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혼자만 바래요

[둘째]

신랑은 꿈쩍도 않고..
사실 결혼 만 5년인데
거의 남매로 지내고있어서
실수로 생길일도 없어요.
양가에 조카도 하나 없고 생길일도 없으며
(손위시누가 이혼하셨는데 애가 없어요.불임)
그야말로 혼자 잘못컸다간(사촌마저 없으니)
스포일드 되지않을까..걱정도되고..
전 너무너무너무 2째가 갖고싶은데
금전적인 이유도 아니고
정말 아무런 이유없는데
단지 신랑이 "귀찮다"는 이유로 둘째거부하네요.
하도 귀찮다하길래

누가 들으면 당신이 업어 키운줄 알겠어요.
기저귀를 한번 갈아봤나
애우유줄일이 있었나(모유먹였거든요)
그와중에 해준거는 꼬박꼬박 밥 얻어먹은거밖에 더있냐
고 해버렸어요.

밉상이에요.
정말..
둘째생각하고 놔둔 아기침대며,
저 모든용품..
그냥 다 누구 줘버릴까..말까..
하루에도 백번씩 고민이에요.
제발 실수라도 좀 생기라고!!!!!!!!!!!

[남편 술먹이기]

둘째갖기 프로젝트

남편 술 진~탕 먹인다.

잊을만하면 애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해본다.

아이를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고 여행을 간다.

그밖에 생각나시는 분!!!!

[조심스럽게]

갖지 마세요.
남편이 원하지 않은 아기 낳고
고생하는 집 많이 보아서,,,
많이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아이가 사랑받지 못하더라구요.

[길이민이맘]

낳아보세요.
너무이뻐요. 저희신랑도 안낳는다고
저하고무지 싸우고 임신인지 알고도 지우라고.....
그런데 지금 이뻐죽습니다.
애정행각이 큰애보다 더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