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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수술하셨답니다.

휴..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6-04-12 17:19:02
미혼인 시누가 있어서 많이 도와주셨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진 제가 다 있었답니다.
일주일넘게 병원에 계셨는데..
역시나..
매일 그렇게 맞대고 얼굴보니
지금 제속에서는 부아가 끓고있네요.
어디 달리 하소연할곳도 없고..
으...
뭐 그리 까탈이 심한지,
저는둘쨰치고 제 3자에게 어찌 그리 막대할수있는지,
아..
제가 다 화끈거렸습니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모님이신척하시는데
역시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닙니다.
일일이 다 적긴 구차하고 집안망신이고..
아무튼 다다음달에 같은아파트 같은동으로 이사오신다는데
지금부터 앞날이 캄캄합니다.
IP : 221.141.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2 5:33 PM (61.73.xxx.234)

    ㅎㅎ,, 님이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는선에서, 나중에 이사오셔도, 적절히 하셔서, 님 건강도 챙기세요,
    정말 옆에 쭉 붙어서 병간호처럼 힘든게 없을텐데,그 성격다 맞추시면서, 휴~ 참 수고하셨네요,

  • 2. 동병상련
    '06.4.12 10:05 PM (61.75.xxx.142)

    저 10년 했습니다.
    열심히 했더니 얼마전에 편안하게 돌아가셨네요,
    님 어머니처럼 정말 다른사람에게 대하는거랑
    저한테 하는거 너무 다른거 참는게 병간호보다 더 힘들더군요
    나름대로만 양심껏 최선을 다하시구요
    스스로 풀만 한 수준에서 스트레스도 푸세요,,
    전 주로 쇼핑을 하고 맛사지를 받았답니다.

    저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는데,,
    일꺼리를 가지시는 건 어떨까요?

    전 간병인도 썼어요,,
    늙고 아프니까..완전히 아기가 되시더라구요,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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