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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야~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ㅠ.ㅠ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5-12-14 15:49:15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저의 소박한 바램이었습니다...
밑에 아기낳은지 1년된 새언니 선물 얘기를 읽다보니 서글프네요...
전 언니두 동생도 없고... 오빠랑 남매예요...
애기낳고 지금까지 한번도 남편이랑 둘만의 데이트는 해본적이 없어요...
7년차입니다...
제 상황에서 봐주실분은 친정엄마 밖에 안계세요...
결혼기념일이나... 제 생일날... 한번쯤 하루만 좀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건 다 해주시는데 그것만은 모른척 하시네요...
기대를 하지말자 하면서두 막상 뭔날이 되면 또 쬐금은 섭섭해지는 맘....
저희 엄마두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넘 힘들게 애들 키웠다고 하시는데...
왜 울 딸래미두 남편이랑 오붓하게 영화라도 보고싶겠다 생각은 안하시는지...
제가 친정 가까이 살아서  아빠 저녁 못 챙겨드리면 엄마는 저한테 부탁하시면서 말이예요...
지금은 생각을 접었네요... 완전히 접진 못했지만..ㅠ.ㅠ
전 언니 있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제 친구는 언니두 아이 잘봐주고... 친정엄마두 모임 나간다면 이틀은 봐주시더라구요...
넘 부러워요...
에휴.... 이번 연말모임두 애들하고 같이 갈수있는곳 아님 전 애들데리고 집에 있어야합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것두 아니고 제 욕심이 넘 과한건가요?
저두 남편이랑 오붓이 영화한편 때리고 싶습니다~~
IP : 211.22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5.12.14 4:31 PM (70.162.xxx.192)

    제가 원글님 친구라면 제가 다 아이를 봐주고 싶네요.
    그냥 엄마한테 한번 부탁하시면 안 될까요? 7년동안이나... 제가 다 안타깝네요...

  • 2. ..
    '05.12.14 5:02 PM (211.204.xxx.133)

    애 보는거 무서워 하는 나이든 어머님들 많으세요.-저의 엄마도 그런편이시죠.
    저희 어릴때는 일하는 언니두고 키우셔서 아이볼 일이 별로 없으셨거든요.
    언니 아이가 어릴땐 제가 봐주거나 파출부 아줌마가 오후에 출근해서 봐줬어요.
    제 아이들은 시어머니가 봐주셨죠.

    엄마께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섭섭한 마음 접으시고 시간제 베이비시터 부르시고 남편분과 오붓한 시간 즐기세요.
    생돈은 들지만 아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사는것도 너무 슬프잖아요.

  • 3. ...
    '05.12.14 6:00 PM (221.146.xxx.87)

    저두 애 어렸을 때 거의 칩거하며 살다가
    큰맘 먹고 남편이랑 애도 데리고 영화 보러 갔다가
    영화 부분부분 나눠 보고 집에와서 스토리 연결했대는거 아닙니까.
    애가 깜깜한 영화관을 싫어해서 교대로 밖에 데리고 나와서 보느라고.
    그리고 햄버거 먹고 집에 갔습니다.
    다신 영화 안갔습니다.

  • 4. 저는 9년째..
    '05.12.15 12:03 AM (211.212.xxx.99)

    그거 못해봤어요 ㅠ.ㅠ
    제 주위에 사시면 저도 애기 봐주고 싶네요..
    제결혼기념일에는 저희 애들 부탁드리구요..ㅎㅎㅎ
    남편손잡고 오붓하게 외출해보는게 꿈인데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참 별거아닌데 힘든일이예요..
    힘내세요..비슷한처지에 계신분들 많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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