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맨날 이런 이웃만 만나는지...ㅜ.ㅜ

잠좀자자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6-06-21 13:08:01
어제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서 약먹구 일찌감치 자리에 누웠네여...
비몽사몽 자구 있는데...갑자기 왕장창거리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서 일어나니...
옆집서 들리는 욕지거리와 그릇깨지는소리 여자 악쓰며 대드는소리...
시계를 봤더니 새벽 두시네여...ㅠ.ㅠ
둘다 어이없어 하면서 경비실에 인터폰을 했더니...
그집에 민원들어왔다고 인터폰 하면 되려 몇호에서 그랬냐고 대라고 큰소리친다네여...
그래서 인터폰 끊고 울신랑 벽에다 대고 소리 지르려는거 말렸네여...
그런 사람 건드려봤자 득되는거 없으니...
하루라두 말쌈을 안하믄 안되는 집이에여...그집이...외그러나몰라...
우리끼리 저럴거믄 머하러 같이 사는지 몰겠다고 얘기한적두 있을정도...
거실에 앉아있음 멋땜시로 싸우는지두 사태파악이 다 된다니까여...
그냥 얘기해두 목청껏 소리질르면서 얘기하니....ㅠ.ㅠ
이사온지 석달이 지났는데 첨엔 그냥 좀 싸우나부다했더니 이게 좀 싸우는게 아니구
매일을 말쌈에 심하믄 가끔 던지고 그러더라구여...
요며칠 어째 축구할때만 시끄럽다했더니 어젠 완전 난리부르스~
이집에 이사오기전에 살던 아파트는 제가 임신했을때라 잠이 많아서였는지 친정식구오구 경찰오구
할정도로 싸웠다는데...전 모르구 잤네여...ㅜ.ㅜ
담날 친정식구들 오셔서 저더러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내 배를 보더니 임산분데 어쩌냐고
놀라지 않았냐고..그러면서 얼마안있어 이사가시더군여...
살다가 싸울수두 있지만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가믄 그집 싸우는 소리듣구 잠자리에 들어야하니
무슨 방법 없을까여??
다행히 얘들이 그집 아저씨 퇴근전에 잠자리에 들어서 깊은잠을 자니 다행이지...잠버릇 무쟈게 좋거든여...ㅎ
그렇지 않음 얘들 교육상두 안좋구...이래저래 스트레스네여~
친정엄만 경찰 부르래여...ㅎ
또 그건 아닌거 같구...제가 좀 쌈질을 시러라하거든여....좋은게 좋은거다...이러는데...
이건 아니다싶어서리...ㅠ.ㅠ
IP : 58.77.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끔찍해
    '06.6.21 1:16 PM (222.97.xxx.98)

    제가 그런 이웃 옆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나이도 많은 부부(60대)가 그렇게 오밤중에 살림 부수고 구타하면서 싸우는데
    나중엔 화병이 생길 지경이더군요.
    저도 저지만 애들도 문제고...
    결국은 계획에도 없는 이사를 한 거 있죠.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그 집 때문에 그 라인 이사가 잦았어요.
    그런 사람들이 안하무인이고 독불장군들이예요.

    요즘은 천국입니다.
    옆집에 40 정도 된 노처녀가 어머니랑 살거든요.
    어찌나 조용하고 평화로운지...^^

    에고
    힘드시겠어요...

  • 2. ㅎㅎㅎ
    '06.6.21 2:04 PM (219.251.xxx.92)

    끔찍해님..
    제가 바로 그 옆집입니다.ㅋㅋㅋ

    (농담입니다~^^)

  • 3. 울옆집..
    '06.6.21 2:45 PM (211.249.xxx.36)

    저도 왜 이런 옆집만 있는지....한쪽은 짱나는 아줌마 한쪽은 노모랑 40다된 노총각 아들이 사는데요...이사와서 5개월 까지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소리소리 지르고 싸우고 집어 던지고...ㅡ,.ㅡ 한날은 새벽에 난리난리 피우더니 조용하더군요....전 그 할머니 혹시 잘못됬나 걱정도 되더라구요...지금은 아들이 분가했는지 정말 조용하네요..^^

  • 4. 우린
    '06.6.21 6:03 PM (218.51.xxx.47)

    윗집땜에 화병나요.
    아줌마 걸음걸이가 뒤꿈치로 걷는것 같은 쿵 쿵하는 울림있는 소리로 걷구요.
    아침 여섯시부터 소리소리 지르며 아이들 혼내는소리
    12시넘어 부부싸움에 목욕탕 물쓰는소리...
    언제 마주치면 말이라도 해봐야지 해놓고 막상 만나면 말도 못꺼내고
    말아버리는 내 자신이 바보같습니다.
    직장이라도 다니니 낮엔 조용하지 전업주부라면 저 골아플뻔 했습니다.
    그집 아저씬 텔레비전을 귀가먹었는지 우리집에서도 들릴정도로 틀어놓질않나.
    부부싸움땐 아저씨 목소리는 한마디도 안들리는데 그럴땐
    그 아저씨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70 어제 지하철에서... 2 애기엄마 2006/06/21 908
68369 저희동네 우체국 정말 짜증나요 8 우편요금 2006/06/21 831
68368 좋은방법 없을까용??? 1 베니건스 2006/06/21 311
68367 청소박사 or 매직블럭 어떤게 좋은가요? 2 청소 2006/06/21 341
68366 활용도가 없는 슬로우쿠커 어찌할까요? 8 어쩌지 2006/06/21 1,080
68365 출산시 회음절개부분이 덧나신분 계신가요? 6 두려워 2006/06/21 1,378
68364 시댁식구들이 다 시러여 11 화병난이 2006/06/21 1,719
68363 걱정이에요(생리날짜 조절방법 질문이요) 6 생리때문에 2006/06/21 301
68362 너무 속상합니다. 5 비오는날 2006/06/21 1,146
68361 보험료 하루라도 연체하면 혜택 못 받나요?-급히 질문 2 급질 2006/06/21 399
68360 이사준비 (리폼신) 물리쳐주세요 1 온살 2006/06/21 328
68359 강쥐 입양 조언 부탁드려요. 16 시츄 2006/06/21 456
68358 거실 확장공사 원상복구 1 고민 2006/06/21 775
68357 차샀는데 고사를 어떻게 지내나요? 12 고사요.. 2006/06/21 1,232
68356 남편 호칭 여쭤볼꼐요.. 10 음.. 2006/06/21 906
68355 나이들면 친구로 지내기 어려운 이유.... 2 30대 2006/06/21 1,365
68354 노후대책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1 삶이 고단해.. 2006/06/21 565
68353 지금 장터에 판매중인 9,900원 쥬서기.. 5 ^^* 2006/06/21 1,054
68352 혹시 시켜 보신분요.. 1 전화영어하고.. 2006/06/21 318
68351 오나전 안습지존이삼 10 댓글 2006/06/21 1,283
68350 메신저 삭제하려는데.. 3 메신저 2006/06/21 277
68349 제주도 문의드립니다. 3 제주도 푸른.. 2006/06/21 379
68348 옆집아짐 꼴보기 싫어 11 이사하고 싶.. 2006/06/21 1,983
68347 태국가면 쇼핑할 곳이나 사오면 좋은 물건? 10 잠많은 공주.. 2006/06/21 761
68346 아래 글 썼던 사람입니다.. 오해?? 2006/06/21 420
68345 어린이집 방학하는동안 어떻게 하시나요? 6 걱정 2006/06/21 542
68344 깊이 자지를 못해요 1 수면장애 2006/06/21 305
68343 매실 구입할 곳 없을까요? 8 매실 2006/06/21 523
68342 왜 맨날 이런 이웃만 만나는지...ㅜ.ㅜ 4 잠좀자자 2006/06/21 1,186
68341 1주일에 3번정도 도우미아주머니 오전만 부르게되면요.. 4 질문드려요 2006/06/21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