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수학점수올랐어요

[고3엄마]

우리딸 고3인데 지난번 모의고사수학점수가78점 이라서 이게시판에 올렸는데 이번 모의고사수학92점받았네요 잘했죠 칭찬해주세요건데 수학점수올라도 모의고사 총점은 똑같네요. 국사점수가안나와서 국민윤리로 바꿀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조언부탁드려요

[...]

점수가 올랐더라도 등수를 확인해 보세요.
등수가 올랐어야지 진짜 올랐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국민윤리로 바꾸는 문제는 학생의 적성과 상관 있죠.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

제가 학교다닐때 국사의 여왕이라고..ㅋㅋ..자칭~!^^;;
외울 것이 정말 많치요.
교과서를 거의 모서리 부분까지 싸그리 외워야 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교과서에 다 있거든요.
거의 달달 외워야해서 ..좋아 했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만점 받기가 수월하지 않았던 과목으로 기억해요.

국민윤리도 마찬가지로 많이 읽고 외우고
교과서를 거의 통째로 줄줄 꽤고 있어야 만점이 가능한 과목이긴하죠^^

하지만 둘 다 좋아했고
제 작년에 수능 준비했던 사람으로 국민윤리를 권하고는 싶습니다.

그러나..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 의사겠지요?^^
윤리는 완벽이 가능하지만 국사를 좀 ..어려운게 사실이긴합니다....^^
주요 과목만큼 시간 투자를 해야해서리...

[.....]

따님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겠지만..
문과라면 수학을 잡아야 해요.(이과는 대학가서도 써먹어야 하니까 더더욱..ㅡㅡ;;)
국어 영어 사회 과목들은 남들도 잘해요.
수학에서 변환표준 점수 석차가 갈립니다.

[짝짝짝짝...]

에효... 따님 정말 열심히 하고있나 보네요.
물론 백분위가 중요하지만 , 그래도 잘 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 전공과 직업과 관계(?)가 있기에 한 말씀 드린다면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이
윗 분 표현대로 "달달달" 외워서 시험보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린 지 한참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의 풍부한 독서량으로 인해 형성된
논리력,사고력,판단력이 바탕에 깔려있지 않으면
단순 암기력에 의한 지식은 별로 쓰임이 없답니다.
왜냐?
오늘날 수능의 문제 유형은
많은 부분의 지식적인 것들을
자료로 일단 제시해주고 이에 대한 분석능력을 주로 테스트하거든요.
참고가 되시기 바라고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취미에 맞는 선택과목을 정하시는 게
가장 최선이라는 일반적 결론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