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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원래 이런가요?

40일 신생아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6-06-17 18:23:22
뒤늦게 둘째를 키우고 있는 나이 많은 아짐입니다.
7살 아들은 이렇게 힘들게 하지 않은것 같은데,  40일된  딸래미는 왜 이리 힘든건가요?

잠도 깊게 자질 않고,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분유 달라고 울고 보채고,  
(두시간에 한번씩 80cc를 다 먹을때도 있고 남길때도 있는데  정상인가요? / 아들은 3~4시간에 100~120 먹었거든요..)

또 깨어 있을땐 한시간에 한번씩 먹으려고 하고,  기저귀 조금 젖은걸 참질 못하네요.
한시간에 6~7번까지 기저귀를 갈아본 적도 있어요.  조금 지려도 앵~  하고 뒤척이고 난리가 나요.

어른들은 울리라고,  울어서 병 안된다고 하는데,  울 딸래미 선천성으로 심장에 약간 문제가 있거든요.
심방중격 결손증이라고,  심방 사이에 구멍이 조그맣게 있어요.
별다른 증상은 없다지만,  그래도  정상아 보다는 울어서 좋을게 없을거 같아서, 울리지도 못하겠어요.
한번 울면 숨이 넘어가게 울어서 더더욱 못 울리겠더라구요.  

이렇게 자주 깨서 먹으려고 하면 달라는 대로 주는게 맞는지요?
40일쯤 되면 이제 규칙적으로 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잠 안자는 아기도 백일 지나면 잘 먹고 잘 잘까요?
전 지금 백일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대부분 백일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해서요.
어제도 2시간 조각잠 자고 났더니 오늘은 몸살기도 있네요.  
제발 제게 희망을 주세요~~
IP : 210.126.xxx.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6.6.17 6:32 PM (59.5.xxx.85)

    아가 키워본 적은 없지만...
    좀 아픈 아가면 병원에 한 번 여쭤 보세요..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날 거예요...

  • 2. 40일 신생아
    '06.6.17 6:35 PM (210.126.xxx.79)

    네, 종합병원에서 심장 초음파 찍었구요. 심방중격결손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고, 주기적으로 검진만 받으면 된다고 했답니다.

  • 3. ..
    '06.6.17 6:45 PM (211.176.xxx.250)

    애들마다 성격이 달라요..
    큰놈은 우유과 콸콸 나오는걸 좋아해서 결국 모유 못먹었구요..
    둘째는 성질이 느긋해서 어떤일이 있어도 숨넘어가게 운 적이 없었어요..

  • 4. 심장수술맘
    '06.6.17 6:48 PM (221.146.xxx.100)

    저희 큰애도 심장에 구멍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심방이 아닌 심실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증"이었는데요
    결국 수술했고 지금은 건강해요.
    구멍이 있다고 다 수술하는건 아니고
    신생아들은 원래 심장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채 태어나고 , 태어난 후 심장이 완전히 닫힌다네요.
    그래서 3개월까지는 저절로 닫히기도 한다고 기다리라 했었구요.
    3개월 이후 6개월에 검진 갔을때에 닫히지 않았다고 . 이러저러 빨리 수술해야할 케이스라고 9개월 접어들때 수술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도 딱히 병으로 인한 증상이 있는건 아니었어요,.
    보통 심장병 아이들,. 하면 떠올려지는 청색증이라던지.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에 무리가 와서 헐떡이고 그런것들 없었는데요
    특징이랄수 있는 점은 있었어요.

    먹는 양이 다른 아이들 보다 작았어요.
    다른 아이들의 2/3 도 겨우겨우 먹고요
    먹는거에 비해 체중 잘 안늘어요 . 잘안커요
    저희 아인 잠은 잘 잤던것 같은데..

    암튼 아무래도 이상이 있으니 어딘가 편치 않아서 그러는 걸거예요.
    조급해 마시고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병원에도 문의하시고 아이에게 리듬을 맞추어 주세요.
    다른 아이들 3시간 마다 먹는것도
    이런 아이들은 심장이 아무래도 펌프질을 더 하다 보니 힘들어서 많이씩 못먹거든요..

    저희 큰아이 이제 11살되었는데..
    10여년전 일도 님의 글 읽으니 어제같이 다시 떠오르네요..^^;;

    힘내세요!!!

  • 5. 엽연민
    '06.6.17 6:52 PM (220.123.xxx.68)

    저희 딸도 그랬어요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황달로 인하여 병원에 갔더니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초음파를 해보라 하더라구여
    그랬는데 심장에 구멍이 2개 있다고 하더라구여
    많이 놀랬습니다..
    신생아때 한번 돌때 한번 이렇게 두번검사했는데여..
    신생아때는 기냥 검사하더니 12개월에 검사할때에는 수면제를 먹고 하더라구여
    안쓰러웠습니다..
    지금은 무진장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여(4살이예여)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글구여 아이마다 다 틀리더라구여(수유시간이.....)
    님.... 화이팅 입니다....
    글구여 참고로 전 세째가 구개월인데 아직까정 손에서떨어지질 않네여
    허리두 아프고..
    그래도 아기를 볼때마다 행복을 느낍니다..

  • 6. 40일 신생아
    '06.6.17 6:53 PM (210.126.xxx.79)

    심장수술맘님 그렇군요... 심장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이 조금씩 자주 먹는 군요.
    먹는 양도 잘 안 늘어서 걱정했거든요.
    날 힘들게 한다고 많이 구박했는데 구박 말아야겠어요.
    어디가 안 좋아서 그런건데 그 어린걸 구박했으니...
    제 아들이, 엄만 동생 구박대장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반성합니다.

  • 7. 40일 신생아
    '06.6.17 6:54 PM (210.126.xxx.79)

    엽연민님 아기는 수술은 안했나요?

  • 8. 엽연민
    '06.6.17 7:07 PM (220.123.xxx.68)

    네.. 않했어요
    구멍이 3개였는데 작았거든여
    그래서 샌님이 기다려 보자고 하더라구여

  • 9. 울집
    '06.6.17 8:55 PM (58.79.xxx.54)

    두놈다 조각잠에 우유80타주면 세번에 나눠먹고 기저귀 무지 갈아야했고 작은놈은 땅에 등도 안대려 했었습니다. 두놈다 아토피있어서 깊이 안자고 금방깨고 가려우니 무지 칭얼대고... 그때는 잠도 부족하고 피곤해서 붕 떠있는 사람처럼 감각 없이 살았어요. 지나고보니 별거아닌거같은데 그땐 너무 힘들었죠.
    지금 제일 힘드실거예요.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래도 끝까지 돌봐야할 사람은 엄마니까...
    엄마가 지금 너무 힘빼면 어떻게 해요...

  • 10. ..
    '06.6.17 9:01 PM (222.233.xxx.60)

    우리 아가 40일.. 증상은 똑같은데..심장 이상 있단 소린 못 들었어요..
    조금 먹고 자고.. 조금있음 기저귀 갈고.. 똑같이 힘들어요.. 저도 딸..
    그럼 저희 아가도 심장이상 걱정해봐야 하낭..??

  • 11. 힘내세요..ㅠ.ㅠ
    '06.6.17 9:24 PM (220.117.xxx.47)

    제 둘째가 한시간 반에 한번씩 젖달라고 보챘습니다. 밤에 네번정도깨는건 기본이었습니다. 한 6개월 그랬는데...그래도 워낙 먹성이 좋은 녀석이라 6개월에 12키로인 초우량아였지요.
    딱 6개월 지나니 밤에 두번 깨는데 정말 살것 같았어요...ㅠ.ㅠ
    큰애는 4개월지나면서 한번 밖에 안 깼거든요. 시간이 약이란 말씀이 정말이더군요. 힘내세요....ㅠ.ㅠ

  • 12. 밤새 젖물리고
    '06.6.17 10:41 PM (210.205.xxx.140)

    자는게 정상일 정도로 조금씩 자주 먹는 애 였는데요..
    거의 신생아 때부터 그랬어요..언제까지 그랬는지
    기억안 날정도로 오랫동안,,,돌때까지 그랬나??
    그래도 튼튼하고,,성격모난 구석없고,,안 때리고,,명랑한 4살 아이랍니다..
    친구 애는 낮이나 밥이나 30분마다 깨는게 돌지나까지 갔는데..
    모난구석 없고,,안 때리고,,명랑한 5살이구요..
    걱정 마세요..

  • 13. 40일 신생아
    '06.6.17 11:14 PM (210.126.xxx.79)

    그럼, 하루에 먹는 양은 관계없이 달라는 대로 줘야 하나요?
    그러다간 소화불량 걸릴거 같아요.

  • 14. 40일 신생아
    '06.6.17 11:16 PM (210.126.xxx.79)

    참 그리구요, 제가 몸살이 났습니다. 잠 안 자고 보채고, 안아만 달라하고, 기저귀 수십번 갈아야 하고..ㅠ.ㅠ 보다 못한 남편이 도와줄 사람을 찾아 보라는데요,
    현재는 가사 도우미 아줌마가 하루종일 오셔서 아기도 봐 주시고 해서 낮잠을 한두시간 자는 정도였거든요? 이 분이 이제 그만 오실거 같아서 다른분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이젠 제가 어느정도 산후조리 기간이 끝나서 집안일은 제가 좀 하고, 아기만 잘 봐주시면 좋겠는데...
    보통 아기 보는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 15. 아직은
    '06.6.17 11:34 PM (222.101.xxx.224)

    자주 깨서 자주 먹을 때 아닌가요? 저희 애들도 그랬던 것 같은데... 백일까지 지내면 그래도 조금 나아집니다... 조금만 참아보세요.... 화이팅!!!!

  • 16. 백승재
    '06.6.18 12:01 AM (220.70.xxx.38)

    100일된 딸아이 있는 맘입니다.
    40일이면 아직 2시간에 한번씩 먹을때 맞아요...
    저희 딸도 2시간에 한번씩 80ml 먹었었어요.

    조금 지나면 3시간으로 늘어나면서 한번에 먹는 양도 이전 보다 늘어요...

    지금은 4-5시간에 한번 140-160ml 먹는답니다.
    밤중 수유는 없어졌고요...

    우리 딸은 자연스럽게 시간이 늘면서 식사시간이 늘어났는데...
    그게 아이들마다 달라서

    자연스럽게 시간 간격이 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 조카도 이제 100일 지났는데 아직도 3시간에 한번씩 수유 한다더라구요...

    지금 많이 힘드실때예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이가 제 수유시간을 찾아갈 거예요... 그러면 님께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실거예요...

  • 17. 울 아기..
    '06.6.18 5:18 AM (125.209.xxx.139)

    울 아기도 50일채 안된 신생아인데요. 전 시간 시간마다 먹는 양과 기저귀 갈아주는 횟수를 표로 만들어서 냉장고에 붙히고 체크하는데요.. 어떤 날은 40~60만 먹고 1~2시간마다 깨고 어떤 날은 100~120먹고 4시간 이상 자는 날도 있더군요.

    충분히 많이 먹었을때는 깊이 오래 자구요.. 허기만 면했을때는 1시간마다 깨서 달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울 아기가 충분히 안먹구 자면 다리를 주물러줘요. 이름을 부르기도 하구요.. 그럼 깨서 다시 먹기 시작하거든요. 이렇게 한 이후로는 3~4시간정도 푸욱 자고 일어나더라구요.

    글고 기저귀는 어디꺼 쓰세요? 신생아용으로 백조기저귀를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게 흡수력이 좀 별로래요.. 전 하기스 일자형 쓰거든요. 근데, 어쩔땐 한번 싸도 징징대고 어쩔땐 듬뿍 싸고 징징대기도 하더군요.. 그건.. 애기가 예민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애가 둔해서 쉬를 해도 뚱~하니 있다가 기저귀 발진 나는 것 보다 예민하게 구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글고 원글님 아기 같은 경우는 잠투정때문에 더 우는게 아닌가 싶어요. 울 애기도 기저귀도 안젖었고 수유도 충분히 했는데 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긴 졸린데 잠이 들랑말랑은 하는데 어쩔줄 몰라서 투정 부리는 거 같더라구요.

    칭얼대기 시작할때 기저귀보고 수유를 원하는지 체크하고 그게 아니면 무조건 안아서 달래주고 자장가 불러주고 손을 잡아서 안정시켜주고.. 이불로 감싸서 포근하게 해주고.. 그럼 금방 잠들더라구요..

  • 18. 40일 신생아
    '06.6.18 1:21 PM (210.126.xxx.79)

    울 아기님... 제 아기 기저귀 하기스 신생아용 씁니다.
    아들은 신생아때 국표 왕자기저귀(백조기저귀와 비슷한 걸거예요, 좀 싼거) 사서 저렴하게 잘 썼는데,
    얘는 안 되겠더라구요. 또 응가가 묽어서 팬티형 기저귀 아니면 안되겠더라구요.
    기저귀값이 장난이 아닙니다요. ㅠ..ㅠ

  • 19.
    '06.6.18 2:31 PM (221.140.xxx.225)

    원래 아들보다 딸들이 좀 더예민하고 키우기도 어렵다고 하시던데..그리고 애들마다 기질이 다 달라요.
    아직 40일인데 규칙적이 되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구요. 윗분 말씀대로 어디가 불편하니 그런가봐요.에구 가엾어요..구박 마시고 더 꼬옥 안아주세요,

  • 20. 심장하고
    '06.6.19 2:39 PM (222.234.xxx.40)

    상관없이...애들은 다 각양각색...
    전 둘째가 아들인데...딸내민 기저귀도 안갈고 밤새 푸욱 잤었는데
    이넘은 1시간에 한번...아주 시간 타이머 해놓은것처럼 사람 괴롭히더라구여
    그래도...둘째라 마냥 이쁘던데
    첫애땐 뭐든 처음이라서 낯설고 어려운데 둘째는...네가 언제까지 이러겠냐 싶으니
    맘이 편하더라구여
    글고 그맘땐 거의 대부분의 아가들은 잠이 짧고 자주 먹고 밤낮 구별 잘 못하고...그러자나요
    신생아땐...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만큼
    풍족하게 먹이는게 방법으로 알고 있구여
    애기들이 자기 먹을 적당한 양을 스스로 정한다고 하더라구욤
    백일 지나면 애들 한번씩 바뀌자나여
    그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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