 다른식구들에게 조리있게 말씀을 잘 하셔야 하겠지만..
자식들로 인해 맺어진 사돈관계이지만...이럴때 만나지 않으시면 정말 만나기 어렵잖아요

[저는]

멜론~님 의견과 같아요.
어머님만 초대한다는게 좀 그럴꺼 같아요..어머님도 혼자서 어색하지 않으시겠어요? 아버님도 안계시는데..
친정에서 먹거리 좀 보내면 될듯해요.

[멜론]

님의 의견에 한표...
초대를 한다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오가야 할거 같고...
사실 어른들 말씀 잘 하시는 것도 아니고 서먹한 분위기 때문에 서로 불편할 수도 있으니..
멜론님의 말씀처럼 하시면 현명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