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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좀 봐주세요

결혼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06-03-15 10:13:53
1. s.k.y 대학교경영학과 학생 나와 나이차는1살 집안은 그냥 평범
2. 지방 2류대학교 집안은  아주빵빵하고 보통회사 다니는 나와 나이차는 5살
성격 외모 사랑의 감정 이런것 다 배제하고
순수하게 위의 조건만 비교할때 어느 사람이 배우자로
더 좀 나을까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61.102.xxx.2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5 10:25 AM (220.126.xxx.129)

    객관적으로 보면 비등비등한 조건인데요.
    말씀하신 항목들이 모두 어떻게 보면 장점일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사람됨, 나와 잘 맞는지(생각 등등), 남자로서 끌리는 면이 있는지
    등등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 2. **
    '06.3.15 10:30 AM (220.126.xxx.129)

    예를들어 1번 같은 경우 좋은 학교는 나와서 사회생활 초반에는 남보다 쉽게 앞서갈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따라서는 또는 능력에 따라서는 또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고, 집안이 그냥 평범한 것은 어찌보면 참 편한 자리일 수도 있지만, 다른면으로는 젊은 부부 혼자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을 수도 있겠다고 보아지고,
    2번 같은 경우 나온 대학이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별 볼일 없어 보여도 그 사람의 삶에 대한 자세에 따라서는 또 다른 방향으로 인생이 갈 수도 있고, 집안이 빵빵하는 것은(경제적인 면을 말씀하시지요?) 어른들의 지원으로 좀 편히 살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른들의 인격에 따라서는 어른들께서 본인들의 경제력을 무기삼아 편하지 않게 해 주실 수도 있기때문에 정말 이걸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요.
    결국엔 성격, 외모, 사랑의 감정을 배제하고는 내리기 힘든 판단이네요.

  • 3. ....
    '06.3.15 10:37 AM (219.248.xxx.34)

    성격 외모 사랑 다 빼고 결정하신다면 2번이 나을것 같아요.
    요즘 서울 연고대 나와서도 집에서 노는 사람 아주 많습니다. 반면 보통회사 다녀도 집안이 아주 빵빵하다면 달리기할때 출발선이 다른거나 마찬가지죠. 제가 2번인 사람과 같은 경우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복받은 결혼한거죠. 자랑하는거 아니니까 돌던지지 말아주세요.^^:;
    저희 남편 지방전문대 나와서 특별히 하는 일 없습니다. 그런 아들이 안쓰러우셨던지 결혼하자마자
    시부모님이 큰 건물을 사주시더라구요. 그 세 받아서 넉넉하게 삽니다. 그외에도 여기저기 사주신게 많습니다. 그래서 노후걱정 없고 특별히 자식교육비 걱정 안합니다. 돈걱정 안하니 싸울일도 별로 없습니다. 주위에서 넌 복도 많다 그럽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전 남편이 무일푼에 고아라고 해도 남편하고 결혼했을 거라는겁니다. 고등학교 동창 제 친구 남편 연대나와서 동 대학원 나왔습니다. 지금 회사다니지만 월세 단칸방 삽니다.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좋은 대학 나왔다고 해서 넉넉하게 살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결혼에서 제일 중요한건 사람됨이랑 성격인것 같아요.
    아무리 집이 풍족하다고 해도 이기주의적이고 폭력적이며 사랑이 없다면 그런 사람이랑 어떻게 살겠어요. 일단 그 사람의 품성을 보고 결정하시길...

  • 4. 아직
    '06.3.15 10:52 AM (59.8.xxx.181)

    아직 대학생인데, 벌써 고민이세요?^^
    3.4.5번 생길때까지, 더 많이 만나보세요...ㅎㅎ

  • 5. 음음
    '06.3.15 10:56 AM (203.227.xxx.65)

    집안 빵빵한 정도에 따라 판가름 날듯합니다...흐흐흐
    제주위에도 학벌에 목매며 따졌던애들보다 집안 빵빵하며 학벌은 별로 중요치않다 생각했던 애들이
    (그래도 지방대는 아니고 *외대 지방캠퍼스, *국대) 지금 훨~~씬 잘 삽니다.
    비싼 아파트에 좋은 옷 걸치고 해외여행 다니며 -_-
    집안 빵빵의 정도는 기준이 천차만별이겠지만 집한채 사준다 이 정도말구요...
    평생 돈걱정 없이, 적금 안들고 월급다 쓰며 살아도 지장없다 하심 2번 추천이에요.

  • 6. **
    '06.3.15 11:01 AM (220.126.xxx.129)

    원글님,아직 사회경험이 업으신가요?
    님께서 나중에 하실 일에는 명문이라는 대학을 나온 것이 어쩜 도움이 될 지 모릅니다.
    사회경험을 많이 하시면 아시겠지만요,
    명문대 나오는 것이 좋은 타이틀도 되고,
    그 인맥등등 여러 면에서 님의 경력에 아주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다들 명문대 가고싶어 사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오래하다 보면요, 특히 결혼생활에서는요,
    님이 인생에서 어떤 점을 더 중요시 여기는지는 모르겠지만
    학벌이 가면 갈수록 생각보다 긴 인생에서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제 친정아버지께서 제 동생에게 한 말씀이세요.(제 동생은 다른 좋은 점은 많은데,
    공부만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위말하는 지방 2류대 나왔어요. 전 좋은 학교 나왔습니다.
    그것때문에 입학할때 시무룩했던 제 동생에게 하신 말씀이세요.)
    긴 인생에서 좋은 대학 나온거가 아주 유리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나머지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냐에 따라서
    네 인생이 달라지니 어린 나이에 미리 실망하지 말아라. 라고 하셨거든요.
    소위 엘리트 코스로 달려온 제게는 그저 위로의 말씀이려니 하시지만
    제 동생 지금 그 분야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범생인 제가 그저 정해진 길로만 다니려고 하는 반면에
    제 동생은 사고도 유연해요.
    일찌감치 제 사업시작하려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요.
    명문대 나온 분들은 역시 유능할 수는 있지만
    인생 길게 보면 그게 그리 큰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 7. .
    '06.3.15 11:06 AM (59.10.xxx.35)

    '강남 30평 이상 아파트 + 월 임대소득 600 이상의 빌딩 + 건강하고 인품있는 시부모' 정도 이상이면 자수성가해야하는 SKY보다 나아요.

    그러나, 지방2류 대학이란 점이 좀.... 너무 떨어지네요. 지금 회사 다닌다니 학력 세탁도 힘들겠고...

  • 8. 윗분
    '06.3.15 11:07 AM (202.30.xxx.243)

    정답.

  • 9. 학력..
    '06.3.15 11:13 AM (222.101.xxx.125)

    학력이 문제라면 야간 대학원이라도 다니면서 간판 따시면 되겠네요.
    최종학력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회사다니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졸업장 따시는 분들 많---아요.
    저 같으면 2번...

  • 10. 글쎄
    '06.3.15 11:28 AM (58.120.xxx.242)

    위에 제시한 조건만으로는 너무 힘들어요 선택이...
    중요한건 행복하려면 집안 학벌 돈 건강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과 남자분의 인격이
    중간정도는 되셔야 해요.
    모든조건이 다좋은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무난하고 행복한 결혼은 어려워요.
    돈많구 학벌좋구 외모뛰어나도
    성격이 이상하거나 시부모님이 이상하거나 이런식이면 곤란하잖아요
    전 남자외모 빼놓구 모든걸 골고루 다봐야 한다구 생각해요
    만약 두루두루 다 무난하구 1번 분 집안이 중류이상이라면 1번이요
    나중에 애낳구 교육시키려면 부모머리 좋아야 하잖아요

  • 11. ㅋㅋ
    '06.3.15 12:12 PM (210.126.xxx.18)

    저같아도 2번입니다. 지방 2류대학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서울 3류대학 나오고도 서울에서 나왔다하면 대접받습디다. 일단 사람보고 판단하겠습니다.

  • 12. 제 생각
    '06.3.15 3:50 PM (220.70.xxx.199)

    sky대 의대나 혹 고시나 합격해서 전문직으로 나가지 않을꺼라면..
    전 2번...입니다.
    서울대다닌다 하고 뻐기는건 학교다닐때나 얘깁니다.

  • 13. 저는
    '06.3.15 5:46 PM (59.5.xxx.131)

    이번주 하우스귤마무리하는데로 담주부터 노지햇감귤 수확하면서 발송할께요
    해풍피해가 커서 모양새는 못난이지만 당도는 제대로 올랐답니다^^
    껍찔 얇으면서 생생한 저희 귤맛 보세요

  • 14. 글쎄요
    '06.3.16 1:04 AM (65.57.xxx.130)

    성격등 다른 것 다빼고 저것만으로 비교가 안되겠는데요.

    원글님 조건도 알려주시면 윗님처럼 저도 어느조건이 적당할지 조언해 드릴수 있어요.
    얼른보기엔 2번이 별 생각없는 원글님께 맞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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