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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먹는 음식중 잉어랑 가물치요...

희진맘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6-06-17 11:43:09
둘째를 얼마전에 출산했는데
어머님이 잉어랑 가물치를 내려서 오셨어요 ,,

아..그런데 너무 비려요 ..
한팩먹다가 중간에 밥먹은거까지 다토할뻔 했어요 ㅠ.ㅠ

양치를 해도 그 비린내가 안가시고
손에 뭍은거도 비누칠 싹싹해서 몇번씩 씻어야 냄새가 안나는거 같아요 ..

원래 비위가 약하기도 하고 생선을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
내 기분때문에 더 그런건지
가물치랑 잉어가 생선이니까 원래 그렇게 비린건지 ..

차라리 쓴약이라면 먹겠는데 비린건 도저히 못먹겠어요
애 낳고 거의 기본스팩으로 드시던데
다른분들은 그거 어떻게 드셨는지 ..  
아님 좀 먹기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

젖 잘나오라고 먹는 돼지족인가 ,, 그것도 엄청 역하다든데
그거 드시는 분들도 정말 대단하세요 !
그게 다 모성의 힘이겠죠 -_ - ;;;;;

아직 덜 아파봐서 철이 덜든건가 ,,
몸에 좋다는건데 왜 이렇게 먹기 싫은지,, 저 혼나야겠죠 ;;;;
IP : 222.235.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어는
    '06.6.17 11:48 AM (222.108.xxx.33)

    정말 모유 잘나와요. 첫애 임신시에 잉어 두박스 먹고 모유 잘 물리다가 5개월 되니 모유가 안좋아졌는지 애가 하루에 4-5번 변을 보더이다. 바로 잉어 더 먹었더니 다시 하루에 한번 황금변.

    검은 콩이랑 양파, 마늘 등 넣고 해주셔서 그런지 그렇게 비리지는 않았어요. 아니면 제가 의무감에 사로잡혀 그냥 무식하게 먹었는지도......ㅜ.ㅜ.

    저는 첫애 임신하고부터 둘쨰 모유 뗄때까지 제 몸이 제 것이 아니었답니다. 그냥 아이 낳고 먹이는 기계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그래서 둘쨰가 모유수유 끊고 아무거나 먹어도 되자 하늘을 날아 갈듯 기뻤답니다. 라면도 먹고 콜라도 마시고.ㅎㅎ

  • 2. 저도
    '06.6.17 11:51 AM (218.238.xxx.138)

    박시후 팬은 아닌데 정말 재밌어요. 꼭 보세요.

  • 3. ㅎㅎㅎㅎㅎ
    '06.6.17 11:51 AM (220.117.xxx.47)

    가물치는 코 잡고 뜨거울때 먹어야 덜 역합니다. 정말 이건 젖이 안 나와서 어거지로 삼켰죠...ㅠ.ㅠ
    돼지족은 마늘 많이 넣고 고으면 고소하지 냄새 안나요. 먹을만해요.
    시누 남편이 한의사인데 물어봤더니 돼지족이 젖이 제일 잘 나온다네요.
    첫애낳고 가물치하나 돼지족 하나 먹어도 젖이 모자라 고생했는데, 그말 듣고 둘째 낳고 시어머니께서 돼지족만 세네번 먹었더니 젖이 넘칩니다...ㅎㅎㅎㅎ

  • 4. ^^
    '06.6.17 11:57 AM (211.206.xxx.29)

    전 아기 낳고 한동안 피 냄새가 나는 듯해서 어찌나 힘들었던지 ㅠ.ㅠ
    님 그런거 안 먹고 고기 드세요 미역국에 쇠고기 먹어도 젖 잘 돌아요
    전 어제 저녁으로 삼겹살 먹고 난후 운동하고 물 한모금 안 마시고 잤는데도
    많이 불어 있더라구요^^ 틈틈히 아기 먹였는데...
    고기 섭취 많이 하세요

  • 5. 희진맘
    '06.6.17 11:59 AM (222.235.xxx.205)

    저도 젖이 잘 나오는 체질(??) 인가 몰라도
    애 낳은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젖양이 많아서
    아가기 오히려 다 못먹어요 ;;;;;
    그래서 그런지 더 먹기가 싫으네요 ㅠ.ㅠ
    이 아까운걸 버릴수도 없고 먹을수도 없고 ,,, 어쩔까요..
    신랑한테 먹으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
    여자한테 좋은거면 남자한테도 좋지 않을까요 ?????

  • 6. 잉어는님
    '06.6.17 12:05 PM (222.107.xxx.116)

    대단하삼. 저 진짜 비위 좋은편인데, 진짜 잉어는 죽어두 못먹겠던데, 그래서 돼지족 고운거 엄청 먹었습니다. 젖양이 부족해서. 돼지족 끓여 놓고 시간 지나면 우묵처럼 굳어지는거 보면서 내 내장에서 저렇게 될려나 하면 정말 끔찍하긴 했지만, 모성애라는것이 무섭긴 무섭더군요. 돼지족을 두달 먹었습니다.
    하루에 세번씩.

  • 7. 헐...
    '06.6.17 4:01 PM (211.190.xxx.254)

    전 생선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아가지구 애가 낳으면 꼭 친정아빠보구 가물치랑 잉어 고아 달라고 했었드랬죠.
    우리 엄마 옆에서 듣다가 그거 비린내 나서 니가 먹을 수 있을까 하길래 바로 안해줘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굳이 먹지 않고, 미역국만 잘 먹음 된다고 하길래 전 미역국만 먹고 말았거든요.
    그걸 비려서 어캐 묵는지... 전 첨에 젖이 많지 않은 줄 알고, 시어머님께 돼지족 고아달라고 했습니다.
    돼지족 국물 정말 돼지냄새가 어휴... 쭉 남편이 국물 고아다가 줬었는데 한번은 제가 먹으려고 국자 들었다가 국자놓고, 바로 화장실 뛰어갔습니다.
    남편은 그 돼지냄새 참고 돼지국물 퍼줬다는 거에 정말 고마웠죠... 그 뒤론 돼지족도 안 먹었다는...
    그래도 젖만 펑펑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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