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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된 아이가 말을 잘 못해요.

걱정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6-06-18 22:52:24
39개월된 아이가 있어요(아들) 근데  말이 너무 느려요.
지금은 집에서 하루종일 저랑 같이 있거든요.
집에서 책도 읽어주고, 낮잠도 자고 저녁에는 놀이터에 나가서 잠깐씩 놀다 옵니다. 근데 말이 느리니까 7살8살 된 아이들이 끼워주지도 않고,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몇살이냐고 물어보네요.
내년부터는 유치원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유치원가서 왕따 당할까봐 걱정이 되요.
동네놀이방부터 보내야 할까요? 다른사람들도 나이에 비해 말이 너무 느리다고 하네요.
문장으로 얘기는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요.
놀이방을 오전반반 보내면 괜찮아 질까요?
IP : 211.213.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더
    '06.6.18 10:57 PM (58.238.xxx.65)

    기다려보세요...
    제 시동생이 올해 여섯살인가 일곱살인데요..^^ 사촌시동생입니다.
    아마 울 꼬마도련님처럼 말 느린 아이 저 정말 처음봤습니다.
    정확학 월령까지는 모르겠고..암튼 울 꼬마도련님도 5살때까지 자기 식구 외에는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문장을 구사는 하나...매우 부정확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너무 또박또박 말 잘하고... 지금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말을 알아듣고, 말을 서툴기는 해도 한다면...일단은 큰 문제는 없다고 들었어요
    어머님이 정 걱정되시면 언어발달 검사 같은 거...한번 해보셔두 좋을 것 같구요.
    .

  • 2. 엄마가
    '06.6.18 11:02 PM (211.63.xxx.205)

    수다쟁이가 되셔야해요.
    친구들하고 놀면서도 말이 늘수도 있겠지만
    같이 지내는시간이 제일 많은 엄마가 쉬지않고,반복해서,꾸준히!!! 이야기를 걸어(?)주어야해요.
    그렇다고 말 느리다고 채근할 필요는 없구요.

    7,8세 아이들은 말 잘하는 4세라도 어려서 재미 없다고 놀이하면 안 끼워준답니다.
    그러니 형들이 같이 안놀아주는것 때문에 미리 왕따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하구요
    혹 보낸다면 놀이방보다 어린이집을 보내 보세요.
    개월수 어린아이들 많은 놀이방에선 다툼이 잦아요.
    양보를 아직 이해 못하기 때문에......

  • 3. 애들은
    '06.6.18 11:07 PM (124.59.xxx.82)

    하루가 다르게 변한답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보시구요.
    엄마가 조급하게 굴면 아이는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울아들 유치원친구중에 한명이 한달전에는 말도 잘 못했었는데 몇일 전에 보니깐 제법 자기 의사도 표현하고 그러더라구요. 41개월이요.
    윗분들 말씀처럼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보시고 같이 많이많이 놀아주세요.

  • 4. 우리애도
    '06.6.18 11:08 PM (211.208.xxx.174)

    말 엄청 느립니다.
    5살인데도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60% 정도...
    말도 늦고 발음도 부정확하고...
    그런데 전 체질적으로 아이한테 말을 자주 시키지도,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말이 늦는다고 크게 걱정하지도 않았어요. 어차피 말귀는 다 알아들으니까...
    올해 유치원에 보냈는데 아무래도 엄마보다 또래 애들한테 말 배워오는게 훨씬 빠르더군요.
    엄마랑만 집안에 있는 것보다 아이도 안갑갑해 하고...
    유치원이나 어리이집에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

  • 5. 발음??
    '06.6.18 11:34 PM (211.245.xxx.85)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그건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저희 아들도 발음이 흐렸는데..그냥 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소아과 선생님이 종합병원가보라고 하시네요..혀가 조금 이상하다구요..
    지금은 여름이라 수술하면 아무래도 아이가 짜증이 더해질거 같아서 선선해지면 가려고 합니다.

    엄마가 말수가 적으시다면..
    아쉬운대로 TV라도 일단 많이 틀어주세요..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요..
    광고도 좋은듯 해요..아이가 따라하더라구요..개그 프로그램도 따라하던데요..

  • 6. ..
    '06.6.18 11:38 PM (58.232.xxx.234)

    문장으로 이야기는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면 혹시 설소대가 짧은건 아닌지 한번 봐보세요.
    아이한테 메롱을 시켰을때 혀 모양이 동그랗지않고 안쪽이 당겨서 3자 모양으로 나오고 혀가 아랫입술을 겨우 덮는 정도로밖에 안나온다면 설소대가 짧은거라 수술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7,8살 된 아이들은 꼭 말이 늦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놀려고하지 어린 동생하고는 안놀려고 할꺼에요.그 점에 대해서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7. 시크릿 가든
    '06.6.19 2:16 AM (61.80.xxx.131)

    저희도 그랬는데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면서 말이 확 늘던데요..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한두달 사이에 느는걸보니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영어 테잎이나 비디오를 많이 들려주시나요? 아직 우리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영어를 많이 듣다보면 그럴 수 있어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 위에 언니가 초 3이라 조심하는데도 영어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어서 발음이 영어처럼 물 흐르듯 해요. 받침이 정확하지가 않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영어 배운다고 난린데 우리 집은 못 듣게 귀막습니다ㅠㅠ
    한글부터 배운뒤에...

  • 8. 일단
    '06.6.19 2:47 AM (61.66.xxx.98)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정확한 청력검사 부터 해보세요.
    꼭이요!
    검사결과 청력이 정상이라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 9. 음..
    '06.6.19 4:05 AM (218.48.xxx.33)

    다니시는 소아과에 가셔서 청력을 한번 여쭤보세요. 간단한 청력검사와 설소대검사는 해주실거예요.

    저는 아이가 32개월이 되어가는데..아직 말을 거의 못해요.
    29개월즈음에 소아정신과에서 간단한 상담을 받았는데요. 검사는 하지 않았어요.
    원래 선생님은 검사를 권했는데요. 나올결과가 너무 뻔해서...^^;; 안했구요. (검사나 클리닉을 의심한게 아니라..)
    상담결과는 놀이활동과 신체활동, 발달은 정상이라는거였구요.
    문제는 인지와 언어가 너무 느리다는거였는데, 언어가 느린것 치고도 인지가 많이 느려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다른데 가서라도 하라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었구요.
    거기 말고도 다른분야로 더 상담을 했었는데..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신체발달이 너무 빨라서 비대칭발달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또 언어치료는 그 과정이 아이를 너무 지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 30개월전이니 세돌까지만 기다려보는걸로 잠정결론을 내렸던 거구요.
    저는 언어클리닉이나 소아정신과의 검사를 받아보길 권해요.
    어떤 문제가 있다면 참고해서 개선할수 있는 길을 빨리 찾을수도 있구요.
    특히 발음 문제는 엄마나 선생님이 좀 신경써서 고쳐주는게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길이더라구요. 당장 6세나 7세가 되서 유치원에 가면 문제가 되거든요.

    저희아이는 지금은 치료는 안하구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동생을 일찍 본 스트레스도 있는데다가 다른아이에 비해서 언어에 대한 욕구가 덜한 편이라 자극을 줄겸 다니는거구요.
    어린이집이지만 교육중심은 아니구요. 완전 보육중심도 아니고 작은명수에 선생님이 신경써주실수 있는곳으로 골라서 다니고 있어요.
    저도 다니기 전까지는 그냥 또래아이한테서의 자극만 생각했었는데..
    뜻밖에 선생님이 경험이 있으시다보니까(언어치료쪽이 아니라 보육교사로서의) 차분하게 발음교정을 해주시더라구요.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말을 정확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자극도 많이 되었고, 방법도 차분하게 알려주시는 결과가 되어서 저로서는 조금 기다려볼 여지가 생긴거지요.
    주변에서는 때되면, 순식간에 트인다..이런말들이 많아요. 하지만 어떤경우에는 미리 대처하는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기때문에 병원을 찾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10. 냐옹
    '06.6.19 11:50 AM (220.85.xxx.248)

    나보다 요금 적게 내는 사람 있을까...
    9900원 기본요금에, 써봐야 세금붙어 13000원 안넘어갑니다.
    4년묵은 핸드폰.. 이거 전에도 한 5년묵은 핸드폰이었구요.
    주로 연락받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급한 경우 외에는 잘 쓰지 않아요.
    안써도 되는데 돈 쓰는게 제일 낭비라 생각해요.
    저는 필요하지 않기에 이렇게 쓰고 있지만, 꼭 필요한 사람은 스마트폰쓰고 다른데서 절약하는게 맞겠죠.

  • 11. 제 조카도
    '06.6.19 6:38 PM (211.41.xxx.208)

    말이 엄청 느려서 혹시 청각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심히 걱정해서
    언니한테 검사해보라고 했더니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걱정되서 소견서들고 또 대학병원 문을 두드렸죠.
    거기서도 이상무!!!
    그렇게 말 느리던 조카가 지금은 아주 달변가가되서 모두가 혀를 내두릅니다.
    그래도 맘이 불안하니 병원에 가셔서 검사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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