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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간다

여름 조회수 : 561
작성일 : 2005-08-07 22:17:35
그날, 나는 바로 전화를 해대었다.

위층에 에어콘이 돌아가는 소리에  아,올것이 왔구나 !!!!!!

자고싶다. 자고싶다.으히고..

입주때부터 육년이 됐건만, 언제까지 코끼리의 행진은 계속되는지.

아마 이엄마는 모를꺼다. 앨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맘속으로 외치는 나의비명을...

살을 빼라, 살좀빼라...살을 빼주소서..

나, 이러한 문제로 부동산에 제발 내집좀 팔게 해달라고.

도대체 아이들은 다컸을텐데, 새벽 두시까지 왜 이리 매일 밤을 뛰어대는지.

이여름 오기전에 집이 팔릴거라는 기대에 에어콘없이 살면서,아니 사려고 했는데

그놈의 이전설치비 땜시 밤이면 밤마다 나의 인간성과 싸운다.

그렇다고  말이다. 윗층은 요즘 보기 드문 대한민국 애국자인데

아뭏튼 아이셋을 잘키우니 포상을 주어야 할것 아닌가![어떻게 못하겠어요.]

그런데 집 팔릴 생각은 아예 꿈도 못꾸고 경기가 안좋아서 그러꺼다.

아,  아무래도 안되겠다.손톱가위라도 문에 걸어야지,..

오늘은 더위가 참을만 하네요.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이 가고 있는데.


IP : 219.255.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5.8.7 10:46 PM (61.248.xxx.152)

    많이 덥긴 한가봐요~이상기온에..

  • 2. 소심한
    '05.8.7 11:05 PM (221.156.xxx.108)

    저는 아래층 아저씨 시끄럽다고 하실까봐 더워도 꾹 참았죠.
    딸래미가 마지막 기말고사보는데 공부 안된다고,, 7월 18일 첨 에어콘 돌렸답니다.

    올핸 꼭 에어콘 사시길 마음속으로 얼마나 빌고빌었는데,, 안 사시더라고요.
    실외기 소리땜에(아래층에 그리 시끄럽게 들리나요?)
    밤에는 마음놓고 틀지도 못하네요.

  • 3. bluestar
    '05.8.7 11:38 PM (59.186.xxx.81)

    에어콘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는군요.
    저희 아파트라서 그냥 다 틀고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기세 아까워서 자주는 안틀구요. 사람마다 소리의 민감성이 다 다른거 같아요. 잔 애들 떠드는 소리는 괜찮은데 자동차 소음은 너무 괴로워요.

  • 4. 여름
    '05.8.8 10:45 AM (211.219.xxx.176)

    실외기 소리 참을만합니다.

    잠들을만 하면 쿵콰당 거리는소리 아마 여름탓이겠지요.

    그냥 도닦으라는 하늘의 소리로 듣고 있습니다.

    리플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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