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피클 만들때 비율이요.

[질문]

집에 오이가 많아서 첨으로 피클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레시피에 보면  물 2컵 설탕1컵 식초1컵 소금 1-2스푼 정도의 비율 위주로 나와있는데요.

여기서 저의 바보같은 질문 (정말 몰라서요)

설탕 1컵이라함은 1컵에 설탕을 가득 채워야한다는거겠죠?

(음식할때 설탕을 아주아주 조금밖에 사용을 안해서 1컵이라하니 괜히 겁나는 이 기분)

처음부터 저 비율로 맞춘 후에 끓이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오이를 소금에 따로 절일 필요는 없나요?

레시피마다 그냥 하라는 것도 있고 하라는 것도 있고..

제가 간을 맞추면서 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닌건 잘 안해버릇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그럼요~~]

보통 200cc정도 컵 1개를 말하는 거니까~~ 집에 커피잔 같은 걸로 가득 해서 계량, 재료 몽땅을 냄비에 넣어 끓여서 오이에 부으면 되구요~~ 오이는 따로 소금에 절일 필요는 없고 단지 깨끗이 씻어 도마에 굵은 소금을 약간 부어 그 위에 오이를 대고 여러번 문질러 주면 오이표면에 자그만 상처가 나서 나중에 피클국물이 잘 스며들어요..^^ 안어려우니까 함 도전해보세요~~ 저도 처음 만들어 여기저기 인심쓰며 나눠줬다는~~ㅎㅎ

[아..참]

그리고 될수록 씨가 없는 오이를 사용해야 맛있으니까 요즘은 오이지 담는 백오이로 피클을 담아야 맛나대요~~^^

[피클]

끓이기 전에 살짝 간을 보세요. 저도 지난 달에 처음으로 피클 만들어 봤는데, 처음엔 피클링 스파이스 봉투에 적힌 비율로 재료를 넣고 끓인 다음 국물 간을 보니 좀 심심하다 싶었지만 그냥 했어요. 익은 후에 먹어보니 역시 약간 싱거운 피클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레서피의 비율을 유지하되 전체적으로 재료의 양을 좀 늘여서 짭짜름, 새콤, 달콤한 맛이 적당히 나도록 간을 맞춰 주었어요. 익혀서 먹어보니 두 번째 것이 훨씬 더 맛있었답니다.

[미서]

전 어제 오이 반접사다가 반 피클만들었는데....ㅎㅎ
통에 오이가 21개밖에 안들어가서여 남은 오이 29개 있는데....
오이피클 같은건 잘하는데 오이지는 할줄모르네여...시댁에서 주시기도 하시지만여...
소박이 3개만 하까???
피클이 반가워서 주저리얘기하다 갑니다.

[피클]

그 비율 맞아요, 저도 그저꼐 만들었거든요. 한 컵 깎아서 재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